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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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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보고싶다; 서울사랑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고맙고, 보고싶다; 서울사랑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공간 한 켠에새로운 전시가 시작되었다.'고맙고, 보고싶다'주제, 느낌이 있다.서울사랑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 전시회다.서울시가 추진하는 10개 주제 시정에 대한 시민들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시정이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를 살펴보고더 섬세하게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도서관 정책은 이번에 대상 주제가 아니네요..언제 도서관이 따로 해 봐야 할까 봅니다^^ * 서울사랑 공모전 홈페이지 * 공모전 수상작 페이지
늘장에 다녀오다 늘장에 다녀오다 마포구 공덕역 근처 폐선 부지에 자리한 늘장..오랜만에 주말 오후 그곳을 찾았다.날씨가 그리 차갑지는 않지만, 이제 겨울을 앞둔 시점인가..찾는 사람들이 드물다.일단 '늘씨네'에 잠깐 들리다.작지만 모두를 위한 영화도서관이다.아직은 시작이라서 DVD나 책이 조금이지만, 기증도 받고 한다니까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즐거운 일들이 벌어질까 기대해 보기로 한다^^늘장 안쪽에 자리한 와우북살롱 사슴에서 커피 한 잔으로 쉼을 누렸다.시간이 지나면서 늘장 거리에도 밤이 내린다.잠깐 사슴 옥상에 오른다. 주변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중이다.늘장이 이 변화에 어떤 방향이나 힘을 나눌 수 있을까...이번 첫 겨울을 잘 견디고 더 단단해 지기를 바란다..이곳에 둥지를 마련한 사람들 힘으로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
마을 미디어 판을 벌이다 마을 미디어 판을 벌이다 금요일(12/6) 하루 시민청에서마을 미디어 관련 행사가 열렸다.잠깐 내려가 봤더니, 흥겨운 기운이 가득하다.마을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파하는 것이 마을미디어,서울에는 이런 마을미디어가 꽤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도 열심히 활동하는 것 같다.내가 사는 동네에서도 활동하는 분들이 있다..그런데.. 난 아직 그 미디어를 모른다, 죄송 ㅠㅠ요즘 마을공동체 관심이 아주 많은데..정작 나 자신 마을에서 잘 놀지를 못한다..왜? 시간이 없어서?.. 꼭 그런 것만도 아닌데...그건 그렇고.. 요즘 미디어 장비들도 많이 발전한 것 같다..그런 것들이 또 미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중요하겠지요..마을미디어대상 행사에 어느 미디어 관계자들이 많이 왔는지 스티커 붙이게 하는 건..
[전시] 행정 X 아트 in Seoul [전시] 행정 X 아트 in Seoul 요즘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전시가 다채롭다..도전적이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다..오늘 우연히 광장을 지나다가 아는 분들을 만났다.그리고 오늘부터 이 전시가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바로 시민청으로 직행^^'아뿔사! 예술이 왜 이러냐'라니..정말 이런 것이 예술이야? 하고 이 전시는 그래 이런 것이 진짜 예술일거야 라고 말하고 있다.행정과 예술이 만나는 묘한 지점들..사실 행정 뿐이랴, 어떤 일이든예술이라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방식과 만나서일 자체가 예술이 되면 좋겠다..행정 공간엔 예술 감각이 가득하면 좋겠고..재미있게 전시를 둘러보다..전시기간 중 종종 가 봐야겠다..매번 뭔가 새로운 일들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 지난 목요일(28일) 저녁 드디어! '말하는 건축, 시티;홀'을 관람했다. 인디스페이스를 찾았다. 처음 가 본 극장인데, 앞으로 자주 갈 것 같은 느낌^^ 영화 끝나고 정재은 감독과 구본준 기자께서 이끄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 어쩌면 그 이야기가 영화를 더 풍부하게 해 주었다. 이미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지 1년이 넘은 건물을 두고 과거를 돌아보는 건.. 그 과거가 지금도 유효한 어떤 현재이기 때문이리라. 영화를 보니 내가 늘 만나는 건물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이해가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떠나 그냥 함께 어우러져 같이 늘 새롭게 '지금'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다만 새 청사와 구 청사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던데, 나중에라도..
[전시] 2013 서울사진축제 [전시] 2013 서울사진축제 날씨가 많이 풀렸다.가벼운 발걸음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내일이면 끝나는 2013 서울사진축제 전시를 보기 위해서다.이번 사진축제 주제는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다.전시장 입구에는 '사진도서전'이 작게 마련되었다.많지는 않지만 볼 만한 사진책들이 여럿이다.흰장갑을 끼고 봐야 할 책들..도서관에서 사진책을 더 많이 소장하면 좋겠다!!!그래서 누구나 보다 쉽게 사진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본 전시는 사람들 사진으로 가득하다..초상화에서 시작해서 사진으로 사람을 찍기 시작한 이후..수많은 인물사진들 속에서,우리는 사람살이와 시대를 읽는다..나도 숱하게 사진을 찍는다..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사람 사진 찍기를 별로 즐겨하진 않는다.아니 즐겨 찍지를..
[전시] 용산공원 전 [전시] 용산공원 전 서울특별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열리는 전시 하나를 보다..'용산공원 전'어쩌면 서울 한 복판 그 넓은 땅은우리 것이 아니기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면서도...용산이라는 이름은 참 익숙한 땅..매일 그곳 근처를 다니면서도..남산 아래 넓은 땅이라는 생각 뿐...그 땅이 안고 있는 근대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땅..이제 그 땅을 우리가 다시 다시 찾게 될 땅..그래서 이제 그 땅 역사를 제대로 알아봐야 할 일..그런 점에서 용산공원을 다룬 이 작은 전시는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무엇보다도 내가 주목한 것은 조선시대 말기부터 근대와 식민지 시대를 거쳐 해방과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를 정리한'연표'이 연표를 정리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겠다 싶다.자세히 살펴보는데.. 남산도서관 이야기도 ..
[전시] 브라질의 우리들;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 전시 [전시] 브라질의 우리들;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 전시 요즘 연말이라서 그럴까.. 그런 것 같지는 않다.오히려 시민청에 대한 시민들 인식과 활용이 크게 늘은 것 같다.시민청 1층 활짝라운지 벽면을 이용한 전시가 있네요.브라질로 이민을 간 지 50년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브라질... 우리나라에서는 참으로 먼 나라..50년 전 배를 타고 그곳까지 무려 55일을 갔다고 한다.전혀 알지 못했을 나라까지 이민을 간 분들의 심정은 어땠을까?그래도 사진을 보면 미소를 짓고 있는 걸 보니,역시 삶은 진하고 진지하고 또 도전해 볼 만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그럴 때도 웃을 수 있는 것이 일상인데..요즘 우리 자신을 보면 작은 일에도 헉헉대고 인상을 쓰고 사는 일이 왜 이리도 많은지..새로운 땅에서 오직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