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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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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방지시스템에 붙여진 세심한 안내문 며칠 전 영등포역 앞에 새로 문을 연 타임스퀘어를 구경갔다. 인디밴드 공연을 보러 간 김에 이곳저곳을 둘러 봤다. 요즘 그곳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교보문고가 들어가 있는데, 그걸 두고 지역 동네서점들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고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형 매장들이 분명 좋은 점이 많겠지만, 그래도 서로가 같이 살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조금 더 세심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아무튼 그 공간은 꽤 커서 사람들을 계속 끌어들일 것 같다. 함께 고민하면서 같이 잘 살아가면 좋겠다. 그 타임스퀘어 3층에 모던하우스라고 해서 가정 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건을 파는 곳이 있어 잠깐 들어가 봤다. 디자인이 잘 된 물건들이 많았지만, 나는 입구에 설치된 도난분실방지시스템에 걸려 있는 안내문에 눈길이 갔다. 도서..
시청 건설현장에서 앞날의 서울시대표도서관을 보다 어제, 오전에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모임이 있었다. 아침일찍 광화문을 나가니, 기분이 새로웠다.프레스센터 19층에서 내려다 보니 서울시청 새로 짓는 공사장은 분주하다.나중에 서울시대표도서관이 될 옛 시청 본관은 보존해야 할 부분만을 남겨두고옛 몸체를 털어냈다.다시 새 몸을 입고 도서관으로 거듭날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요즘 이 도서관을 둘러싸고 도서관계나 시나 시의회가 번잡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그것을 알기나 하는지 공사장에 남아 있는 본관 몸체는 오히려 날렵하다.지금 이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이 애쓰고 있다.이 시점에서 일단 이 도서관을 둘러싸고 선 모두는 좀 날렵해 지면 좋겠다.19층에서 내려다 본 앞날 서울시대표도서관, 제대로, 잘 만들어 지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인터파크와 한국삐아제의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 (9/16-10/18) 다양한 독서진흥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 독서라는 것이 아주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진흥하고자 하는 활동 또한 다양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또한 독서진흥 활동에 참여하는 단위도 다양해 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부가 법으로까지 독서문화진흥을 추구하는 나라이지만, 한 편으로는 민간기업 참여는 아직도 과제가 많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 등에서도 직접 독서진흥 활동에 참여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듯 독서진흥 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다양해 지는 것은 바람직한 경향이라고 할 것이다. 독서를 진흥하는 일은 개개인에게 그냥 책 많이 사거나 구해서 읽어라 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미 오래 전 한 언론인께서 한 말씀은 ..
국립중앙도서관, 2009 장애인 독서 한마당 개최 (9/28) 벌써 국립중앙도서관에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가 설립된 지가 2년을 넘었다. 예전에 법 개정 과정에서 센터의 위상과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이번에 센터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28일 하루동안 '장애인 독서 한마당' 축제를 연다고 한다. 이런 축제 마당이 국가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 뿐 아니라 전국 각지 다양한 도서관에서 자발적으로 개최되는 시절을 기대해 본다.* 보도자료 바로가기------------------------------------------( 아래는 보도자료 내용을 가져온 것임) “2009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 독서 한마당”- 도서관을 통해, 장애를 넘어, 세상의 빛으로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9월‘독서의 달’을 맞아 ‘2009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 독서..
전담인력 부족해 제 기능 못하는 학교 도서관 - 중앙일보 대학생기획·탐사공모전 수상 내가 구독하지 않는 신문에서 하는 행사라서 미리 알거나 관심을 두지 못했는데, 오늘 학교도서관 관련기사를 보다가 이런 일이 있었음을 알았다.그 기사는 대학생들이 작성한 것이고, 그것은 중앙일보가 주최한 제8회 대학생 기획·탐사 기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이라는 것이다. 올해가 벌서 8번째라고 하니 그동안 연륜이 좀 있는 공모전이라 할 수 있고, 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런 기획과 탐사보도 기사를 공모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언론에서도 기획기사 또는 탐사보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 같다. 하긴 일상은 간단한 보도로도 사실과 의견을 전달할 수 있겠지만,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에 대해서는 심층적 조사와 분석, 기사가 필요할 것이고, 그런 점에서 탐사보도나 기획기사는 요즘과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립도서관 설계경기 심사결과 발표 지금 추진되고 있는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립도서관 설계경기가 최근 심사를 마치고 지난 9월 14일 입상작을 발표했다. 뒤늦게 알았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모에는 모두16개 작품이 접수되었는데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9월10일 7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심사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주)삼우종합건축사무소(대표 한종률)가 낸 ‘e-RARY’(Emotion Library)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선작은 "솔 언덕과 연못이 있던 자리에 행복한 지식을 담은 감성 어린 도서관이 내려앉은 모습이다. 아날로그 형태로 디지털을 수용하고 사람의 감성까지 담은 감성도서관을 나타낸 것이다."라고 아시아경제신문 왕성상 기자 기사에서 말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을 기반으로 해서 내년 말까지 ..
개정 도서관법, 9월 26일 시행 지난 3월 25일 일부 개정된 '도서관법'이 공포된 바 있다. 그에 따라 그동안 개정작업이 진행되었던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드디어 9월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개정된 '도서관법'이 이달 2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있어서는 지난 6월 1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입법예고한 이후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에 제출된 것으로 안다. 그런 의견들을 반영해서입법예고된 안을 수정해서 이번에 최종적으로 정리한 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이다.법은 도서관 활동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법은 현실이나 철학, 의지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도서관들은 끊임없이 '도서관법'을 공부하고 고민하고, 고쳐야 할 것이나 새로운 추가할내용이 필요하면 적극 의견을 개진하고 ..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장ㆍ교(원)감ㆍ1급정교사 자격연수 표준교육과정` 유감 어제 뭘 찾으려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 갔다. 도서관 관련 자료를 찾던 중이라 종합검색에서 '학교도서관'을 주제어로 검색을 했다. 여러 가지 결과를 볼 수 있었다. 비록 내가 원한것은 찾지 못했는데 우연히 의미있는 결과를 하나 발견했다. 그건 지난 7월 8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고시한 "교(원)장ㆍ교(원)감ㆍ1급정교사자격연수표준교육과정"(교육과학기술부고시제2009-27호,2009.7.8.))이다. 이 고시는 법률인 '교원등의연수에관한규정시행규칙'제7조제1항이 규정한 바에 따라서교원자격연수교육과정운영을위한「교(원)장ㆍ교(원)감ㆍ1급정교사자격연수표준교육과정」을정한 것이다.이런 것이 고시된 것을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혹시해서 이 내용을 보니까 학교도서관과 관련해서 중요한 생각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