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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책방...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책방...


어제(7/20) 오후 도서관 앞에서 펼쳐진

한 평 시민책시장 가는 길에 

우선 종로 르.메이에르 지하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책방을 찾았다.

그날은 신한카드 아름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가 열렸다.

참 오랜만에 광화문책방을 찾은 셈이다.

예전에는 종로에 나갈 때면 자주 들렸는데,

요즘은 그 근처를 매일 출근하면서도 가 본 적이 언제인지..

책방 안은 예전과 달라진 곳도 있고 하지만,

나누는 마음도 또한 여전하다.

'따뜻한 도서나눔 캠페인'으로 기증된 책들 가운데서

나도 몇 권 골랐다.

책들 가운데서 딱 내가 살 만한 책들은 

내가 지나갈 때 살짝살짝 자기가 거기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는 사실 많은 책들을 다 살펴볼 수가 없어서

대충 지나가면서 보게 될 수밖에 없었을텐데..

그런 점에서는 역시 어떤 책이든 읽을 주인과 짝이 있다고 믿는다.

도서관 앞 시민책시장에도 가 봐야 해서 

오래 있지는 못했다.

그래도 몇 권 사서 들고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 책을 가지고 만든 작품들..

   나름 재미있다..




* 광화문책방은 빌딩 지하로 2개층을 내려가야 한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중에 잠깐 나를 바라본다..

  아 내가 저렇게 하고 있구나..

  그 속도에도 사진은 초첨을 맞추기 어렵네.. ㅎㅎ 



* 에스컬레이터에 쓰여진 글귀..

  '돈은 주머니에, 쓰레기는 휴지통에'...

  쓰레기를 휴지통에 잘 넣는 것이 자기 주머니에 돈을 채우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