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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9/4-6) 2014년부터 매년 9월 초 전국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열리는 국내 최대, 공공 책과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지난 9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제주시 주관으로 제주문예회관과 제주도 전역에서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너무도 아쉽게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 사획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결국 최종적으로는 모든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제주의 아름다움 속에서 책과 독서의 즐거움을 사람들과 어울려 나누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고 아쉽다. 나는 이번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협의회 위원의 한 사람으로 3일간 제주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준비했다가 직전에 포기하고 집에서 영상으로 참여했다. 한 해 열심히 준비한 제주시 관계자분들과 행사 진행요원 ..
2020년 제6회 금서읽기주간 오늘이 9월 7일... 오늘로 올해의 제6회 금서읽기주간(9/-7)이 끝난다. 벌써 6년째 진행하는 이 금서읽기주간은 사실 계속해야 하는걸까 막 고민하던 차에, '나다움 어린이책' 관련한 논란이 벌어지면서 여전히 우리 사회에 읽으면 안되는 책이 존재한다는 걸 확인하면서 빠르게 금서읽기주간 준비와 실행이 이루어졌다. 사실 나와 다른, 더욱이 내가 불편한, 몹시도 불편한 내용을 담은 책이 팔리고 있다면, 그것도 그냥 서점에서 팔리는 정도가 아니라 누군가 '읽어볼 책'이라고 선정한다면,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읽게된다면... 정말 불편할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책은 절대 안돼'라고 딱지를 붙이고 강제적으로 읽지 말라고 할 일은 아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선정했다가 곧바로, 그..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예산안을 살펴보다 (그 첫 번째) 정부가 9월 1일자로 2021년도 에산안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같은 날 소관 예산안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이 예산안은 정부가 작성해서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국회 내 논의와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된다. 그런 과정에서 일부 예산안의 변경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정부가 과연 2021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예산을 집행하고자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기에 우선 정부 예산안을 살펴보고, 혹시 이해나 수정 제안이 필요한 것은 없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기획재정부] '코로나 극복, 선도국가', 2021년 예산안 및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보도자료 보기] 1. 2021년도 예산안 보도자료.hwp 156.5 KB 2. 20..
<독서의 즐거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이 책 에 두 꼭지(제14장과 제15장)를 쓰고 교정을 보는 등의 작업을 했다. 이 책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과학대학 문화교양학과 교재다. 그동안에도 계속 교재로 사용되어 온 책인데, 이번에 새로 도서관 분야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해서 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송승섭 교수께서 도서관 역사와 의미 등을 쓰시고, 난 도서관 이용 방법과 미래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쓰기로 했다. 사실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야기를 충분히, 충실히 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아서 나름 부담이 없지는 않았다. 결국 얼마 전 책이 발행되었고, 대중 판매도 되고 있다. 이 책에 대해 '알라딘'에 올려진 출판사 책 소개는 다음과 같다. 책을 읽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 집..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을 생각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소통공간인 이란 곳이 있는데... 사실 잘 알지 못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누구나 직접 참여해서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 아이디어 등을 나눌 수 있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사안, 특히 공공적인 의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마당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잘 활용되는가는 또 다른 문제겠지요. 이곳에서 도서관 관련한 논의들이 얼마나 있는지를 검색해 보니 200여건이 있다고 결과가 나온다. 공공기관이나 도서관들이 많이 활용하는 듯한데 정작 시민의 참여는 그리 활발해 보이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청와대 국민청원 공간은 참 많이 알려져 있는데, 앞으로는 종종 이곳을 와 볼 필요가 있겠다. 한 편으로 정부에서도 이런 공간을 좀 ..
도서관의 미래는 사서가 만든다... 에 두 달에 한 번 '도서관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이번 7/8월호에 네 번째 글을 썼다. 이번에는 도서관 3요소 중 마지막으로 '사서', 즉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요즘 갈 수록 사람들 스스로 자신들의 가치나 중요성을 잊거나 빼앗기고 있다. 도서관 현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럴 때일수록 계속해서 결국 우리가 일하고 교류하는 그 모든 이유는 사람으로서 제대로 살아가기 위한 것이기에, 자신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서가 어떻게 하느냐에 최종적으로 도서관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믿는다. 앞서 세 개의 글은 지금 에서 읽으실 수 있다. http://www.morningreading.org/news/newslist.html?idx=210
제헌절, 도서관 법률에 대해 생각해 본다.. 어제(7월 17일)은 제헌절이었다. 우리나라 헌법이 처음 제정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헌법은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국가와 사회 구성의 원리나 내용을 규정한 최고법이다. 대한민국의 정치 조직과 국민의 권리 및 의무를 규정한 최고법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는 곳에 적용된다. 전문(前文)과 본문 130개조, 부칙 6개조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제정한 대한민국 임시 헌법을 바탕으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제정되었다. 총 아홉 번 개정되었다. (위키백과) 헌법은 국가의 기본적인 법 질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헌법은 우리나라 내에서는 다른 모든 법률보다 높은 최고의 지위를 가진다. 따라서 우리는 헌법의 내용에서 산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
정부,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다 지난 7월 14일 정부는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하여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노,사,민,당,정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한 대대적인 보고회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한국판 뉴딜 사업은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 원을 투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5년 뒤까지 190만 개를 만들겠다는 대대적인 국가 프로젝트이네요. 이날 발표를 보니 많이 공들인 보고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발표 내용은 앞으로 얼마나 잘 추진되는가에 그 성패가 달려있을 수밖에 없으니, 이제부터 제대로 추진되어 목표한 바를 이루어 우리나라를 새롭게 거듭나게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