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번 도서관계 96.12월호에 실릴 것인데 제가 근무하는 자료실의
사서가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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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제2의 거실, 공공도서관 : Schoots 와 우지엔중의 대담.
중국 上海圖書館 부관장인 우지엔중(吳建中)박사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델란드, 일본, 홍콩, 대만 등지를 다니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도서관을 참관하고 전문 인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내용을《圖書館雜誌》
1995년 第3期에 "대화"라는 제목으로 華東師範大學의 천위(陳譽)교수와의
대담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우 박사는 1996년 5월 그 동안 발
표한 것들을 모아 『21世紀 圖書館展望 - 放談錄』(上海 : 上海科學技術文
獻出版社)란 책을 발행하였다. 이 글은 이 책에 실린 대담 중 하나이다. 역
자들은 이 책을 이번 국제도서관연맹(IFLA)총회에 참석하였다가 구하였다.
이 대담은 도서관의 미래를 생각하는데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
다고 생각되어 모든 사서들과 같이 읽고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번역을 시도한 것이다.
우지엔중 박사는, 1956년 5월 上海에서 出生하였다. 1978년 華東師範大學 외
국어과 일본어 전공하고 조교로 남아 있다가, 1982년 同 大學 도서관학과
를 졸업, 문학석사학위를 마치고, 1982년 上海圖書館에서 외국어자료 편목
업무, 연합국 문헌자료 관리 등의 일을 했었다. 1985년부터 上海圖書館 副
館長으로 임명되었다. 1988년엔 영국의 웨일즈대학에서 정보학과 도서관
학을 공부하고 1989년에서 1990년까지 웨일즈국가도서관에서 「레커스문
고」의 자료선정 일을 맡아 했었다, 1992년 웨일즈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
를 받았다. 1995년 9월 上海圖書館과 上海科學情報硏究所가 합병되면서, 부
관장과 부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한편, 대담자인 P. J. Th. Schoots은 1929
년생으로 1974년 Netherland 노틀담 시립도서관 관장 역임하였고, 1981년
부터 87년까지는 국제도서관연맹 도서관건축과 설비 위원회 위원장,. 1983년
부터 85년까지 전임위원으로, 1985년에는 집행위원회 위원에 당선되었다.
1987년부터는 Netherland 도서관 고문으로 일하였고. 1994년 퇴직 후 현재
는 Faulkner Brown Associates 社의 고문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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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회 문화적 기구로써 도서관의 임무는 자유를 보장하고 각 종
출판물과 오락성 자료와 연구서 등을 빠짐없이 모든 시민에게 제공하는데
있습니다. 사회가 점점 더 발전해 갈수록 도서관이 대중에게 차지하는 위
치는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P.J. Th. Sch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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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내용>
오 : 지난 몇 년간 새로운 기술의 광범위한 응용으로 정보처리 혹은 정보서
비스 모두를 불문하고 도서관이 심각한 변화를 맞고 있음이 분명하고 보는
데, 도서관을 하나의 장기적 사업으로 볼 때 지금까지의 전통적 방식에서
현대화된 서비스방식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도서관들이 직면한 이 변혁을 선
생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S :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줄곧 토론해 왔습니다. 바
로, 외부 세계의 변화가 도서관 발전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 인가하
는 문제지요. 어떤 사람들은 머지않아 새로운 기술에 따른 도서관의 소멸
을 걱정하기도 하지요. 저는 이런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선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다 해도 책과 정기간행물은 여전히 존재하며 디지탈화된
정보들의 대량 유통 또한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인
쇄 자료는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일 것입니다. 그 다음 비록 정보의 영역에
있어서 새로운 기술이 도서관과 독자의 정보처리 전달 및 이용방식을 변화
시키고 있지만 시민 복지서비스적 차원의 공공 도서관이 가진 사회 문화 기
구라는 본질적 성격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도서관이 대중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점차적으로 정
보 전달의 범위를 넘어서 있으니까요. 그 예로 오락과 교육이 있지요. 저는
컴퓨터를 이용해 휴식 삼은 취미로 독서를 하는 독자를 본 적이 없고 어떤
독자도 컴퓨터를 통해 장편의 문장을 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적지 않
은 독자들은 도서관에 와서 꼭 특정한 무엇인가를 읽고 보기 위해 오는 것
이 아니라 가볍게 돌아보고 볼 만한 것들을 찾아보거나 혹은 그저 왔다 갔
다 돌아보는 노인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도서관을 제2의 거실로 삼고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이 오랜 세월 동안에 공공 도서관이 시민의 마음속
에 심어 놓았던 인상은 여전히 변함없으며 이후에도 이러한 것에서 근본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굳이 변화를 이야기한다면, 가장 큰 변
화는 도서관의 관리 방식 및 새로운 기술 환경이 사서들에게 제시되는 새로
운 사항들일 것입니다.
