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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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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의 `대국민 현장 업무보고` 중 도서관정책 관련 신임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서는 취임 후 통상적인 업무보고를 대국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했고. 이미 한 두 부분에서는 이런 형식의 업무보고가 있었다. 아주 의미있는 형식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나 전문분야 관계자들만의 시각을 넘어서서 정책 결과물을 직접 이용하는 국민들이 참여해서 함께 논의하고 서로의 이해를 높이는 방식은 새롭다. 그런 점에서는 아주 기대가 된다. 도서관정책 관련한 업무보고는 2월 24일 오후 3시 30분부터 광진구에 있는 광진정보도서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일반 국민 20명 내외를 22일 오후 2시까지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연령, 성별, 관심분야 등을 고려해서 선정한다고 한다. 좋은 업무보고 결과를 기대해 본다.*문화체육관광부 공지내용 보러가기(..
경기도, 2011년 경기도 도서관대회 개최 (2/17) 경기도가 올해 '경기도 도서관대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2월 17일. 올해가 몇 번째이지? 아무튼 각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도서관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서 도서관들의 대회를 여는 것은 좋은 일이다. 연초에 대회를 가짐으로써 한 해 경기도 지역 도서관과 사서와 직원들이 힘써 한 해 도서관 운영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 마침 2010년도 경기도 도서관 평가 결과에 대한 시상도 있으니 모두가 함께 즐거운 축하의 마당도 기대된다. 다른 지역도 경기도처럼 한 해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도서관과 사서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힘을 보듬는 마당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공지사항 보러가기(참가신청 서류 및 일정 등 첨부)-----------------..
문화체육관광부, 11년도 「도서관의 저작물 복제ㆍ전송이용 보상금」기준 고시 지난 1월 27일자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1년도 도서관의 저작물 복제.전송이용 보상금 기준'을 고시했다. 벌써 몇 년 째이지? 이제는 도서관에서의 저작물 복제 및 전송이용에 대해서 별 논의도 없는 것 같다. 시대 상황이나 도서관이나 저작권 상황이 계속 변화하고 있을텐데.. 그런 것들이 이 기준 제정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내가 과문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은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는 마당이 없는 것 같다. 그냥 수 년 동안 '저작권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니까 그냥 그렇게 관습처럼 되어가는 것일까? 지난 해와 올 해 기준은 변화가 있는 것이기나 하는 것일까? 변화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권리를 위탁받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복사전송권협회 누리집에 오랜만에 가 보니까 ..
시민들의 도서관 관련 활동에 대한 단상 공주시에도 시민들이 나서서 어린이도서관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소식이 종종 들리는데, 아무래도 도서관 서비스, 그것도 특별히 어린이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직접 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참여하겠다고 나서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듯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 참여가 도서관 활성화에 큰 힘이 된다는 점에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좋은 성과들이 계속 만들어 지기를 기대해 본다. 물론 기존 공공도서관을 비롯해서 지역 내 다른 도서관들도 이런 시민들의 요구와 실천에 어떤 방식으로든 화답하면 좋겠다. 함께 해야 할 일이다.그런데 이런 소식을 들으면 늘 하는 생각이 몇 가지 있다. 어린이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선 왜 ..
송파어린이도서관,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와의 신인 그림책 작가 프로젝트 이번에 송파어린이도서관이 신인 유망주 그림책 작가들과 진행하는 전시회와 작가 낭독회는 매우 흥미롭고 의미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도서관에는 좋은 그림책들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도서관이 단지 출판된 그림책을 선별 구입해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제 그림책 작가들과의 창작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를 한층 확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작가들이 도서관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독자들과 대화하고, 새로운 독자들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통해 작가와 도서관, 그리고 독자들 모두 서로 상생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거두어 도서관 활동의 또 하나의 새로운 사례가 되고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송파어린이도서관 공지내용 보러가기 ------------------------..
이찬열 의원 등, `학교도서관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1월 26일 이찬열 의원 등 19명이 '학교도서관진흥법 일부개정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소식을 지방신문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바로 국회에 가서 최근발의법률안을 확인하니까 발의안이 올려져 있었다. 내용은 간단하다. 현행 '학교도서관진흥법'은 학교에는 도서관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면서도 그 도서관을 운영할 전문인력인 사서교사와 실기교사, 사서는 '둘 수 있다'고 하여 실제 학교에서 도서관을 설치하면서도 정작 전문인력은 확보하지 않고 비정규직 사서나 계약직, 심지어 학부모 자원봉사자로 운영하고 있는 현실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도서관계와 사서교사 등은 꾸준히 이 조항에 대한 개정요구를 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 이찬열 의원 등이 학교도서관에는 사서교사 등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하는 내용으로개정안을 발의한..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사)한국영상산업협회 사용료징수규정 개정(안) 의견수렴에 대해 자꾸 알아야 할 것들을 모른 채 지나간다. 이것도 다른 것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런데 도서관 서비스와도 관련이 있는 것이니 지금이라도 알고 지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적어둔다.사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수 년 전부터 도서관에 대해서도 의견조회가 있었고, 논의가 진행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 때의 논의들이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로부터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관심을 두지 못했는데, 지난 해 12월 29일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저작권법' 제105조 및 동법 제113조에 의해 위원회가 심의하는 (사)한국영상산업협회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에 대해서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는다는 공지가 있었다. 이 개정안은 제7조에 '공공기관 등의 공연장에서의 공연사용료' 조항을 신설하고'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도서관발전 종합계획 2011년 시행계획을 발표 (1/25) 2011년 올 해도 1월 25일(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도서관법' 관련 규정에 따라 2008년 발표한 바 있는 '도서관발전 종합계획; 2009-2013'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2011년 시행계획'을 확정해서 발표했다.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올 해가 세 번째 연도별 시행계획이다. 보도내용과 함께 위원회가 누리집에 올린 자료를 보니까 역시 방대한 내용이다. 지난 두 번의 시행계획도 사실 다 꼼꼼하게 살펴보지도 못한 채 그 해를 보내야 했다. 올 해도 그럴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또 한 편으로 생각하면 이걸 누군가는 다 챙겨야 하고, 또 실제 연중 제대로 시행되는지도 확인하면서 계획이 실제 제대로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 누군가가 누구일까.. 올 해 사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