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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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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08년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매 2년마다 15세 이상 전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문화를 향유하는 실태를 조사해서 발표한다. 2006년 이전에는 3년 단위로 조사하다가 2006년부터는 2년 주기로 변경했다. 조사대상에서 제주도는 제외한다. 아마도 우리나라 많은 통계에서 제주도를 제외하고 있는데, 사실 제주도민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좀 이상할 것이다. 아무튼 이번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08년 3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 조사해서 분석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그 개략적인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보도내용을 참고해 보면 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보도내용 바로가기 도서관 입장에서 보면 지역사회 속에서 공공도서관이 문화적 활동의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인데, 도서관을 포함한 9개 문화시설(도서관, 박물관, 문화예술회관..
2008 공공디자인엑스포를 구경하다. 코엑스 3층 전시장 앞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오늘은 코엑스에서 여러 가지 전시회나 세미나 등이 열리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은데, 갈 곳을 찾아 다니는 걸음이 분주하다. 나도 기록관리엑스포에 갔다가 점심을 먹고 공공디자인엑스포를 찾았다. 입구 앞에서 3천원을 내고 입장권을 산 다음 등록대에서 등록을 하다. 요즘은 등록이 간단하고, 또 이름표에 칩이 들어 있어서 전시장 각 부스를 방문해서 기계에 대기만 하면 들러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아무튼 3천원의 입장료를 냈다. 전시장은 널직하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참가해서 만든 부분과 기업들 부스들, 그리고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 부스가 각자의 자리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온 사람들과 대화하고, 또 분주한 발걸음을 물끄러미, 아니면 아쉽게 바라보고..나도..
예술경영전문가들이 말하는 `오늘의 예술 - 현황과 전망` 설문조사 결과 : <예술경영> 예술기관 및 단체의 경영 활성화 지원 시스템 구축과 국제교류, 인력양성, 정보지원, 컨설팅분야의 매개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새롭게 주간웹진 을 만들어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창간특집으로 예술경영 분야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우리 예술현장의 현안에 대해서 공연, 시각, 및 정책 일반 분야 전문가들에게 예술계 현황을 진단하고 전망을 모색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예술현장의 현안, 제도 정책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예술경영분야 등을 묻는 설문에 31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답변을 보내왔고, 이를 분석한 결과가 웹진에 소개되어 있다. 설문을 정리한 김소연 편집장은 서두에서 "설문 답변을 읽으면서 새삼 확인하는 것은 예술의 제분야가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는..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 정기연주회 2008‘ 금지곡콘서트 (10월 31일) 오늘(10/30) 다들 '폭등'한 주가와 '폭락'한 환율 이야기를 전하는 중에 우리 근대 역사 속에서 불리기를 금지당한 노래들을 모아 연주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금지곡'... 타인에 의해 우리의 노래까지도 불릴 수 없었던 시대를 다시 생각해 보면.. 그런 시절을 추억한다고 말하기도 부끄럽다. 우리에게 그런 어처구니 없는 강압적 시절이 있었고, 그것도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가까운 과거이다. 지금은 그 노래들이 한 때 부를 수도 없었던 금지곡 이었다는 것조차 잊혀졌지만, 이제는 부를 수 있다 하더라도, 글쎄 그 암울했던 시대 한 복판에서 용기를 내서 불렀던 그 순간을 되살리지는 못하겠지.. 기억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1980년 5월인가 학교에서 서울역까지 나갔다가 거기서 돌아가자고 해서 다시 ..
`Humble Masterpieces 디자인, 일상의 경이` 전시회 소식 사무실에서 가까운 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쪽에 가면 현대카드가 뉴욕현대미술관 제품들을 보여주고 포인트로 살 수 있도록 한 공간이 있다. 종종 지나갈 때면 참 예쁘다.. 라는 생각을 한다. 예술을 일상에 접목시킨 것들에 마음을 뺏기곤 한다. 재미와 아름다운, 실용성까지 겸비해서 가지고 있으면 즐거울 것이다. 물론 그 공간에서는 카드 포인트로만 살 수 있다고 하니 늘 보고만 오곤 했다. 그러고 보면 특별히 그 제품들을 산 기억은 없다. 우리나라 미술관 등에서도 그렇기는 한데, 예술의 일상화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술적 감각을 키워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 뉴욕현대미술관 소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준비되었..
제30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10월 31일) 가을이다. 제법 쌀쌀하다. 어제는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미술전시회를 찾았다. 점심 시간에 짬을 내서 갈 수 있는 전시회, 그건 국립중앙도서관 바로 건너편에 있는 대한민국예술원에서 하는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0일부터 시작해서 내일(10월 31일)까지 개최하고 있는 전시회다. 작년에도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1979년 시작해서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예술원미술전'은 우리나라 현대미술계의 1세대이며 현대미술의 정통성을 이어온 원로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한국화, 서양화, 공예, 서예, 조각과 건축분야에서 예술원회원 22명의 작품 41점이 전시되었다. 예술원 홈페이지에 가면 작가와 작품명을 정리한 파일이 게시되어 있다.이번 전시는청주예술의 전..
공공디자인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이미 28일 시작해서 11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데, 가 볼 시간은 없을 것 같아 아쉽다. 공공디자인은 얼마전부터 문화부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 공공영역에서 디자인 개념의 도입을 통해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각자가 일상에서의 기쁨과 편리함을 만끽하면서 즐겁게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나라 도시는, 농산어촌도 그렇겠지만, 누구 말에 의하면 미학적 고려가 전혀 없는, 다소 천박한 문화 환경에 갇혀 있는 것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는 아닐 것이다. 성냥갑 같은 아파트들, 무질서하게 뚫린 도로들,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 지나치게 화려하..
성곡미술관 전시 “사진의 힘” 오늘 티켓링크에서 보내온 안내메일은 성곡미술관이 새롭게 준비 중인 전시인 “사진의 힘”을 소개하고 있다. 21명의 프랑스 현대사진가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는 것과 함께 오늘(10/28) 오후에 ‘전시 큐레이터와 참여작가가 함께 하는 사진이야기’라는 강연회, 그리고 이미 공모가 끝난 일반인 대상 사진공모전 선정 사진 30점을 전시하는 “삼성VLUU와 성곡미술관이 함께 하는 사진공모전”이 부대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전시기간은 본 전시회는 10월 30일부터 2009년 1월 11일까지, 부대행사는 11월 5일부터 역시 2009년 1월 11일까지 열린다. 최근 사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고, 또 사진을 찍는 일반인도 아주 많은데, 이같은 사진 전시회가 사진의 의미나 사회적 역할 등을 한 번 생각해 보게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