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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

[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


지난 목요일(28일) 저녁 드디어! '말하는 건축, 시티;홀'을 관람했다. 

인디스페이스를 찾았다. 

처음 가 본 극장인데, 앞으로 자주 갈 것 같은 느낌^^ 

영화 끝나고 정재은 감독과 구본준 기자께서 이끄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 

어쩌면 그 이야기가 영화를 더 풍부하게 해 주었다. 

이미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지 1년이 넘은 건물을 두고 과거를 돌아보는 건.. 

그 과거가 지금도 유효한 어떤 현재이기 때문이리라. 

영화를 보니 내가 늘 만나는 건물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이해가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떠나 그냥 함께 어우러져 같이 

늘 새롭게 '지금'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다만 새 청사와 구 청사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던데, 

나중에라도 그 관계성에 대해서 따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인디스페이스가 상영하는 영화들을 통해서

사람들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손 잡고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극장에 작은 책장도 있네요..

기다리는 동안 책도 읽고, 좋다^^


오늘 내가 앉은 좌석은 F열 7번..

인디스페이스 재개관을 위해 나눔자리 후원을 받았나본데..

F열 7번은 '배우 송강호'님이 후원했는가 보다^^

이런 것도 재미있네요^^


정 감독님 다음 영화를 기다립니다^^


* '말하는 건축, 시티;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