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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다

지난 7월 14일 정부는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7차 비상경제회의)개최하여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확정,발표하였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노,사,민,당,정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한 대대적인 보고회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한국판 뉴딜 사업은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 원을 투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5년 뒤까지 190만 개를 만들겠다는 대대적인 국가 프로젝트이네요. 이날 발표를 보니 많이 공들인 보고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발표 내용은 앞으로 얼마나 잘 추진되는가에 그 성패가 달려있을 수밖에 없으니, 이제부터 제대로 추진되어 목표한 바를 이루어 우리나라를 새롭게 거듭나게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보고대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F2v8vbAG1I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http://www.moef.go.kr/nw/nes/detailNesDtaView.do?searchBbsId=MOSFBBS_000000000028&searchNttId=MOSF_000000000040637&menuNo=4010100#

 

기획재정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www.moef.go.kr


이날 국민보고대회에서 대통령 모두 발언 이후 홍남기 부총리가 '한국판 뉴딜' 내용을 전체적으로 보고하는 장면 중에 한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버티기와 일어서기 뿐 아니라 신속한 개혁을 통해 달려나기까지 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능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장면이었네요.  사회는 그래야 한다는 것에 충분히 동의할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민간단체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는 현재 상황에서 버티기와 일어서기도 힘든데, 신속한 개혁을 통해 달려나가기가 가능할까 싶기도 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어서 있었던 구체적인 사업 계획 보고 때에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하겠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정부가 강려하게 추진하겠다는 '한국판 뉴딜'에 도서관도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거겠죠?


나중에 정부(기획재정부)가 공개한 계획서를 보니까 대표과제 중 '데이터 댐' 항목 안에 '디지털 집현전'을 만드는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도서관DB 등을 통합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지능형(AI) 정부' 내용 중에는 '지식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국회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학술지와 도서 등을 디지털화 한다는 것과 국제학술저널 구독 확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 분야에도 언급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궁금증이 있기는 합니다만, 특히 사업과 관련한 정부 각 부처 담당자 연락처가 공개되어 있는데 정작 도서관이 언급된 사업 담당자로는 도서관 쪽 담당부서는 언급이 없네요.. 앞으로 더 세부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도서관 관련 부처와 도서관계 모두도 함께 참여해서 힘을 모을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