도서관 읽기 (784) 썸네일형 리스트형 3M Library News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는 소식 아침에 출근하니 몇 통의 우편물이 와 있었다. 그 중 하나는 도서관 관련 업체에서 온 것이다. 한국쓰리엠주식회사(3M)에서 보낸 안내장이다. 아니 요즘도 이런 안내를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네 생각이 들었다. 3M에서 그동안 발행해 온 가 2009년 3월부터는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구독신청을 하면 다음 호부터 이메일을 통해서 받아볼 수 있다는 안내다. 1999년 7월에 창간호가 발행된 이후 그래도 꾸준히 도서관과 도서관 사람들 이야기를 담아 전달한 메신저 역할을 해 왔다고 적혀있다. 그건 그렇다. 나도 그 소식지를 보고 나름 재미와 정보를 얻기도 했다. 이제 온라인에 둥지를 틀었으니 좀 더 편하게 접할 수 있을까? 글쎄 온라인으로 제공되든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든 마음이 있으면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바로.. 미국 도서관 이야기 한 자락을 얻어오다 "미국 생활하면서 특별히 친해야 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는 지역 정보가 다 들어 있는 전화번호부, 다른 하나는 공립 도서관이다. 이 두 가지를 착하게 활용하면 초창기 미국 생활을 별 어려움 없이 잘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정착세(?)을 내지 않아도 된다. 아무리 인터넷 정보 검색을 생활화하고 살아도 정작 내게 필요한 고급 정보는 손 가까운 곳에 있는 법이다. 이 개념으로 미국의 공립 도서관은 아줌마에게 친절한 도우미다."오늘 내가 한겨레신문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읽은 글 첫머리다. 미국 뉴저지주 뉴욕에 거주하시는 것 같고, 40대 중반 나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나으니(mybluewhale)라는 아이디를 쓰는 주부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이다. 제목은 이렇다. "오늘 왜 이러니? 친절한 미국사람들.. <도서관목록의 이상과 우리의 현실> (노지현 지음) 뭘 좀 찾으려고 도서출판 한울 홈페이지를 가 봤다. 어떤 책이 번역되어 출간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무슨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출간되지 않았다. 그래서 혹시 그동안 책이 출판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찾아가 본 것이다. 역시 아직 내가 기다라고 있는 책은 출판되지 않았다. 일본 책인데, 번역과정에서 어떤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가 보다. 책이 출판된 것이 아니라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도서관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라는 정도만 말해두자. 그런데 그 동안 새 책이 한 권 출판되었네..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노지현 교수가 최근에 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도서관에서 목록은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일이었다. (과거형으로 말한다). 그런데 그게 .. 도서관문화비평가 또는 메타사서에 대해서 이 블로그에서 나는 나 자신을 '도서관문화비평가'이며 '메타사서'라고 소개했다. 사실 두 가지 용어는 그냥 내가 만든 것이다. 도서관문화비평가라고 하는 것은 내가 수 년 전 도서관 담을 넘어 시민사회 부문에서 잠깐 일을 할 때, 사람들에게 내 직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서'라고 하면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도서관'과 '사서'의 이미지를 덮어 이해하는 것 같았다. 도서관이나 사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아니면 나름의 경험에 바탕한 생각을 가진 경우에는 내가 생각하는 도서관이나 사서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시키기 어려웠다. 그리고 함께 만나던 여러 사람들은 무슨 무슨 비평가라든가 평론가 등으로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그냥 좀 더 쉽고, 좀 더 빠른 이해를 요청하기 위해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전국사서협회 정관(1990.10.9.) 1990년대 도서관계에 '전국사서협회'라는 조직이 있었다. 사서가 중심이 되어 도서관을 도서관답게 만드는 일을 해 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몇 년 이 땅에 서 있다가, 1990년대 중반.. 긴 잠수에 들어갔다. 허파가 거대한가 보다. 아직도 잠수를 접고 뭍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완전히 죽었다는 소식도 없다. 조용하게 좀 길게 시대의거대한 흐름 속 저밑바다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컴퓨터를 뒤지다 보니 1990년 10월 9일 제정했다는 전국사서협회 정관을 발견했다. 잊었던 것을 다시 꺼내 읽어본다. 정관 텍스트를 읽는 것으로는 그 당시의 열정을 느끼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다시금 사서들의 역할과 권리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다시금 그 때를 되짚어 성찰할 필요가 있겠다... 한국도서관협회 2009 밀라노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가자 모집 (-4/25) (사)한국도서관협회는 올해도 매년 여름에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가면서 개최되는 도서관계 최대 국제행사인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 참가할 도서관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장 많은 참가자를 보내는 나라에 속하는 우리나라가 올해 경제위기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도서관인이 밀라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 다만 앞으로는 참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국제적 이슈나 행사 등에 더 적극 참여하는 그런 한차원 수준이 높은 국제활동을 또한 기대해 본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이왕 참가하는 분들이 많으니 한 번 기대는 해 보고 싶다)* 한국도서관협회 공지사항 바로가기 (참가신청서 등 다운로드 가능.. 2008년 한 해 공공도서관이 44개관 증가 2008년 한 해에도 우리나라 곳곳에 공공도서관이 여럿 개관했다.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자료실에 가 보니까 2008년 한 해 44개 도서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고 한다. 꾸준히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공공도서관이라서 반갑다. 그러나 거듭 바라는 바는 문만 열었다고 해서 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으니, 제대로 일할 사람과 꾸준히 좋은 자료가 채워질 수 있도록 설립한 지방자치단체 등은 필요한 지원을 해 주기를 바란다. 최대한까지는 아닐지라도 말이다. * 명단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바로가기(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자료실)1강원고성군토성공공도서관2008.1.2(219-833)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145-1033-632-6002033-632-60022강원춘천시담작은도서관2008.10강원도 춘천시 효자1.. `도서관법 일부개정법률`이 3월 25일 공포되다 지난 3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도서관법 일부개정법률'이 3월 25일자로 공포되었다. 이제 새로운 법률은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에서 '문고'가 '작은도서관'으로 그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부칙에서 경과조치를 두었다. 따라서 이 법이 시행될 당시에 이미 등록/신고된 문고는 개정에 따른 작은도서관으로 보게 된다. 개정된 법률이 공포되었으므로, 이제 개정된 내용과 관련해서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따라 개정될 것이다. 일부 개정된 것이라고 하지만, 지난 번에도 잠깐 언급했듯이, 도서관 정책과 행정, 그리고 도서관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작아 보이지 않는다. 작은도서관 문제도 그렇고, 유사명칭 사용 금지 조항 폐지도 그렇고, 도서관 자료에 온라인 자료가 포함된 것이라든가.. 이런 변화가 ..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