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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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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미술관협회, 미술관 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 개최 (10/16)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이 후원한 "국내 미술관 교류협력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10월 16일 대림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고 한다. 세미나가 있었는 줄 몰랐는데, 이번에 사립미술관협회가 보내온 e-뉴스레터에 실린 소식을 보고 알았다. 알았다고 참석하지는 않았겠지만 아무튼 미술관에서의 상호 협력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는 것에서 흥미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술관간 협력망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미술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구체적 이날 세미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사전 보도내용임)순서세부주제시간비고등록2:30~개회사3:00~3:05협회장기조발제미술관 협력망 구축의 기본방향3:05~3:1510분이성천(국립현..
`여가시간 증대에 따른 문화관광정책의 방향 ` 토론에 참여했던 내 토론문 좀 오래된 자료를 하나 발견(?)했다. 최근에도 여가정책에 대한 심포지엄이 있었는데, 2002년에도 한국문화관광연구원(당시에는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이었다)이 "여가시간 증대에 따른 문화관광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문화정책토론회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바가 있었다. 기억하기로는 큰 회의장 단상에 많은 발표자/토론자가 올라가 앉아 있었고, 그 중에서 나도 문화정책부문 토론자로 함께 했었다. 당시로서는 주40시간 제도 도입 문제 등으로 사회적으로 여가라는 것이 주요한 논점이 되던 시기라서 보도도 많이 되었다. 그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본격적으로 여가를 정부의 문화정책으로 인식하고 정책개발과 시행 등에 노력을 한 것으로 안다. 문제는 실제로 국민들이 주어진 여가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전시예술제 和而不同2008 和而不同, 이 단어에 마음이 동한다. 우리나라 예술 분야에서 큰 기대를 짊어지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개교 15주년(벌써 15년이 되었구나..)을 맞아 15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한다.주제가 좋다. 10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15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니, 어느 하나쯤은 동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예술가와 관객은 '화이부동'이어야 할 것이다.다만 나에게 석관동이 좀 멀기는 하네..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전시예술제 和而不同2008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개교 1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25일부터 11월8일까지 총 15일동안 15개 프로그램으로 공연전시예술제 和而不同2008을 개최합니다. 서로 다른 것이 모여 어우러지는 ‘和而不同’의 뜻처럼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 예술과 다른 분야가 함께..
간송미술관 보화각 설립 70주년 기념 서화대전을 다녀왔다 의 인기는 대단하다. 평일임에도 간송미술관보화각(葆華閣)에는 사람들이 밀려들었다. 물론 그 많은 인파 속에 나도 있었다.간송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이다.일제 시대 간송 (澗松) 전형필 (全鎣弼.1906~62)이 사재를 털어 문화재의 해외반출을 막았고, 그 때 수집한 미술품들을 보관하기 위해 1938년보화각이 그 전신이다. 이번에 간송미술관이보화각을 세운지 70주년을 맞아마련한 매우 특별한 전시를 마련한 것이다.간송미술관은 봄과 가을에 각각 한 번씩 1년에 딱 두번 문을 열고 소장품의 일부분을 보여준다. 나도 몇 년 전부터는 간송미술관이 전시회를 열 때마다 가 보았는데, 이번처럼 사람이 많은 적이 있었나 싶다.이번에는 관람객이 정말 많다.신윤복의 는 2006년 봄, 간송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국립중앙박물관, `대한의 상징 태극기` 특별전시회를 관람하다. 10월 18일 토요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08 가을독서문화축제'에 들렀다가 잠시 짬을 내 박물관에 들어가 봤다. 건국 60주년이라고 '태극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건국 60주년이라... 난 아무래도 역사는 애써 길게 잡으려고 하기도 하고, 또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선조들이 독립운동을 한 역사를 굳이 정부수립이라는 명분에서 제외하려는 것도 잘 이해가 안된다. 국가기관이 느닷없이 건국 60주년이라고 해서 이런저런 행사를 하는 것을 보면 좀.. 그렇다. 국립중앙도서관도 그렇던데, 국립중앙박물관도 홈페이지 연혁을 보니 1945년 국립박물관으로 시작한 역사를 그대로 쓰고 있다. 그러면 지금이 설립 63주년인가? 거기에 1909년 제실박물관 설립, 1915..
신라토우... 오늘(10/18) 가을독서문화축제 행사장에 갔다. 행사장소가 마침 국립중앙박물관이어서 오후에 시간을 좀 내서 오랜만에 박물관을 구경했다. 5월 1일부터인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무료로 입장권을 받아 들어갔다. 넓은 홀은 사람을 압도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별히 무엇을 보겠다는 목적이 없으니 그저 편하게 둘러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새롭다. 사실 너무 볼 것이 많아 어떤 것을 집중해서 보기가 쉽지 않다. 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기도 하고, 또 너무 거대한 것들은 보는 사람을 지치게 하고, 그래서 전체를 제대로 볼 수 없게 하는 단점도 있다고 생각된다. 각설하고..다시 신라토우를 보니 너무 좋다. 그 마구 만든 것 같은 흙 장난감이 주는 가슴떨림은 처음 토우..
국립중앙박물관에 김희진 기증 문화재 코너가 있네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통매듭의 아름다움'이라는 특변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후,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더니 특별전에 작품을 내 놓는다는 김희진 무형문화재께서 국립중앙박물관에도 전통매듭들을 기증해서 기증실에 별도의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우연이라면 우연이네. 보고 또 보아도 전통매듭은 아름답다.
몽골,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 : 서울대학교박물관, 몽골 관련 특별전 개최 몇 년 전 여름 몽골을가 본 적이 있다. 그리고 너른들판에서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쌍으로 뜬 무지개를 봤었다. 아직 해가 뜨지도 않은 시간에 무지개가 먼저 떴었다. 말을 할 수 없었다. 별이 사라지면서 무지개가 된 것 같았다. 몽골에서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막에 들어갈 때 비가 많이 와서 하루를 늦게사막에 들어갔었다. 그런데 그 하루 밀린 시간이 다 이때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아침은 환상적이었다.다시 가 보고 싶다.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 지금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 특별전을 한다는 소식이다. 소식을 들은 것만으로 설렌다. 이번 전시회는 몽골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몽골국립박물관 등에서 250여점의 유물을 들여와 개최하는 것이라고 한다. 농경문화와 함께 고대 유라시아 대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