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즐기자 (400)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화체육관광부,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개최 (9/10-13)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올해로 50회째를 맞는다고 한다. 오랜 역사 속에서 살아남아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다양한 민속예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지금도 수 많은 지역 축제가 있지만, 사실 그 축제들에 지역주민들이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지, 지역주민들의 일상과 어떻게 결합되어 하루하루의 삶이 그대로 축제로 승화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생각이 있다. 박제된 축제가 아니라 진정 살아가는 일상 속 신명이나 애환이 그대로 담겨진 그런 것이 민속예술이 아닐까? 그런데 50회째나 되었다고 하는데, 생각해 보면 한 번도이 축제 현장을 찾아가 본 적이 없다. 도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온 탓이라고 하기에는 뭐가 아쉬움이 많다. 매년 이 축제가 끝나면 신문이나 텔레비전 보도를 통해 아, 그런 민속예술이 있구나 하는 .. 문화연대가 탄생한 지 10년이 되었답니다. (9/24 기념후원의밤) 정말, 아니, 벌써! 10년이다. 처음 문화연대가 창립되었을 때의 기억이 새롭다... 나는 그 때 아마도 광주였을텐데, 1999년 9월 18일 도서관대회 끝나자마자 창립기념식이 열리는 기독교회관으로 달려갔었다. 신나는 행사였다. 정말 새롭게, 문화부문에서도 시민의 권리와 참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신났다. 그리고 벌써 10년... 문화연대에는 초기 도서관과 출판 부문이 함께 위원회를 구성해서 우리 사회의 출판과 독서, 지식과 정보, 도서관 등과 관련된 부문에서의 권리와 의무를 드러내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이 부문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러다가 2001년 현재의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이 된 '도서관 콘텐츠 확충과 책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이라는 조직으로 확대시켰다. 이 조.. 2009 이러닝 국제박람회 (9/2-4) 내일부터 코엑스에서 '2009 이러닝 국제박람회'가 3일간 열린다고 한다.요즘은 평생 동안 뭔가를 배우지 않으면 제대로 살아가기 어렵다고 한다. 직장인들도 일과 공부를 병행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도 하고. 그런데 배움은 사실 먹고 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잘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제 공부라고 하면 무조건 시험과 점수, 그리고 그것이 가져다 주는 좋은 상급학교나 직장.. 그저 즐겁기 위해, 뭔가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 같은 말은 그저 고상한 수사가 되어 버렸다. 평생학습을 법으로까지 말하고 있지만, 사실 어디서고 즐겁고 행복한 배움의 장은 잘 보이지 않는다. 도서관 사람들끼리는 그나마 도서관에서 하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은 조금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하기는 하니 다행이기는 한데... 우.. 안중근 의사 글씨를 마음에 담다. 붓글씨는 쓰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 남산에서본 안중근 의사 글씨를 보니 정말 그렇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남산에 있는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요즘 공사 중이다. 그런데 그 앞에 그렇게 큰 비석들이 많았는지 새삼 놀랐다.돌에 새겨둔 안 의사의 마음...오가는 후손들이 그 마음을 제대로 읽어내기는 할까?많은 글씨 중 2가지를 마음과 사진에 담았다.언제 기회가 되면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나도 한 번 그 마음을 따라 글을 써 봐야겠다.* 안중근의사기념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최명희문학관에서 아름다운 작가 정신을 만나다 최명희문학관. 전주한옥마을 안에 있는 이 문학관은 2006년 4월 만들어 진 최초의 문학관이라고 한다. 작품보다는 작가 '최명희'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시관은 녹록치 않았던 작가의 삶과 그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소개자료에서 말하고 있다. 오후에 가서 문학관이 어둠에 잠긴 밤까지 그곳에 있었다. 내가 8월 18일 오후 이곳을 찾은 것은 역시 '문학관, 도서관에 작가파견 사업'에 이 문학관도 참여하고 있고, 그래서 사업 추진 상황을 보러 간 것이다. 이날 저녁에는 동시작가께서 어른들과 함께 동시를 읽고 있었다. 아이들도 참여했는데, 같이 동시를 읽는 것을 보고 있으려니... 그 예쁜 마음에 나까지 흥겹다. 문학관은 작가의 정신이 그대로 담겨 있어야 할텐데, 최명희문학관은 작가인.. 전주한옥마을을 거닐어 보다 한참 무덥던 지난 8월 18일(화) 하루종일 남도 쪽 두 도시로 출장을 다녀왔다. 목포시에서 오전부터 일을 보고 나서 오후에 버스로 전주시로 이동했다. 전주시에서 가야 할 곳은 최명희문학관. 문학관은 마침 전주시에서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안에 있어서 잠깐 한옥마을을 걸어봤다. 나름대로 잘 만들어진 '전주여행 뚜벅이 지도' 한장을 얻었다. 느린 걸음으로 산책하는 도보여행자를 위한 골목지도라고 쓰여 있다.. 그래서 나도 느린 걸음으로 걸었다. 그나마 잘 유지된 전통 한옥마을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도 꽤 많다. 여행자들도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하긴 나도 여행자니까... 아름다운 한옥들이 길을 따라 죽 늘어서 있다. 지금은 대부분이 상업적 공간으로 쓰이고는 있지만 그래도 외양은 한옥의 모.. 독일문화원, 베를린 장벽 20주년 기념행사 전시회 (8/28) 우리나라에 있는 몇 곳의 외국 문화원들은 나름대로 자국의 특색을 잘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대부분 문화원들은 좋은 도서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 나라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을 때 그 나라 문화원은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외국에 나가 있는 우리나라 문화원들도 그러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문화원들도 좋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 ... 각설하고... 남산에 있는 독일문화원은 우리 도서관들과도 아주 가깝다...2007년에는 한국도서관협회, 통일부(북한자료센터)와 함께 남북도서관 협력에 관한 워크숍도 개최한 바 있고, 2009년에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다문화 서비스에 대한 2차례 세미나도 개최한 바 있다.. 독일은 우리나라와 같이 분단의 아픔을 겪었는데, 독일은 이미.. 두 건의 일과 두 건의 사진.... 양용은 선수 우승과 텔레비전 오래 보기 세계 신기록 오늘은 지난 날 찍은사진 2장을 찾았다. 2가지 사건이 딱 맞아 떨어진 때문이다. 세상 일이란... 참...우선 그 첫 번째는 PGA 메이저대회에서 우리나라 제주도 출신 양용은 선수가 그 대단하다는 타이거 우즈를 물리치고 드디어 한국 선수로서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도 처음으로 PGA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어제 저녁 스포츠 뉴스를 보면서도 가히 마지막 4라운드에서 선두로 시작한 14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타이거 우즈가 오늘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2위인 양용은 선수와 2타를 앞서 있었기에... 무슨 대단한 실수가 아니라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결론은 2타차를 극복한 것도 모자라 3타를 앞서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