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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미국] 공공도서관 사서와의 인터뷰

제 목 : [인터뷰] 브루클린 공공도서관 사서 캐럴 린씨

일반적으로 사서라고 하면 도서관의 책을 관리하는 게 주업무지만 브루클
린 공공도서관의 사서 캐럴 린씨는 도서관 1층에 마련된 12대의 컴퓨터를
총괄 관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온라인 도서관이 처음 시도되
는 새로운 형태인데다 컴퓨터화면에 나타나는 정보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사서의 개념과 역할이 바뀌고 있음을 그를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 도서관은 앞으로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이상적인 방향입니다. 도
서관의 역할은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는 가난한 주민들이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창구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이 열람실이 하고 있습니다"

캐럴 린씨는 "도서관을 찾는 이들은 컴퓨터 교육을 받는 게 목적인 사람
, 직업이나 정부의 서류를 구하려는 사람도 있다"며 "전자열람실이 이용자
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이 너무나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용자들에
게 여기에 놓여 있는 컴퓨터 그 자체가 도서관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온라인 도서관은 정보 수집기능에 컴퓨터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것"
이라며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는 가난한 주민들에게 어디엔가 그것을 이
용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브루클린 공공도서관은 일단 플랫부시지점에 전자열람실을 시범적으로 설
치, 운영하고 있지만 9월에는 중앙도서관에도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시
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시민들에게 중요한 행정관서
의 서류 등이 더이상 인쇄물로 제공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만 발급될
것"이라며 공공도서관의 온라인화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뉴욕=김
인영특파원>

출처 : 한국일보 9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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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되고 있는 전자도서관 의 물결은 자칫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도서관에서조차 내몰 우려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 인터뷰기사를 통해 올바른 정보화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
져야 하는 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합니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