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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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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한옥학회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 (1/26) 가끔 북촌을 가거나 하면 우리 전통의 집 지붕이 연이어 있는 것을 보면서 아파트에 사는 것이 좀 허전한 느낌을 받곤 한다. 거기에 우리나라에 와서 사는 외국인들이 우리 한옥의 의미와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아끼고 사는 것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구들장 놓고 처마 조금 멋들어지게 올린 그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요즘은 그게 더 어렵다고 하니.. 그래도 요즘 많은 사람이 우리 전통 가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오늘에 되살리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여간 다행이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내가 관여했던 한 시민단체가 한옥에 사무실을 마련해서 모임에 갈 때 마다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아련한 그리움이 어제 늦게 온 ..
아침, 하늘을 닮고 싶다 오늘 아침, 출근길..언덕 너머 하늘을 본다.대검찰청, 법원, 대법원... 그 하늘 위에서날카로운 추위 속에서도 하늘은멋드러지게 제 빛깔을 펼친다.땅 위에서 헤메지 말고, 하늘 속으로날아가서너른 마음 닮아 살면 좋겠다.
울산 대왕암공원 소나무들 대왕암공원은 소나무숲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거센 바닷바람에도 당당하게 서 있는 소나무들을 보면서 긴 삶을 생각해 본다. 부드러운 바람이 소나무숲 사이를 노닌다.
울산 대왕암공원을 산책하다 울산에 있는 대왕암은 주변 해변가 산책길도 좋다. 이번에는 해변가와 송림 산책로를 걸었다. 마침 저녁 노을이 송림 사이를 비집고 붉게 물든다. 따스한 바람이 싫지 않은 날, 그곳을 떠나기 전에 나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긴다.
덧글 남기기 기능을 공개로 변경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덧글 남기기 기능을 파란아이디로 들어오신 분들에 한해서만 가능하도록 했었는데,2010년 들어와서 다양한 분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누구나 덧글을 쓰실 수 있도록 권한설정을 변경했습니다.결정적으로는 미국에 계신 분께서 제 블로그에 와 보시고도 파란 아이디가 없으셔서 덧글을 남길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덧글의 긍정적 측면을 더 믿고 고려하기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을 제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도서관과 관련해서 찾아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2010년 폭설로 시작했지만, 오히려 느림의 의미를 새기는 기회라 생각하면서 힘차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저도 그러겠습니다.주인장 드림
2010년 첫 근무날, 눈 속에 갇히다. 2010년 출근 첫날부터 눈발이 거세다. 어쩔 수 없이 조심조심 길을 걸어야 한다. 올 한 해 더 말 조심하고, 더 행동 조심하고, 더 걸음 조심하고.. 그러라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조심조심 출근을 했다. 내가 남겨둔 발자욱이 금방 사라진다. 차라리 그게 좋다. 그냥 오늘 하루 어느 산자락에서 눈에 푹 파 묻혀 있어도 좋았을텐데.. 사무실에서 2010년 한 해를 고민하면서 하루를 보내야 할 것.. 2010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살아야겠다.(아래 사진은 오늘 출근길에 만난 눈길 풍경을 담아본 것이다)
2010년 새해 첫 해돋이를 보다 2010년 1월 1일 아침... 어제 2009년 12월 31일과 다름없이 해가 동쪽 하늘에서 떠오른다. 간절곶에서 새해 첫 해가 떠오른지도 꽤 시간이 흘러서야 서울 남쪽 한 동네 동쪽 산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른다. 2009년에도 아침에 해 뜨는 것을 기다렸었고, 그 때에도 2009년 한 해 좋은 일 많았으면 기원했는데, 글쎄 지난 한 해는 그랬는지 모르겠다만, 그래도 올 한 해 또 새로운 바람을 가져보자... 좋은 일은 이미 내 마음과 행동 속에 있는 것이리라. 힘내자!* 2009년 새해 해돋이 글 보러가기
2010년 첫번째 받은 메일...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인사장 시간 구애 받지 않고 세상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고 다니는 메일이 2010년 첫 날이 시작하자마자도 쉼 없이 내게 날아왔다. 2010년 가장 먼저 받은 메일이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이 보낸 새해 인사장이다. 1월 1일 0시 3분에 새해 인사를 받으니 좋다. '사람의 사회, 생각하는 사회, 기본이 선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께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 인사장을 받은 나는 그 바람에 조금이라도 맞아 떨어지고 있는지.. 2010년에는 가끔은 내가 '사람의 사회, 생각하는 사회, 기본이 선 사회'를 만들기 위해 뭐라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그리고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식구들에게 나도 새해 인사를 전한다)교보문고[교보어린이]메일 속에 숨어있는 새해 깜짝 선물 + 신지가토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