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 線 에 서
지나간 5년여 동안 우리사서들은 공공도서관장 사서직보임에 관한 여러가지
악의적인 시도들을 견뎌 왔다. 도서관및독서진흥법이 제정되고 그 전면적인
시행을 불과 8개월 앞둔 현시점에서 우리는 또다시 심각한 도전과 마주하고
있다. 우리 사서들은 법제정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서직관장 보임은 사서직이
라는 한정된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른 의미에서 이나라 시민을 위
한 길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이제 우리는 적자생존이라는 차가운 현실를
확인하며 그동안 해온 우리의 주장을 온몸으로 증명해야 하는 어려운 시점에 와
있다.
최근 부산지역에서 추진하고있는 "도서관활성화를 위한 개선 추진계획"에
따르면 '도서관 조직개편, 관장직직급조정, 도서관기능의 복합형과 규모의 대형
화, 도서관장 보임 직렬의 복수직' 을 추진한다고 한다. '도서관조직개편'이란
사서과와 열람과를 통폐합하여 기구를 축소시킨다는 뜻으로, '관장직직급조정'
이란 그동안 4급이 관장이었던 도서관을 5급관장으로 낮춘다는 뜻으로, '도서
관기능의 복합형과 규모의 대형화'란 광주의 예에서 보듯이 문화회관에 도서관
기능을 흡수.통합한다는 의미로, '도서관장 보임 직렬의 복수직'이란 행정직이
관장을 계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는 도서관계가 지나간 30여년 동안
쉼없이 주장하고, 초지일관 시도한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말살하는 행위이다.
이제 우리 사서는 적자생존이라는 죽음의 선위에 서있다. 더 이상 밀려날
곳이 없는 마지막, 또 그 끝에 서있다. 우리가 선택의 주체가 아니었던 상황
에서, 인내하며 견디어왔던 모든 것들이 우리들을 떠다밀고 있다. 하지만 기억
하라. 이 싸움은 어쩌면 최초이며 마지막 육박전이다. 이제 공공도서관사서직관
장보임과 둘러싼 전투는 그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 싸움의 승자가 도서관
을 지킬 것이다. 사서가 선택의 주체가 아니었던 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새로
운 가능성을 열것인가. 비굴한 굴종의 시대를 다시 살 것인가? 이제 우리가 선
택할 차례이다.
===================
이 자료는 곧 나올 전국사서협회소식지에 실릴 예정인 사설초안입니다.
공공도서관의 명칭변경 문제에 대한 우리들의 입장을 정리한 것입니다.
낙골 재두루미~~
지나간 5년여 동안 우리사서들은 공공도서관장 사서직보임에 관한 여러가지
악의적인 시도들을 견뎌 왔다. 도서관및독서진흥법이 제정되고 그 전면적인
시행을 불과 8개월 앞둔 현시점에서 우리는 또다시 심각한 도전과 마주하고
있다. 우리 사서들은 법제정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서직관장 보임은 사서직이
라는 한정된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른 의미에서 이나라 시민을 위
한 길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이제 우리는 적자생존이라는 차가운 현실를
확인하며 그동안 해온 우리의 주장을 온몸으로 증명해야 하는 어려운 시점에 와
있다.
최근 부산지역에서 추진하고있는 "도서관활성화를 위한 개선 추진계획"에
따르면 '도서관 조직개편, 관장직직급조정, 도서관기능의 복합형과 규모의 대형
화, 도서관장 보임 직렬의 복수직' 을 추진한다고 한다. '도서관조직개편'이란
사서과와 열람과를 통폐합하여 기구를 축소시킨다는 뜻으로, '관장직직급조정'
이란 그동안 4급이 관장이었던 도서관을 5급관장으로 낮춘다는 뜻으로, '도서
관기능의 복합형과 규모의 대형화'란 광주의 예에서 보듯이 문화회관에 도서관
기능을 흡수.통합한다는 의미로, '도서관장 보임 직렬의 복수직'이란 행정직이
관장을 계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는 도서관계가 지나간 30여년 동안
쉼없이 주장하고, 초지일관 시도한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말살하는 행위이다.
이제 우리 사서는 적자생존이라는 죽음의 선위에 서있다. 더 이상 밀려날
곳이 없는 마지막, 또 그 끝에 서있다. 우리가 선택의 주체가 아니었던 상황
에서, 인내하며 견디어왔던 모든 것들이 우리들을 떠다밀고 있다. 하지만 기억
하라. 이 싸움은 어쩌면 최초이며 마지막 육박전이다. 이제 공공도서관사서직관
장보임과 둘러싼 전투는 그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 싸움의 승자가 도서관
을 지킬 것이다. 사서가 선택의 주체가 아니었던 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새로
운 가능성을 열것인가. 비굴한 굴종의 시대를 다시 살 것인가? 이제 우리가 선
택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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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곧 나올 전국사서협회소식지에 실릴 예정인 사설초안입니다.
공공도서관의 명칭변경 문제에 대한 우리들의 입장을 정리한 것입니다.
낙골 재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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