오 : 도서관 전자화가 상당 정도에 달하면 대량의 정보들이 네트워크를 통
해 전달될텐데 큰 규모의 도서관이 그래도 필요 한가요?
S. : 다른 도서관 특히 전문도서관들은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공공도서관
이 건축물 자체가 그 중요성을 잃어 가고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공공
도서관이 '컴퓨터와 전화를 연결한' 것과 같은 도서관전화국(bibliocell)
(* 역주:이 표현은 매우 생소하다. 아마도 도서관이 전화국처럼 전화선으로만
연결되어 있고 전화선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기만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이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내일도 여전히 오늘처럼 도서관 건물은 꼭 필요합
니다. 그 곳에서 전문적인 사서교육을 받은 우리들이 독자들에게 디지탈화
한 정보들을
제공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또, 종전과 같은 서비스를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도서관 건물에 관한 제 생각은 줄곧 이렇습니다. 공공도서관은 일종의 영구
적인 사회 문화 설비와 같은 것으로 인쇄된 자료를 저장하는 용도로써 뿐만
아니라 공동 문화 오락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방면으로도 공공 도서관은 매
도시마다 꼭 필요한 시설인 것입니다. 도서관은 책들을 쌓아 보관하는 곳으
로 뿐만 아니라 하나의 사회적 문화 중심지로써 회의실, 전시장, 극장 등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 이 곳에서 시민들을 위해 갖추고 있는 모
든 정보 설비들은 대중들에게 이용될 수 있도록 사서들의 효율적인 운영 서
비스가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도서관의 사회적 사명이며 또한 앞에
서 서술한 모든 기능을 한 곳에 모아 놓은 기관이 바로 도서관인데 도서관
이 어찌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 : 적지 않은 공공 도서관들이 아직도 "인쇄매체"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데 이것은 관념상의 문제일 것입니다. 저 또한 공공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문화 중심지이며 그 기능이 점점 책 보관장소의 범위를 넘어서
고 있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우리들은 베를
린 시립도서관으로 부터 국제적인 대도시간에 실시되는 국제문학상의 행사
통지를 받았었습니다. 참가자는 그 지역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우수 문학작
품 대회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또한 도서관 관장의 서명도 필요하다고 되어
있더군요.
S : 노틀담에서는 도서관이 시정부의 많은 시민 봉사 활동을 맡고 있으며
게다가 도서관 내에 각종 시민 정보 상담실을 마련해 직업소개나 문화 활동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노틀담시의 체육과 오락 위원회의
주임과 시 해양 박물관의 관장 등의 직무를 겸임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도서관도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사회 문화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 : 현대화된 기술의 광범위한 보급에 따라 수많은 전통적 작업들을 기계
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이 도서관의 성격 上 선생께서는 어떤 부분
이 전산화로 대신할 수 있는 부분이며 또한 어떤 부분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S : 그렇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들은 세계의 적지 않은 도서관들이
전통적인 작업은 이미 소실된 것을 보아 왔습니다. 그 예로 현재 우리 도서
관에서는 이미 대출 반납부문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서관 외부 사람에게 분류 편목 일을 맡기기도 하고, 수서 부문도 이미 전
산화가 실현되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수작업은 거의 기계가 대신하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들이 알고 있는 사실은 미래에는 또다
른 하나의 발전되어야 하는 영역으로 더 많은 인원이 이 정보에 대한 연구
와 참고봉사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들은
전산화 부분에 인원과 설비를 보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동 도서
관에서 아동지도나, 또는 장애자봉사 등의 일부 서비스들은 지금이나 장래
에도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이와 같은 일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과 연관이 있으므로 절대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요.
