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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전시] 2013 서울사진축제


[전시] 2013 서울사진축제 


날씨가 많이 풀렸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내일이면 끝나는 2013 서울사진축제 전시를 보기 위해서다.

이번 사진축제 주제는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다.

전시장 입구에는 '사진도서전'이 작게 마련되었다.

많지는 않지만 볼 만한 사진책들이 여럿이다.

흰장갑을 끼고 봐야 할 책들..

도서관에서 사진책을 더 많이 소장하면 좋겠다!!!

그래서 누구나 보다 쉽게 사진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본 전시는 사람들 사진으로 가득하다..

초상화에서 시작해서 사진으로 사람을 찍기 시작한 이후..

수많은 인물사진들 속에서,

우리는 사람살이와 시대를 읽는다..

나도 숱하게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사람 사진 찍기를 별로 즐겨하진 않는다.

아니 즐겨 찍지를 못한다.

사람 얼굴을 사진에 담기에는 용기와 또 그 사람과 밀착할 수 있는

애정과 다정함.. 신뢰 뭐 그런 것들이 필요한데..

나는 그런 조건을 가지지 못했으니, 늘 좀 더 편한 풍경이나 움직이지 않는 사물을 찍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사진축제는 내게는 더 새롭다...

다양한 인물 사진을 보면서..

사람 수 만큼이나 다양한 삶을 만난다..

그나저나 내 결혼사진을 한 번 꺼내볼까?....ㅎㅎㅎ


이 전시는 내일(12.1)까지다.

놓치지 않아도 좋을 전시다.


* 2013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