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즐기자 (400)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문화재단, 제1회 서울문화예술탐방 여행기 공모전 나도 한 번 어디 서울을 어슬렁거려볼까? 이번에 서울문화재단이 실시하는 첫번재 서울문화예술탐방 여행기 공모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은 아주 흥미롭다. 사실 제주올레를 다니면서도 서울과 같은 도시에도 사람들이 다니는 그런 올레가 있을 수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는 길을 잃어버리고 제주를 찾아 길을 걷는 것이오히려 낯선 일이기도 하다.하긴 제주올레도 서명숙 선생께서 산티아고 길을 걷다가 누군가에게서 너희 동네에는 이런 길이 없냐는 말에 살던 제주 땅을 돌아보면서 시작했던 것이라고 하는데, 이제 각자도 자기 삶 터에서이웃 사이에 난, 이웃과 함께, 이웃을 만나는 그런 길들을 만들어 내야 하지 않을까? 이번 서울문화재단이 실시하는 이 공모전도 그런 뜻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닐까? 요즘 "모든 문제도 지역에 있고, 그.. 르네상스음악감상실... 마포에서 제대로 음악을 듣다 나는 고전음악, 그것도 외국 고전음악을 거의 모른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또 들어보니까 아는 음악이 제법 된다. 학교 다니는 동안이거나 아니면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알게모르게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음악을 5.1채널로 제대로 들으니까.. 좋다... 그래서 음악이 시대를 넘어 늘 새롭게 남아 있고, 늘 새롭게 미래를 향해 나가아가는 것 같다.. 오늘 학교 선후배와 함께 아무런 이유없이 만나 저녁 먹고 2차로 간 곳... 선배가 소개해 준 고전음악과 술이 있는 곳.. 술도 알아서 냉장고에서 꺼내 먹으면 되고, 안주는 그냥 과자... 그래도 가슴 속까지 시원한 음악을 들으니... 술도 그냥 음악이 되어 버린다.... 마포역 주변이 너무 많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이렇게 주인 .. 제주도립미술관을 가 보다 7월 18일 토요일 오후 제주도립미술관을 찾았다. 이틀 올레길을 걷고 제주시로 들어와서 비행기 탈 때까지 몇 시간 여유가 있었다. 제주 갈 때부터 예정한 일이기는 하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해 있는데, 지난 6월에 개관한 미술관이다. 제주현대미술관과 함께 제주도의 미술 문화를 든든히 버텨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관장 인사말 중에 보니 제주도립미술관은 "아름답고 청정한 제주의 자연 속에 세워진 ‘예술의 빛과 숨결이 넘치는 숲 속의 미술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주말이기도 했겠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찾고 있었다. 다만 그곳까지 가기가 좀 멀다.. 제주공항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꽤 가는 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대중교통이 없는 것 같다... 문화체육관광부, 시낭송 프로젝트 `Poetry Concert` 사업 지원관 공모 시를 읽어본 적이 언제든가... 그런데, 어릴 적 한 때 시인을 꿈꾸기도 했었지.. 고등학교 때 우여곡절 끝에 문예반을 들어가서 어줍지 않게 시를 쓴다고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닌 적이 있었다. (가방에 교과서 속에 시집 한 권 넣고 다니다가 여학생 많은 곳에서 슬쩍 꺼내 보면 왠지 멋져 보인다고 착각하기도 했다...) 가을에 열리는 시화전에 작품을 내 걸기도 했고, 문학의 밤에는 옥쟁반에 구슬 굴러가는 목소리로 자작시라는 것을 낭송하기도 했다.. 아, 이제는 추억 마저도 희미하다. 한 때 시를 쓰는 사람들의 통신 동호회에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시집 한 권을 내기도 했다. 그런 연유로 요즘 '진짜' 시인을 만나면 가끔은 "당신은 '등단' 시인"이고 "나는 '비등단' 시인"이라고 우기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 모란미술관 기획전시, `眞 實 不 虛 (진실불허)` 모란공원에 갔다가 공원 바로 옆에 있는 모란미술관을 들렸다.모란공원에 몇 번 왔어도 미술관을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전시회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眞 實 不 虛 (진실불허)"... 반야심경의 "(반야바라밀다의 지혜를 알면) 능히 일체의 고통을 제거할 수 있고 이것은 진실한 것이어서 결코 헛된 가르침이 아니다"에서 따온 것인데, 이번 기획전시회도 그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놀이와 장엄 展은 회화와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어법과 형식의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오늘의 한국조각'과 함께 격년제로 개최하는 특별기획전이라고 한다. 올해가 세번째 기획전인데,전통적인 회화형식을 토대로 한 현대적 표현의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오늘의 삶을 성찰하는 사색의 공간을 제시한다고 소.. 고 백순덕 씨 예술제본전, `책, 혼을 담다`를 보다 꽤 무더운 날이다. 오후에 인사동을 찾았다. 전시를 보기 위해서였다. 고 백순덕 씨의 '예술제본전'.. 2002년 처음 예술제본 전시회에 갔었다.. 그 때 전시회 관람 이후 같이 갔던 한국도서관협회의 심효정 씨가 장서표전시와 묶어 예술제본 전시회, 즉 백순덕 씨의 전시회를 소개한 글을 에 썼었다. 그 이후 백순덕 씨는 계속 전시회 안내도 보내주곤 했는데, 사실 매번 가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최근 서울국제도서전에도 참여하고 해서 예술제본에 대해서 관심의 끈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벌써 백순덕 씨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었네.. 이제는 적지 않은 제자들이 그 뜻을 이어 이 땅에 예술제본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오늘전시를 통해서 예술제본의 현실을 보았다. 전시에서 다시 만난 고백순덕 씨의 작품은.. 제1회 진천 온돌문화예술 축제 (6/26) 온돌.. 날씨가 쌀쌀하면 늘 온돌이 그립다. 온돌집을 잊어버린 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몸은 여전히 온돌을 잊지 못하는가 보다. 우리나라 온돌은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작 우리는 어떤지.. 그나마 온돌에 대해서 연구하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니 다행이다. 국제온돌학회가 이번에 충북 진천에서 오늘 제1회 진천 온돌문화예술 축제를 연다고 한다. 이런 노력들이 다시 온돌을 우리 생활 속에 되살리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 국제온돌학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 문화부, 디지털저작권표준화 및 이용활성화 컨퍼런스 (6/26) 내일 문화부가 디지털저작권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는 안내 메일을 받았다. 저작권 문제에 대해 요즘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또 얼마나 많은 변화와 발전, 논의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디지털 시대, 저작권 문제는 그 중요성이 큰 만큼, 사실 많은 공부와 논의, 협의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가 보지 못하겠지만, 좋은 논의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디지털저작권표준화 및 이용활성화 컨퍼런스2009.06.26(금) 09:30~18:00 COEX Hall E-5호오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가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됩니다. "디지털저작권표준화 및 이용활성화 컨퍼런스" 에 국내전문가 여러..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