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108)
새로운 시대의 도서관, 온택트 플랫폼 [도서관의 미래전략 5] 행복한아침독서갈 에 '도서관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최근 발행된 107호에 다섯 번째 글을 써 보냈다. 잘 편집하고 적절하게 그림도 더해주셨다. 감사! 이번에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도서관들이 새롭게 도전하고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온택트 서비스에 대해서 짧게 생각을 정리했다 [동네책방동네도서관 직접 가서 보기] 새로운 시대의 도서관, 온택트 플랫폼 세계적인 전염병 유행이 여전하다. 잠시 견디면 지나갈 것이라는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어쩔 수 없이 전염 병과 같이 살아가야 한다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 되었다. 감기처럼 생각하면서 잘 대처하며 살아가면 되겠지 싶다 가도, 요즘같이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라면 이 야기가 달라진다. 아예 ‘새로운 표준(뉴 노멀)’ 시대가 되었 으니 ..
2020년 책 축제 상황.....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진행되고 있다. 책 관련 축제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일부 진행하는 경우도 대부분 온라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얼마 전 가장 큰 규모로 준비한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도 결국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 어려운 상황이다. 딱 한 가지 장점이라면 장점은 그래도 직접 참석 못한 사람들도 생방송 또는 나중에라도 행사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 아무튼 이미 진행된 축제들도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는 는 축제도 있어 급한대로 찾아보았다. 책/독서/도서관 축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부지런히 찾아보셔도 좋겠다. 8.12-10/17 제3회 50플러스 남부캠퍼스 독서문화축제(구로책축제 포함) https://50plus.or.kr/ss..
'월간 문헌정보'와의 인터뷰 지난 8월 초 '월간 문헌정보' 모임 분들과 인터뷰를 했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 분이 사무실을 찾아주셨고, 한 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든 걸 다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얇고 짧은 생각이기도 하고, 서 있는 위치이기도 하고.. 그런 이유들로... 그래도 나중에 글로 정리된 것을 보니, 역시 빈수레를 끌고 간 것 같다.. ㅠㅠ 이제 부족함과 부끄러움을 드러내는데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생각을 남긴다. 인터뷰는 모두 5개로 나누어져 '월간 문헌정보' 블로그 '선배 인터뷰'에 올려져 있다. 여기에는 나 말고 이미 이전에 더 의미있는 인터뷰들이 기록되어 있으니 그건 읽어보시길! 16, 한국도서관협회, 이용훈 사무총장 인터뷰 첫 번째 / 두 번 째 / 세 번째 / 네 ..
도서관 역사 찾기의 의미 빛바란 사진을 살펴본다. 이번 에 실릴 원고에 담긴 해방 이후 우리나라 도서관계를 이끌었던 우리협회 초대 회장이자 국립중앙도서관 부관장 박봉석 선생이 다녔던 중앙불교전문학교 도서실과 열람실 풍경, 그리고 선생의 사진이다. 그동안 사진의 존재를 무심코 지나쳤다가 이번에 한 개 인이 찾아낸 것이다. 이 사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우리 도서관과 사서들에게 과연 역사는 있는가? 시민과 사회와 함께 공유할 역사는 있는가? 우리는 늘 박봉석 선생을 추앙하고 있지만, 과연 우리는 박봉석 선생을 기리는 일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 것일까? 어찌 박봉석 선생뿐이랴, 많은 선배 사서들이 무수한 어려움 속에서 힘써 구축해 온 도서관 역사를 우리는 지금까지 이리도 제대로 알거나 갈무리하지 못했을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2020 독서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 정부(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문화진흥법' 제15조(연차보고)에 따라 매년 독서진흥에 관한 시책과 그 시행결과를 연차보고서로 작성해서 정기국회 개회 전에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올해도 역시 8월 31일(국회 접수일자) 국회에 를 제출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 연차보고서> 2020 독서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 보러가기 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책과사회연구소'에 의뢰해서, 정부의 독서 관련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자료를 기초로 작성했다. 연차보고서는 정부(문화체육관광부)의 독서진흥 정책기조와 2019년 실적, 2020년 계획으로 나누어 독서진흥 정책 전반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정리하고 있어 우리나라 독서진흥 정책과 사업의 대강을 알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민간 부문의 활동까지 포함하며..
2021년도 도서관 관련 예산안을 살펴보다 (1) 이제 국회에서는 2021년 정부 각 부처 예산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9월 1일 기획재정부는 '2021년도 예산안 및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예산안 관련 보도자료 제목은 이다. 코로나19라는 큰 재난상황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그러나 분명 이를 잘 극복하는데 정부의 제정운용 방향이 맞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수긍해야 할 것이다. [보도자료 바로가기] 내년도 예산편성은 '경기획복을 견인'하고 '뉴딜투자의 물꼬를 트고' '국정성과를 체감하는 예산'이라는 기본방향에 따라 '확장적 재정기조하에서 전략적 자원배분과 함께 과감한 지출구조조정, 협업예산 등 재정혁신 추진'을 했다고 적혀 있다. 이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작성한 2021년도 예산안은 수..
2020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9/4-6) 2014년부터 매년 9월 초 전국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열리는 국내 최대, 공공 책과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지난 9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제주시 주관으로 제주문예회관과 제주도 전역에서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너무도 아쉽게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 사획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결국 최종적으로는 모든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제주의 아름다움 속에서 책과 독서의 즐거움을 사람들과 어울려 나누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고 아쉽다. 나는 이번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협의회 위원의 한 사람으로 3일간 제주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준비했다가 직전에 포기하고 집에서 영상으로 참여했다. 한 해 열심히 준비한 제주시 관계자분들과 행사 진행요원 ..
2020년 제6회 금서읽기주간 오늘이 9월 7일... 오늘로 올해의 제6회 금서읽기주간(9/-7)이 끝난다. 벌써 6년째 진행하는 이 금서읽기주간은 사실 계속해야 하는걸까 막 고민하던 차에, '나다움 어린이책' 관련한 논란이 벌어지면서 여전히 우리 사회에 읽으면 안되는 책이 존재한다는 걸 확인하면서 빠르게 금서읽기주간 준비와 실행이 이루어졌다. 사실 나와 다른, 더욱이 내가 불편한, 몹시도 불편한 내용을 담은 책이 팔리고 있다면, 그것도 그냥 서점에서 팔리는 정도가 아니라 누군가 '읽어볼 책'이라고 선정한다면,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읽게된다면... 정말 불편할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책은 절대 안돼'라고 딱지를 붙이고 강제적으로 읽지 말라고 할 일은 아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선정했다가 곧바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