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계단... 종로에 멋진 건물이 있다..
지난 일주일.. 뭘 어찌할 수 없어, 블로그를 대해서도 우울했다. 그저 겨우 숨을 이어가는 정도에서 버텼다고 할 것이다. 이제 영결식은 끝났지만, 이제부터 남은 사람으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정신을 추스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지난 일주일 시간을 되돌아본다. 몇 장의 사진이 컴퓨터 화면에 뜬다. 지난 주 일요일 조계사 조문 간 길에 만난 몇 가지 풍경... 일주일이 지난 지금, 그 상황은 그저 내 컴퓨터 속 사진에만 담겨있는, 지나간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간 것이지는 않는다. 지난 것이 바로 지금 누구와 어떻게 만나 다시 생명을 얻는지는 그 상황을 기억하고, 경험하고, 되살려 내려는 의지 등과 맞물려, 과거가 아니라 오늘, 오늘을 넘어 미래의 생명력으로 다시 거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