오 : 분류 편목 등의 업무는 대부분이 기계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정보에 대한 연구와 참고 봉사의 업무가 미래의 전문 도서관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일부분
의 자료들 이외에 모든 서적 자원을 여러 도서관들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
습니다. 다른 나라의 많은 도서관들이 분류 편목작업에 필요한 인원을 대량
감소하는 원인도 이 부문의 작업이 이미 기계화가 실현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와 같은 도서관 전산화의 관점에서 볼 때 새롭게 요구되는
사항들은 무엇입니까?
S : 디지탈화된 정보들이 대량 보급됨에 따라 공공도서관이 정보자원과 이
용자들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관리시
스템이 많아지고 그 용량도 점점 급증하게 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검색 시에
느끼게 되는 불편 또한 매우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은 분명 도움이
필요할 것이며 도서관이 바로 그 도움과 지도를 해 줄 수 있는 이상적인 장
소인 것입니다. 이용자에게 더욱 효율적인 봉사를 위해 다방면으로 교육받
은 사서들이 필요합니다. 그들에게는 풍부한 학문적 지식과 전문성이 요구
됩니다. 큰 도서관의 입장에서 보면 사서가 단순히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정도의 역할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망망대해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도록 도
와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 : 선생께서 공공 도서관을 운영하는 실제적인 입장에서 볼 때 이후 새
로운 사서들을 뽑을 때 어떤 점에 주의하시겠습니까?
S : 도서관이 사서들을 뽑을 때 우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길 것인가를
잘 고려해야 합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업무에 있어서 그에 따른 각각 다
른 전문적 지식 배경이 요구되며 특히 정보 부문에 있어서 각각의 전문화된
정보통신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총체적으로 말해서 공공도서관은 도서관학
을 이해해야 함은 기본이고 그 밖에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학문적 배경이 있
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단순히 도서관학에만 강한 사람들은
너무 단편적이라고 말 할 수 있겠죠.
오 : 만일 도서관 일의 중심이 정보처리와 그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하는데
있다면 도서관학이라는 학문적 지식으로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현재
도서관 학계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되어 학과 과목에서도 다른 학문의 광범
위한 지식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S : 그러나 관리층에서는 다르게 봅니다. 공공 도서관의 관장은 당연히 하
나의 관리자입니다. 그렇다고 관장이 도서관학적 배경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이 과거에 새로운 관장을 뽑을 때는 도서관 관련 학력을
제일로 했을 뿐 관리자로서의 능력을 소홀히 해 왔었으나, 현재 이런 관념
들이 차차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예로 본인이 현재 도서관 관련 소규모 정
보 회사(Faulkner Brown Associates)에서 일하고 있는데 경력 간부를 뽑을
때 우리는 아주 많은 시간과 정력을 쏟아서 도서관 이사회가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오 : 일부 국가들의 도서관법이나 제도상 도서관학은 전문직 간부의 기본
조건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업 제도가 매우 엄격한 영국은 이러한
사례들을 깨뜨리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도서관학의 학력 배경이 없는
문화센터의 책임자가 군 도서관 관장일 맡아 도서관계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으니까요.
S : 제 생각에는 관념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도서관의 외부적 요소
에 변화가 발생하면 내부 관리 체제가 따라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니까
요..
