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읽기 (784)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서관의 도서구입 방법에 관한 고찰 - <도서관문화> 특집 기사 오랜만에 글을 썼다. 사실 제대로 된 글을 쓰지도 못하면서 이런저런 글을 쓰는 것도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기는 하다. 그래도 때로 어쩔 수 없을 때도 있고.. 이번에는도서관들이 장서 개발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써 봤다. 내가 먼저 쓰고 싶어서 시작한 일은 아니다. 사실 도서관에 사람들이 왜 올까 생각하면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다른 기관과 차별되는 측면이라는 것이, 장서가 아닐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하는 것도 결국 사람들에게 도서관이 잘 갖춘 장서를 이용하도록 이끌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도서관만의 사회적 존립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사람들이 도서관을 많이 찾는 이유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볼 책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장서를 구축하고 유지.. 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 제41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10/15-16) 전문가라고 하는 집단이 가지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전문단체를 결성해서 운영하면서 자발적인 자기 역량 강화에 노력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 활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나 직업군과 차별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유지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도서관 부문에서도 다양한 전문단체 활동이 필요하고, 잘 해야 한다. 지금도 도서관 종류별로 결성된 단체들이 있고, 그런 단체들은 자기 영역에 관련된 제반 문제나 기술, 전문 분야 개발과 유지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런 활동들을 통해서 그 분야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에 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도 추계학술대회를 가지고 의학전문사서들의 역량 강화를 모색한다고 한다. 10월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춘천에서 모인다고 한다.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믿고 기원.. 공공도서관, 사서직원 없이도 괜찮아? - 한선교 의원 보도자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화위원회'라 한다. 원래 이름이 너무 길다...)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최근 도서관 문제와 관련해서 3건의 보도자료를 냈다. 그 중에서 공공도서관 사서직원 배치기준에 대해 다룬 보도자료는 짧지만, 그리고 이미 우리가 충분히 알고 계속 문제를 제기해 왔던 것이지만, 국회에서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다. 3쪽짜리 보도자료 끝 부분에서 한 의원은 현재 사서직원 배치율이 너무 낮은 것은 결국 도서관을 동네 책대여점 수준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사서직원 배치를 강화해서 국민들에게 책을 통한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너무도 당연한 지적이고 주장이다. 꼭 그랬으면 좋.. 한국정보산업연합회, 2010년도 정부부처별 정화사업계획 발표회 (10/13) 이렇게 2010년도 정부 각 부처의 정보화 관련 예산을 점검하는 발표회를 개최하면서 유료로 하는 수도 있구나 싶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오늘(13일) 오후에 연합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요 정부부처의 내년도 정보화사업에 대해서 해당 부처 담당자들을 초청, 설명을 듣고 정보를 나누는 발표회를 연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이런 발표회가 내년 사업을 구상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얻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정부 관계자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자기 부처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니, 도서관 부문에서는 이런 자리를 만들어 볼 수는 없는 것일까? 우리 도서관계도 도서관 발전에 있어 업계와 공동 운명체라는 생각을 한다면 이와 같이 정부나 주요 민간부문에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어떤 규모의.. 국회 김춘진 의원, 학교도서관 인력 문제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다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 지도 벌써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그동안 외형적 또는 물리적 환경은 크게 나아졌지만, 여전히 운영인력인 사서교사 문제는 답보상태다. 한 때 한 해사서교사 충원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하더니 올해에는 결국 거의 충원하지 않아 혹시나가 역시나로 결론나는 것이라는 한탄을 하기도 했다. 내년에도 겨우 20여명 선에서 사서교사를 충원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다 싶을 정도의 분위기로는 그동안 학교도서관 환경 개선에 노력해서 얻은 성과를 제대로 이어가기는 불가능하다.교육과학기술부나 행정안전부 등 사서교사확충 책임이 있는 부처는 나름대로의 한계를 말하지만, 그럼에도 쉽게 이해되거나 수용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시설을 개선한다면 마땅히 그 시설이 제 목적대로 쓰일 수 있도..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20년을 맞아 마련된 간담회... 난곡에서 20년 전에 난곡주민도서실을 문 열었다. 지금 이름은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이다. 도서실이 도서관이 되었다. 그 때 문을 연 사람들은 그래도 문헌정보학을 공부했었기에, '도서관법'에서 도서관이라는 명칭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해서 도서실이라고 했는데, 최근 그 조항이 없어져서 이름을 도서관이라고 한 것이다. 생각해 보면 좀 웃기기도 하고.. 아무튼 벌써 20년, 어쩌면 놀라운 시간을 견디어 온 난곡주민도서관. 사실 나는 그냥 처음 난곡에 도서관 이야기를 했고, 사람들을 연결했고, 그 사람들이 지역사람들과 함께, 20년을 살아온 것이다. 그래도 역시 늘 한걸음 한걸음 쉽지 않았을 것이다. 몇 번의 골자기도 넘어야 했다. 그렇게 20년을 지내 온 난곡주민도서관은 10월 3일 기념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공립 공공도서관 설립 예산 지원 문제에 대한 법제처의 법령해석 사례 벌써 어제네... 아무튼 10월 10일 토요일 저녁에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이 개관 20년을 맞아 가진 간담회에서 도서관 운영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도서관 운영을 위한 안정적 재정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문제는 작은도서관 뿐 아니다. 공공도서관 거의 모두는 늘 운영에 필요한 재정 확보가 늘 어렵고도 중요한 과제이다. 요즘에는 대학도서관들도 재정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신자유주의나 시장중심 사고에서 보면 도서관과 같은 소비지향적인 것 같은 기관에 충분한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 영 불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요즘 도서관들도 자신들의 활동이 얼마나 생산적인가, 아니 적어도 소비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 제46회 전국도서관대회 소식지 1호 발행 (10/9) 제46회 전국도서관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도서관계가 또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새로운 도서관 문화 만들기에 어깨를 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런데 도서관대회도 도서관처럼 살아있는 유기체라서 조금 더 좋은 프로그램, 조금 더 재미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한국도서관협회 사무국은 늘 긴장하고 있다. 그런만큼 처음 계획에서 바뀌는 부분도 있고, 새로 추가되는 부분들도 있다. 그런 것을 도서관계에 알리기 위해 대회 전에 몇 차례 소식지를 발행한다. 올해 대회 첫 번째 소식지가 어제 발행되었다. 이번에 발행된 소식지에는 처음 공지된 프로그램에서의 몇 가지 변경 또는 추가사항,10월 14일까지로 되어 있는 사전신청에 대한 안내,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두 차례 '도서관장을위..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