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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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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아카데미에 다니던 때의 내 수강증 2003년부터인가 예술의 전당 서예관이 운영하는 서예아카데미에서 붓글씨를 배웠었다.열심히 연습하지를 못해 매번 가서 배워도 실력이 늘지 않았고, 지금은 그나마도 배움의 시간을 포기했으니..다만 붓글씨 쓰기를 교육과정에 도입해서 누구나 조금이라도 쓸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스스로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생각과 실력만으로, 그리고 침착하지 않고서는 절대 단 한 줄의 글도 끝낼 수 없는..붓으로 글씨 쓰기는 일종의 인생공부이자 자기와의 싸움이자 자기만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라고 할 것이다.노후 대책으로도 그만이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고..물론 다른 사람의 잘 쓴 글씨에 주눅이 들기도 하고.. 왜 그리도 연습 시간 내기가 어려운지...같이 배우던 분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었다.. 투..
국립고궁박물관, 꾸밈과 갖춤의 예술, 장황 특별전시회 개최 (9/5-11/2) 자세한 내용은 여기국립고궁박물관이『꾸밈과 갖춤의 예술, 장황』특별전을 개최한다.일시는 2008년 9월 5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이다.이 전시는외교통상부의 ‘제2차 한·중·일 문화셔틀 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라 한다.이 전시에는 우리나라의 문화재는 물론 중국 북경(古宮)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과 일본의 큐슈국립박물관(九州國立博物館) 소장 문화재가 함께 전시된다.장황(裝潢)은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쓰는 용어인표구(表具)라고 알려져 있다.장황은 고대 중국 한대(漢代)에 발생하여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어 삼국의 전통문화가 되었다고 한다.전통적으로 글이나 그림을 종이나 비단에 써 온 사회에서는 이들 자료를 제대로 보존하면서도아름답게 꾸미려는 노력인 장황은 그 자체로도 수준높은 장식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전시..
광개토대왕비 서체가 개발되다... 지금은 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손글씨를 보고 사람됨을 짐작하기는 쉽지 않겠지만..손으로 글씨를 쓰던 시대는 숱한 시간을 지나야자기의 글씨가 만들어지고, 그래서 글씨체에 그 사람이 들어있다고말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특히 붓글씨를 쓰는 것은 자신을 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요즘은 자기의 글씨가 아니라 대부분 만들어진 글씨,즉 컴퓨터 등에 이미 만들어진 글씨체인 서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골라 쓰기만 하니.. 이젠 글씨로 사람됨을 알아내기는 불가능해 졌다.그래서 요즘은 인기있는 서체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고,참으로 서체도 다양하고 많다..오늘 기사를 보다보니 또 하나의 새로운 서체,즉 광개토대왕비의 예서체 글씨가 서체로 개발되었다.서체를 개발한 주인공은 경남..
건축가되기 : 2008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일반공모전 (2008.10.1.-10.6.) 흥미로운 건축 공모전이 있다고 한다. 2008 대한민국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벌써 제4회째 공모전이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건축가-되기(Becoming-Architect)’ 이다. "한국건축가협회(KIA)는 1985년 UIA(국제건축가연맹)가 지정한 ‘세계건축의 날(World Architecture Day, 매년 10월 첫째 주 월요일, 올해는 10월 6일)’을 기념해 매년 에세이 공모전을 주최한다. 2005년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이한 에세이 공모전 주제는 ‘건축가-되기(Becoming-Architect)’이다. 이것은 어떻게 건축가가 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건축가가 되어보자고 권유하는 것이다. 건축은 이미 우리 주변에 만연해 있어서, 우리는 건축을 대상으로..
디자인, 매력을 넘어 문화가 되다 (풍류아고라 강연회) 몇 년 전 회의 때 뵌 김우정 선생께서 문화와 상상력을 결합한 를 운영하고 계시는데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받은 소식에서 디자인, 매력을 넘어 문화가 되다 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소개하고 있다.가 보기는 어렵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풍류아고라는 문화를 통해 상상력을 충전시키는 프로젝트 강연회입니다.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문화적 상상력을 통해 성공하는 방법을배웁니다. 벌써 6회를 맞는 풍류아고라. 9월에 만날 상상력의 주제는 디자인과 상상력입니다.일 시2008년 9월 22일(월) 저녁 19:00 - 22:00장 소충무아트홀 B2소나무실(신당역 9번 출구 | 약도 보기)주 제디자인, 매력을 넘어 문화가 되다연사소개주제강연김우정 대표_ 문화 디자인으로 상상하라 - 환상경제의 시대, 원..
[사진전시회] 실크로드의 삶과 문명전 (마가미술관)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에 위치한 마가미술관(http://www.magamuseum.co.kr/)이 준비한2008년 기획전 이 열린다는 소식이다.이번 전시는 울산대학교 김세원 교수가 100일간에 걸쳐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터키 등 실크로드의 여정을 따라 그곳의 이국적인 유적들과 아름다운 자연,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 전시하고 한다.전시회 소식을 접하고는 꽤 오래 전에 가 보았던 실크로드 길이 기억 속에서 다시 살아났다.돈황에서의 아득함...사막에서 낙타를 타고 언덕을 올라 바라보던 밤 하늘.. 별들이 모래처럼 하늘을 채웠었다..그리고 한국 드라마가 나오던 투르판 호텔에서의 이국적 즐거움...마지막으로 타클라마칸 사막을 앞에 두고 말머리를 돌려야 했던 아쉬움....
쌈지 스페이스와 상상마당 젊음의 거리, 누구나 그 길 위에 서면 젊어지는 거리홍대 앞..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홍대 앞은 뭔가 기대감이 가득한 공간이다.그곳은 젊은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그래서 젊음이 더 빛이 나지 않을까.또 출판사들도 많아서 책 행사가 자주 열려 종종 갈 의미가 있다.최근 그곳을 지키고 있던 한 문화공간이 문을 닫는다는 기사를 접했다."쌈지스페이스는 내년 3월 폐관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앞서 오는 9월8일부터 10월15일까지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10주년 자료전을 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2008.9.3.)보도에 따르면 이 쌈지스페이스는"㈜쌈지가 1998년 암사동 옛 쌈지사옥을 개조해 실험적인 작가들에게 스튜디오를 제공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어 2000년 6월 현재의 홍대 앞으로..
(사)문화우리, 꽤 오래된 기억의 동네, 아현동 도시공간문화와 관련해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사)문화우리가 이번에는 아현동을 찾는다.도시는 빠르게 모습을 바꾸고 있다.잠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돌아가보면 예전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찾기 어렵다...그렇게 빠르게 바뀌는 도시의 모습 속에서 도시인들은 어지럽지 않을까.그런 빠른 변화 속에서 이전 모습을 기억하는 작업은또 하나의 도시적 삶이 되어야 할 것이 아닐까...(사)문화우리에서 보내온 보도자료다.================================================================================ [보도자료] 발신일시: 2008-09-04 수신: 도시공간문화 관련 기사 담당 기자 발신: 사단법인 문화우리 담당: 기획팀 여지연 연락처:070-756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