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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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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3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다 지난 3월 2일, 긴박했던 국회 여야 공방 속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도서관법 일부개정법률안'(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문방위) 대안)이 늦은 밤 시간에 상정되어, 모두 181명 의원 중 180명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이 법률안(대안)은 이전에 문방위에 제출되었던 정병국 의원과 김소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 있는 2건의 '도서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폐기하고, 하나의 위원장 대안으로 만든 것이다. 2월 4일 문방위에서 대안이 공식 의결된 이후, 2월 24일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수정 의결되었다. 법사위 의결 후 3월 2일 본회의에 상정, 바로 의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여러 조항이 개정이 되었는데, 몇 가지 주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서관 자료에 온라인 자료도 포함되었다. (제2조 제2호 및 제9호..
정두언 의원등이 `대학도서관진흥법`안을 발의하다 이용남 교수의 도서관 정책 모델에 의하면 개발/조정/분석기능(도서관 정책 자문기구) -> 공식화/강제화(관련 법규/규정) -> 집행/추진기능(도서관 행정 전담부서)등 3가지 요소가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순환 발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공공서비스로서의 도서관에 있어서는 아마도 공식화/강제화 기능으로서의 법률에 기대하는 바가 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도서관 활동이 근거할 수 있는 법률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도서관과 관련해서 '도서관법' 이외에도 이미 '학교도서관진흥법'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 그 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대학도서관진흥법안'이 국회 정두언 의원에 의해 2월 25일 정식으로 발의되었다. 이미 대학도서관 부문에서 이 법률의 필요성이 지속..
배영환의 `내일(Tomorrow) 전` : 도서관 프로젝트 (3/7-4/26, 아트선재센터) 요즘 도서관이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특별히 지역을 뿌리로 해서 사람들의 삶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할 때에는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여러 공공시설 가운데 도서관이 주목받고 있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는 도서관 일꾼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이다. 오히려 사회의 관심과 요구를 제때, 제대로 수용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도서관이 많이, 다양하게 건립되는 것과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사람의 문제, 직원과 이용자 모두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 차원 나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에 관심을 확 끄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농어촌과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획된 도서관 프로젝트라고 한다. 예전에도 이미'노숙자 수첩', '갓길 프로젝트' 등 공..
북한에서도 전자도서관 확산 추세.. 며칠 전 신문에 북한에서도 전자도서관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실렸다. 전자도서관을 통해서 정보화를 실현하자는 의도로 북한 각 지역에 전자도서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는 보도이다. 북한 전자도서관은 2006년 1월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한다. 길지 않은 기사에서 재미있는 것을 하나 발견(?)했다. 그건 북한에서는 데이터베이스라는 말을 '자료기지'로 말하는가 보다. 데이터베이스와 자료기지... 같은 내용을 말하는 다른 용어가 주는 미묘한 차이.. 아무튼 전자도서관은 북한에서까지 현안이 되고 있는가 보다..나도 2007년인가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을 가 본 적이 있다. 기억은 가물하다. * 매일경제 3월 4일자 기사 바로가기 [北, 정보화 맞춰 전자도서관 확산]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도서관 교육용 애니메이션 제작, 공개 몇 차례 계속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사실 '도서관'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건 아직도 '도서관'이 우리 사회 속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도서관이 하고 있거나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도서관'을 총체적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어떤 이유이든, '도서관'이라고 하는 것을 가급적 유사한 수준으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할 것이다. 그래야 행정당국자건, 지역주민이건, 도서관 사서든.. '도서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런 점에서 도서관계가먼저 누구나 '도서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경기도사이버도서관, 2009년 `경기도 도서관 총서` 발간 공모 실시 (-3/24)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지난 해 시작한 '경기도 도서관 총서' 발간 지원사업은 매우 의미가 큰 사업이다. 무엇보다도 현장 도서관 업무에 바쁜 도서관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경험, 철학과 주장을 책에 담아낼 수 있는 계기와 기회를 제공하고의지를 북돋아 줌으로써 도서관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 확실하다. 지난 해 나도 책 한 권을 쓰는데 참여했던 사람으로, 여러 연구 과제 참여 때 보다도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올해에도 역시 '경기도 도서관 총서' 발간 사업을 시행한다고 하는 공지를 봤다. 올 해는 작년과 달리 한 편은 기획주제를 정해서 연구자를 모아 공동작업을 하도록 했는데, 더 적절한 것 같다. 현장 도서관 관계자들이 더 많이 도전하리라 믿는다. 그래서 작년보다 더 나은 책이 발행되기를, 내년에..
경기도사이버도서관, 2009년 경기도 총서 원고 모집 공고 도서관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른다면, 그건 거의 전적으로 그 현장 사람들의 잘못이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참 모습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도 제대로 이해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는 어떠한가.. 정말 열정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도서관 참 모습, 사서의 참 가지를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지할 수 있도록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반성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여러 방안 중 우리가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중 핵심 부문은 바로 글쓰기라고 할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내 보일 수 있다면, 사람들은 도서관이나 사서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객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게 될 것이다. 최근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베스트셀러..
산굼부리와 한라산 여기는 제주도 산굼부리입니다.억새는 다 사라졌습니다.사라진 억새 밑둥에는 바람이 거셉니다.그 아스라한 언덕 너머 한라산이 보입니다.아련합니다.내가 살아 있음도 바람을 거스르지 않고서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이 현실 속에서아, 아직 하얀 겨울눌 털어버리지 않다는 이 현실..그렇게 이 제주 산굼부리는나에게, 아스라한 그리움과 정착에 대한 애뜻함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이 제주에서 내 삶도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