오 : 지난 10년동안 도서관 행정관리 영역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발생해
왔습니다. 그 예로 일본에서는 일부 지방 정부가 민간단체나 기업 등에게
도서관을 위탁관리(contracting-out)하기도 하며 , 미국의 경우는 일부 연방
정부가 정부산하 도서관을 민간영리기관에 통합시키기도 했지요. 선생께서
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S : 제 생각에는 정부가 마땅히 도서관의 사회적 위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의 사회 문화적 기구로서 도서관의 임무는 자유를 보장하고 각
종 출판물과 오락성 자료와 연구서 등을 빠짐없이 모든 시민에게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사회가 점점 더 발전해 갈수록 도서관이 대중에게 차지하는
위치는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 주
는 것은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입니다. 도서관은 관리 측면에서 민첩
한 운용방침을 가져야 하며, 비록 정부가 일부 역할을 맡고 있으나, 그에
상당하는 임무와 책임은 결국 도서관이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 : 마지막으로 공공 도서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S : 미래에 대해서 특히 공공 도서관의 미래에 대해서 매우 낙관적이라고
봅니다. 저는 공공 도서관의 찬란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당연히 이것
은 우리들이 현재 각자가 종사하고 있는 일의 성과 정도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지만 . 우리들은 반드시 기존에 업무 실행 방식을 개선 발전시켜야 하며
공공도서관 역시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도 우리의 관념을 변화
시켜야 할 것입니다. 즉, 도서관은 이용자들의 것이며, 우리는 이용자를 도
와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서가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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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제2의 거실, 공공도서관 : Schoots 와 우지엔중의 대담.
중국 上海圖書館 부관장인 우지엔중(吳建中)박사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델란드, 일본, 홍콩, 대만 등지를 다니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도서관을 참관하고 전문 인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내용을《圖書館雜誌》
1995년 第3期에 "대화"라는 제목으로 華東師範大學의 천위(陳譽)교수와의
대담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우 박사는 1996년 5월 그 동안 발
표한 것들을 모아 『21世紀 圖書館展望 - 放談錄』(上海 : 上海科學技術文
獻出版社)란 책을 발행하였다. 이 글은 이 책에 실린 대담 중 하나이다. 역
자들은 이 책을 이번 국제도서관연맹(IFLA)총회에 참석하였다가 구하였다.
이 대담은 도서관의 미래를 생각하는데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
다고 생각되어 모든 사서들과 같이 읽고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번역을 시도한 것이다.
우지엔중 박사는, 1956년 5월 上海에서 出生하였다. 1978년 華東師範大學 외
국어과 일본어 전공하고 조교로 남아 있다가, 1982년 同 大學 도서관학과
를 졸업, 문학석사학위를 마치고, 1982년 上海圖書館에서 외국어자료 편목
업무, 연합국 문헌자료 관리 등의 일을 했었다. 1985년부터 上海圖書館 副
館長으로 임명되었다. 1988년엔 영국의 웨일즈대학에서 정보학과 도서관
학을 공부하고 1989년에서 1990년까지 웨일즈국가도서관에서 「레커스문
고」의 자료선정 일을 맡아 했었다, 1992년 웨일즈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
를 받았다. 1995년 9월 上海圖書館과 上海科學情報硏究所가 합병되면서, 부
관장과 부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한편, 대담자인 P. J. Th. Schoots은 1929
년생으로 1974년 Netherland 노틀담 시립도서관 관장 역임하였고, 1981년
부터 87년까지는 국제도서관연맹 도서관건축과 설비 위원회 위원장,. 1983년
부터 85년까지 전임위원으로, 1985년에는 집행위원회 위원에 당선되었다.
