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449)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이 너무 밝다 밤이 너무 밝다..밝은 밤에 사물은 잠을 자지 못하니..멋진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언제나 제대로 마음으로 몸으로 알게 될까..나도 덩달아 늦게까지 밤을 즐기다 보니피곤하다...해가 지면 불을 켜지 말고 온 몸으로 쉼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며칠 전 인사동에서 밤을 보내면서 만난 풍경... 희망제작소, 2009 사회창안대회 최종결과보고회를 연다 (3/23) 희망제작소는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회에 던진다. 그 아이디어들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의해선가 현실 속에서 차근차근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런 점에서 나도 희망제작소가 던지는 희망의 단단한 근거를 만나고자 자주 홈페이지를 방문한다. 그러다가 작년 '2009 사회창안대회'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고, 그 내용 중에는 책이나 독서, 도서관에 관한 시민들의 싱싱한 아이디어가 적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책과 독서, 도서관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고 생각하면, 이 분야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긍지와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어 좋은 기분이다. 다만 이미 수많은 세월 동안 사회가 필요해서 공공의 비용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이라면 벌써부터 마땅히 했어야 하는 일일지도.. 선인장 오늘 예쁜 선인장을 선물 받았다.선인장이 이렇게 예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다.그런데예쁘기는 한데..가시는 선인장 답다. 밝은 달을 바라보다 3월 1일, 삼일절 하루 내내 날씨가 복잡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눈발이 보이더니, 오전에는 제법 세찬 눈보라가 쳤다. 그래서 국기도 걸지 못했다. 오후들어 점차 눈이 비로 변하고.. 잦아지더니 결국 비가 그쳤다. 태극기 잠시 걸어 삼일절 뜻을 다시 새겨 본다. 정말 우리는 다른 나라로부터 독립했는가라는 거창한 이야기는 두고라도 나 자신은 과연 나 이외의 힘으로부터 독립적인지.. 세상 눈길에서 자유로운지.. 나 자신으로부터 독자적인지... 말로야 늘 독자적인 삶을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터.. 그래도 노력은 해 봐야 할 것이다. 밤에 잠깐 바깥을 나갔다가 하늘을 올려다 본다. 하루종일 비와 눈보라에 오히려 하늘이 맑아졌다. 그래서 어제(2/28) 대보름날에도 보지 못했던 맑은 달을 .. 평창동 언덕길에서 만난 풍경... 2월 28일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 다녀오는 길에 만난 몇 가지 풍경들이다. 가파른 언덕 길 위로 몇 개의 미술관 등이 있어 사람들이 찾고 있다. 뭔가 사는 모습이 다를 것 같은 그 동네 길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도 내가 사는 동네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것이 있기는 하다...* 아직 개나리가 피지 않았나보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꽃망울이 곧 터질 듯이 팽팽하다.. * 전등 하나 붉은 빛 줄기를 내뿜고 있다.. (가나아트센터 앞에 있는 한 카페에서) *벽돌이 가지런하다. 벽 너머에 뭐가 있을까? (가나아트센터 앞에 있는 한 카페에서) * 이 예쁜 주전자로 커피를 더 마셨다. 맛이 더한다... (가나아트센터 앞에 있는 한 카페에서)* 돌들이 서로 어우러져 벽을 만들었다. 이 벽도 진짜 '벽'일 수 밖.. 은설이 꽃을 피우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은설'이라는 난이 꽃을 피웠다. 며칠 못 챙겼는데, 언제 꽃을 폈는지...꽃들을 보면 너무 예쁘다.어느 한 구석 흐트러짐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하긴 자연이 그렇다,나는 늘 허점 투성이지만 말이다.. 3월 1일, 3.1 민주올레를 따라 걸어봐야겠다.. 2월도 다 가고 있다. 3월은 1일 3.1절 기념일.. 식민 시대, 우리 스스로의 자존과 독립을 선언하는 목소리를 함께 외친 날.. 때로 역사는 현재에 다시 그 의미와 실천을 요구하기도 한다. 주말부터 연휴라고 고속도로가 일찍부터 막힌다는 소식도 있는데, 나는 이 도시에 남아 있다. 뭘 할까? 그래서 마침 3월 1일에는 일이 생겼다. 자주 다니던 길들이지만,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함께 그 길을 다시 걸으면서 나름 그 날과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겠다...* 사람사는세상의 관련 공지 보러가기-----------------------------(아래는 사람사는세상 공지 중에서 가져온 것임) 민주 올레 코스 선돌극장의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 - 문화나눔 활동 장애우문화센터홈페이지에 가 보니선돌극장이라는 곳에서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장애우 5쌍을 공연에 초대했다고 한다. 공연 내용은 '배우가 읽어주는 소실' -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 향과 함께 아름답고 따스한 우리 소설 네편을 읽어주는 그런 무대.. 이런 공연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요즘 이런 공연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여러 신문에서도 공연을 알리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런 방식의 공연은 사람의 오감을 다 동원해야 하기 때문에 관객과 더 밀착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내용이 소설을 읽는 것이라서 아마도 장애우에게도 적합한 방식의 공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도서관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책 읽어주기를 정기적으로 하면 어떨까? 같이 먹고 마시고, 책도 읽고.. 수다도 떨고.. * 장애우문화..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