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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늘장에 다녀오다

늘장에 다녀오다


마포구 공덕역 근처 폐선 부지에 자리한 늘장..

오랜만에 주말 오후 그곳을 찾았다.

날씨가 그리 차갑지는 않지만, 이제 겨울을 앞둔 시점인가..

찾는 사람들이 드물다.

일단 '늘씨네'에 잠깐 들리다.

작지만 모두를 위한 영화도서관이다.

아직은 시작이라서 DVD나 책이 조금이지만, 기증도 받고 한다니까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즐거운 일들이 벌어질까 기대해 보기로 한다^^

늘장 안쪽에 자리한 와우북살롱 사슴에서 커피 한 잔으로 쉼을 누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늘장 거리에도 밤이 내린다.

잠깐 사슴 옥상에 오른다. 

주변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중이다.

늘장이 이 변화에 어떤 방향이나 힘을 나눌 수 있을까...

이번 첫 겨울을 잘 견디고 더 단단해 지기를 바란다..

이곳에 둥지를 마련한 사람들 힘으로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

늘 새로운 즐거움을 차곡차곡 만들고 다져가고 있으니까.

어둠이 내린 늘장에 곳곳에서 빛이 퍼져 나온다.

땅에 별이 내려왔는지도 모른다...

간단히 오뎅으로 몸을 좀 따스하게 했다.

눈이 가득 내린 날, 이곳 늘장은 어떨까 궁금해 졌다.

겨울에도 늘 신나는 장터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