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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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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건축법시행령․시행규칙」개정 추진 국토교통부가 건축공사의 안전 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건축법시행령․시행규칙」개정안을 7월 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 바로가기] 많은 전문적인 내용의 끝부분에 도서관 관련 내용이 있다. 그건 최근 출산이나 육아, 커뮤니티 형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주거시설에 근접해서 육아 또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단독이나 공동주택에서 주택형태를 갖춘 공동육아나눔터나 작은도서관(1층 한정) 운영을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공동유아나눔터나 작은도서관은 별도의 용도를 가진 건축물에 설치했어야 하는데, 앞으로는 주택에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일반적으로는 주민들 생활권 가까이에 이런 시설들이 설치, 운영될 수 있는 여유를 넓힌다..
인천광역시 서구 공공도서관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보고 든 생각... 최근 인천광역시 서구가 '공공도서관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 주요내용 가. 회원가입 절차 및 연령에 따른 본인확인 구비 서류를 개정하여 현행화 하도록 함(안 제4조) 나. 변상항목 확대(도서→자료) 및 개인정보보유 및 이용기간이 종료된 개인 정보 파기 (안 제6조) 다. 이용자 준수사항 적용범위 확대 및 구체적 사항 명시 (안 제7조) 라. 시설 사용허가 취소 및 제한 사유 신설(안 제13조) [자치법규정보시스템] http://www.elis.go.k 관심이 가는 부분은 우선 제6조(회원의 자격취소 등)에서 회원 자격 취소의 조건을 당초 '도서를 분실하고도 3개월 이내 변성하지 아니한 경우'에서 '자료를 오손ㆍ훼손하거나'로 변..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모든 도서관은 자체적으로 중장기적인 발전 또는 운영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차근차근 운영되고 발전해야 한다. 물론 대부분 그러리라 생각한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다.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이 2020년부터 20204년까지의 5년짜리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개했다. 이미 2017년 2018-2022년의 계획이 있었는데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2018)의 '서울특별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종합발전계획'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2019)의 '제3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 2019~2023',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지역, 이용자 상황 변화 등을 반영해서 새롭게 고쳐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계획은 추진하는 과정에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책자료집을 살펴보다... 제21대 국회가 지난 6월 5일 개원했다. 그러나 그 이후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도서관 사안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이다. 마침 동 위원히 수석전문위원실이 향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활동을 지원하고자 미리 정책자료집을 준비했다. 해당 분야 주요 현안과 중장기 과제 등을 선정해서 개요와 추진배경, 주요 내용, 향후 계획과 쟁점사항 등을 간결하게 요약 정리한 자료다. 의원들에게도 필요하겠지만 해당 현안과 관련한 관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정책자료집 내려받기] 정책자료집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업무를 각 정책담당부서별로 정리했다. 도서관 업무는 지역문화정책관 소관이다. 그 아래에 모두 5가지 현안을 정리했는데, 그 중 2개가 도서관 관련이다. '14. 「도서..
국립장애인도서관 승격의 날 (2020년 6월 4일) 2020년 6월 4일. 오늘은 도서관 역사에서 기억해야 할 사건(?)이 있는(있어야 하는) 날이다. 그건 그동안 국립중앙도서관 소속 기관으로 있던 국립장애인도서관이 2019년 12월 3일 공포된 개정 '도서관법'에 따라 오늘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 그 지위가 승격되었다. 그동안 승격에 따른 준비를 해 오고 오늘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아마도 별도 현판식은 없을 것 같다. 아침 출근하면서 이미 부착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 현판을 찍었다. 이렇게 국립장애인도서관, 그리고 우리나라 도서관의 장애인 서비스의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다. 기록하고 기억할 날이다. [도서관법 전문] * 현판식 같은 공식적인 행사는 없었지만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께서 국립장애인도서관을 방문..
공공도서관 비대면 서비스 관련 일자리 창출 (3차 추가경정예산 중) [2020년 7월 7일 수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020년도 3차 추경 예산이 3,46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3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 정부 예산안 3,399억 원보다 7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정부예산안으로 제출한 일자리, 할인소비쿠폰, 한국판 뉴딜 사업이 통과되었으며, 국회 심의를 통해 영화·방송 분야 직업 훈련 및 일자리 사업이 추가로 반영되었다. 한편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한 예산 지출구조조정은 정부 예산안(1,883억 원)대로 통과되었다. [보도자료 보러가기] 이번 추경에서 도서관 관련해서는 '공공도서관 비대면 서비스 지원'(26억원), 국립도서관 장애인 대체자료 위탁제작(13억원)등 2건이 명시되어 있다. 두 사업 모두 도서관과 이용자 모..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 전면 손질 서울시가 2020년 5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전면 손질했다고 발혔다. 지구단위계획이란게 뭘까? 보도자료의 설명에 따르면 " '지구단위계획'은 역세권, 개발예정지, 양호한 환경특성 보유지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이다. 이 계획은 "기존 용도지역제를 보완하는 도시공간 관리수단으로 활용되고, 정비사업 등 각종 사업계획과 연계해 수립되면서 보편적인 공간계획 가이드라인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 계획이 1980년대 양적 성장 시대에 도입되 "도시와 사회적 여건변화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고, 계획을 유도하기 보다는 규제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평가하고 2000년 '지구단위계획'이 법제화된 이후 20년 만에 새롭게 손질을 한것이라고 한다. 서울시가 이..
민주주의 발전 돕는 도서관 장서; 도서관 미래전략, 3 올해 들어 '행복한아침독서'가 발행하는 저널에 두 달에 한 번씩 '도서관 미래 전략'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6월호에 세 번째 글을 올렸다. 이번에는 장서의 문제에 대해 썼다. 도움이 되실까 모르겠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생각하는 과정이다.. 나에게 도서관 장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행복한아침독서 홈페이지에서 글 읽기 http://www.morningreading.org/article/2020/06/01/202006010912001651.html] 민주주의 발전 돕는 도서관 장서 도서관은 책으로 만들어진 집이자 공간이고 서비스다. 대부분 도서관들은 여전히 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많은 사람이 ‘도서관=책’이라 생각하고 책을 이용하려 도서관에 간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