1987년부터는 Netherland 도서관 고문으로 일하였고. 1994년 퇴직 후 현재
는 Faulkner Brown Associates 社의 고문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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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회 문화적 기구로써 도서관의 임무는 자유를 보장하고 각 종
출판물과 오락성 자료와 연구서 등을 빠짐없이 모든 시민에게 제공하는데
있습니다. 사회가 점점 더 발전해 갈수록 도서관이 대중에게 차지하는 위
치는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P.J. Th. Sch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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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내용>
오 : 지난 몇 년간 새로운 기술의 광범위한 응용으로 정보처리 혹은 정보서
비스 모두를 불문하고 도서관이 심각한 변화를 맞고 있음이 분명하고 보는
데, 도서관을 하나의 장기적 사업으로 볼 때 지금까지의 전통적 방식에서
현대화된 서비스방식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도서관들이 직면한 이 변혁을 선
생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S :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줄곧 토론해 왔습니다. 바
로, 외부 세계의 변화가 도서관 발전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 인가하
는 문제지요. 어떤 사람들은 머지않아 새로운 기술에 따른 도서관의 소멸
을 걱정하기도 하지요. 저는 이런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선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다 해도 책과 정기간행물은 여전히 존재하며 디지탈화된
정보들의 대량 유통 또한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인
쇄 자료는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일 것입니다. 그 다음 비록 정보의 영역에
있어서 새로운 기술이 도서관과 독자의 정보처리 전달 및 이용방식을 변화
시키고 있지만 시민 복지서비스적 차원의 공공 도서관이 가진 사회 문화 기
구라는 본질적 성격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도서관이 대중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점차적으로 정
보 전달의 범위를 넘어서 있으니까요. 그 예로 오락과 교육이 있지요. 저는
컴퓨터를 이용해 휴식 삼은 취미로 독서를 하는 독자를 본 적이 없고 어떤
독자도 컴퓨터를 통해 장편의 문장을 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적지 않
은 독자들은 도서관에 와서 꼭 특정한 무엇인가를 읽고 보기 위해 오는 것
이 아니라 가볍게 돌아보고 볼 만한 것들을 찾아보거나 혹은 그저 왔다 갔
다 돌아보는 노인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도서관을 제2의 거실로 삼고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이 오랜 세월 동안에 공공 도서관이 시민의 마음속
에 심어 놓았던 인상은 여전히 변함없으며 이후에도 이러한 것에서 근본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굳이 변화를 이야기한다면, 가장 큰 변
화는 도서관의 관리 방식 및 새로운 기술 환경이 사서들에게 제시되는 새로
운 사항들일 것입니다.
오 : 도서관 전자화가 상당 정도에 달하면 대량의 정보들이 네트워크를 통
해 전달될텐데 큰 규모의 도서관이 그래도 필요 한가요?
S. : 다른 도서관 특히 전문도서관들은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공공도서관
이 건축물 자체가 그 중요성을 잃어 가고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공공
도서관이 '컴퓨터와 전화를 연결한' 것과 같은 도서관전화국(bibliocell)
(* 역주:이 표현은 매우 생소하다. 아마도 도서관이 전화국처럼 전화선으로만
연결되어 있고 전화선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기만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이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내일도 여전히 오늘처럼 도서관 건물은 꼭 필요합
니다. 그 곳에서 전문적인 사서교육을 받은 우리들이 독자들에게 디지탈화
한 정보들을
제공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또, 종전과 같은 서비스를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도서관 건물에 관한 제 생각은 줄곧 이렇습니다. 공공도서관은 일종의 영구
적인 사회 문화 설비와 같은 것으로 인쇄된 자료를 저장하는 용도로써 뿐만
아니라 공동 문화 오락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방면으로도 공공 도서관은 매
도시마다 꼭 필요한 시설인 것입니다. 도서관은 책들을 쌓아 보관하는 곳으
로 뿐만 아니라 하나의 사회적 문화 중심지로써 회의실, 전시장, 극장 등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 이 곳에서 시민들을 위해 갖추고 있는 모
든 정보 설비들은 대중들에게 이용될 수 있도록 사서들의 효율적인 운영 서
비스가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도서관의 사회적 사명이며 또한 앞에
서 서술한 모든 기능을 한 곳에 모아 놓은 기관이 바로 도서관인데 도서관
이 어찌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 : 적지 않은 공공 도서관들이 아직도 "인쇄매체"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데 이것은 관념상의 문제일 것입니다. 저 또한 공공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문화 중심지이며 그 기능이 점점 책 보관장소의 범위를 넘어서
고 있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우리들은 베를
린 시립도서관으로 부터 국제적인 대도시간에 실시되는 국제문학상의 행사
통지를 받았었습니다. 참가자는 그 지역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우수 문학작
품 대회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또한 도서관 관장의 서명도 필요하다고 되어
있더군요.
