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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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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의 예술제본전시회 이보영의 예술제본전시회 주한 프랑스문화원이 어디 있나 찾아봤더니 요즘은 숭례문 근처에 있네요..정말, 정말 오랜만에 프랑스문화원 미디어도서관을 찾았다.이유는 지난 달까지 열린다고 한 이보영 님의 '예술제본전시회 및 시연회'를 보러 갔다.8월 초 트위터에서 이 전시를 못 봐 아쉬웠다고 했더니이보영 장정가께서 직접 전시가 이번 주까지 계속된다고 알려주셔서..출근하는 날 점심 때라도 가 보려고 했다가, 결국.. 휴가를 이용해서 갔다^^미디어도서관 입구 바로 앞에 작은 책상 위에멋지게 장정이 된 책들이 놓여있었다.책 한 권 한 권을 이렇게 아름답게 제본한 것을 보니,책이 더 귀해진다..직접 시연을 하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또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오늘 짧은 관람을 마쳤다. 언제 직접 내 손으로 책 장정 ..
[서점] 기둥서점 기둥서점 일민미술관 로비에 새롭게 서점이 꾸려졌네..출판사 '현실문화'가 함께 하고 있는가 보다.고 정기용 선생님 책도 여러 권 있다..이곳에서 열렸던 전시가 기억난다..그 기억이 지금 미술관에 남아 있을까..책 한 권으로는 남아 있지만...기둥 2개에 담긴 책들..일단 서점은 판매하는 책이 좋아야 한다,이 서점은 아주 작지만,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하기에,글쎄 성패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잘 되면 좋겠다.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전문서점들이 많으면 좋겠다,확실한 구매층과 함께 잘 살아가는 그런 서점들이..
한 평 시민책시장과 책 자판기로 즐거웠던 하루.. 한 평 시민책시장... 다행이다. 비가 안 와서..7월 27일(토) 일단 상반기 마지막 한 평 시민책시장을 열었다.지난 4월 한 번 시도해 본 이후 논의와 준비 후에6월부터 이번까지, 장마비가 온 한 번을 빼고 매주 토요일 오후서울도서관 앞 마당에 책시장을 펼쳐왔다.나름 새로운 도서관 또는 책시장 무대를 만들어 왔다고 생각한다.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어떻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킬까.. 계속 할 수 있을까... 등등을 고민해 봐야 한다.어제는 책시장을 정리한 후에 같이 해 온 분들과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졌다.유난히 무더웠던 기간 중에 시장을 준비하고 꼼꼼하게 진행해 준 분들께 감사!쉼을 통해책과 책시장, 도서관 문화에 대해서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계속 할 수 있을까?계속해야 좋을까..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책방...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책방... 어제(7/20) 오후 도서관 앞에서 펼쳐진한 평 시민책시장 가는 길에 우선 종로 르.메이에르 지하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책방을 찾았다.그날은 신한카드 아름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가 열렸다.참 오랜만에 광화문책방을 찾은 셈이다.예전에는 종로에 나갈 때면 자주 들렸는데,요즘은 그 근처를 매일 출근하면서도 가 본 적이 언제인지..책방 안은 예전과 달라진 곳도 있고 하지만,나누는 마음도 또한 여전하다.'따뜻한 도서나눔 캠페인'으로 기증된 책들 가운데서나도 몇 권 골랐다.책들 가운데서 딱 내가 살 만한 책들은 내가 지나갈 때 살짝살짝 자기가 거기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그렇지 않고서는 사실 많은 책들을 다 살펴볼 수가 없어서대충 지나가면서 보게 될 수밖에 없었을텐..
[헌책방] 인천 배다리 한미서점 [헌책방] 인천 배다리 한미서점 크지는 않지만 이제 배다리 헌책방거리에 남은 5개 서점 중 하나.거기서 도서관 관련 책자를 보니 반가웠다^^책방 안에 책 안 글자들이 비가 되어 내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다..
[헌책방] 인천 배다리 아벨서점 [헌책방] 인천 배다리 아벨서점 배다리 헌책방거리...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한참을 내려다 보다가비가 내리는 골목길을 이리저리 돌아다닌 후에배다리 헌책방거리에 당도했다.한 때는 40여곳에 이르던 헌책방이 이제는 5곳만 남았다고 한다.그럼에도 그 거리가 여전히 헌책방거리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는 것은아마도 이 책방, 아벨서점 때문이 아닐까 한다.다행히 오늘도 문을 열었다. 사람들도 제법 찾아와 이런 저런 책들을 찾아 사 간다.다행이라고 할까..책방에 오는 사람들과 책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여느 헌책방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림책을 가득 사 가는 모녀가 있었는데,아이가 이 많은 책을 언제 읽나 싶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았는데,친구 집에 들인다 생각하고 가져가라고 하시는데서..그래..
오늘 인천 배다리 아벨서점에서 책을 몇 권 샀다. 오늘 인천 배다리 아벨서점에서 책을 몇 권 샀다. 오늘 비가 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인천 배다리에 갔었다.인천에 다른 일이 있어 간 김에 들린 것이다.한 때 40여개에 이르던 헌책방이 지금은 아벨서점 등 5개만 남은배다리 헌책방 거리..아벨서점은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있어서 들려볼 수 있었다.거기서 한 참 책을 살펴보다고 결국 몇 권을 샀다. 는 중앙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2학년 학생들이윤동주 시인 시를 읽고 그림을 그린 것을 모은 책이다.2011년 12월 12일 2학기 과제 결과물인가보다.나름 재미있어서 샀다. 은 유홍준 교수가 북한을 답사한 이후 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다시 써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평양의 날은 개였습니다'로 만든 책의 양장본이다.중앙M&B에서 199..
한 평 시민책시장에서 만나는 헌책방들... 한 평 시민책시장에서 만나는 헌책방들... 이렇게 더운 날이라니...서울광장에 그냥 서 있기도 힘든 날..그래도 서울도서관 앞 마당에서는 한 평 시민책시장이 열렸다.나와주신 시민과 헌책방 주인들께 정말 죄송할 뿐이다..너무 더우니까 서울광장에도 시민들이 잘 다니질 않는다..그래도 장을 열었으니 뜨거운 더위 속에서도 장터를 지켜야 하고..그렇게 묵묵히.. (나중에 알고보니 서로의 책방을 다녀보시기도 하였다는군요^^)책들을 지키고 계시는 것을 보니까..오랫동안 책방을 운영해 온 내공이 확실히 보인다..도서관에서의 내 내공은 얼마나 될까? ㅎㅎ 몇 주 전부터, 이 책시장을 운영해 주고 있는 로드 님 아이디어와 실천력으로여러 헌책방에서 책을 가져와 대신 판매도 해 주면서일상에서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는 '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