S : 노틀담에서는 도서관이 시정부의 많은 시민 봉사 활동을 맡고 있으며
게다가 도서관 내에 각종 시민 정보 상담실을 마련해 직업소개나 문화 활동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노틀담시의 체육과 오락 위원회의
주임과 시 해양 박물관의 관장 등의 직무를 겸임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도서관도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사회 문화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 : 현대화된 기술의 광범위한 보급에 따라 수많은 전통적 작업들을 기계
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이 도서관의 성격 上 선생께서는 어떤 부분
이 전산화로 대신할 수 있는 부분이며 또한 어떤 부분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S : 그렇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들은 세계의 적지 않은 도서관들이
전통적인 작업은 이미 소실된 것을 보아 왔습니다. 그 예로 현재 우리 도서
관에서는 이미 대출 반납부문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서관 외부 사람에게 분류 편목 일을 맡기기도 하고, 수서 부문도 이미 전
산화가 실현되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수작업은 거의 기계가 대신하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들이 알고 있는 사실은 미래에는 또다
른 하나의 발전되어야 하는 영역으로 더 많은 인원이 이 정보에 대한 연구
와 참고봉사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들은
전산화 부분에 인원과 설비를 보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동 도서
관에서 아동지도나, 또는 장애자봉사 등의 일부 서비스들은 지금이나 장래
에도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이와 같은 일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과 연관이 있으므로 절대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요.
오 : 분류 편목 등의 업무는 대부분이 기계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정보에 대한 연구와 참고 봉사의 업무가 미래의 전문 도서관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일부분
의 자료들 이외에 모든 서적 자원을 여러 도서관들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
습니다. 다른 나라의 많은 도서관들이 분류 편목작업에 필요한 인원을 대량
감소하는 원인도 이 부문의 작업이 이미 기계화가 실현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와 같은 도서관 전산화의 관점에서 볼 때 새롭게 요구되는
사항들은 무엇입니까?
S : 디지탈화된 정보들이 대량 보급됨에 따라 공공도서관이 정보자원과 이
용자들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관리시
스템이 많아지고 그 용량도 점점 급증하게 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검색 시에
느끼게 되는 불편 또한 매우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은 분명 도움이
필요할 것이며 도서관이 바로 그 도움과 지도를 해 줄 수 있는 이상적인 장
소인 것입니다. 이용자에게 더욱 효율적인 봉사를 위해 다방면으로 교육받
은 사서들이 필요합니다. 그들에게는 풍부한 학문적 지식과 전문성이 요구
됩니다. 큰 도서관의 입장에서 보면 사서가 단순히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정도의 역할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망망대해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도록 도
와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 : 선생께서 공공 도서관을 운영하는 실제적인 입장에서 볼 때 이후 새
로운 사서들을 뽑을 때 어떤 점에 주의하시겠습니까?
S : 도서관이 사서들을 뽑을 때 우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길 것인가를
잘 고려해야 합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업무에 있어서 그에 따른 각각 다
른 전문적 지식 배경이 요구되며 특히 정보 부문에 있어서 각각의 전문화된
정보통신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총체적으로 말해서 공공도서관은 도서관학
을 이해해야 함은 기본이고 그 밖에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학문적 배경이 있
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단순히 도서관학에만 강한 사람들은
너무 단편적이라고 말 할 수 있겠죠.
오 : 만일 도서관 일의 중심이 정보처리와 그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하는데
있다면 도서관학이라는 학문적 지식으로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현재
도서관 학계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되어 학과 과목에서도 다른 학문의 광범
위한 지식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S : 그러나 관리층에서는 다르게 봅니다. 공공 도서관의 관장은 당연히 하
나의 관리자입니다. 그렇다고 관장이 도서관학적 배경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이 과거에 새로운 관장을 뽑을 때는 도서관 관련 학력을
제일로 했을 뿐 관리자로서의 능력을 소홀히 해 왔었으나, 현재 이런 관념
들이 차차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예로 본인이 현재 도서관 관련 소규모 정
보 회사(Faulkner Brown Associates)에서 일하고 있는데 경력 간부를 뽑을
때 우리는 아주 많은 시간과 정력을 쏟아서 도서관 이사회가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오 : 일부 국가들의 도서관법이나 제도상 도서관학은 전문직 간부의 기본
조건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업 제도가 매우 엄격한 영국은 이러한
사례들을 깨뜨리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도서관학의 학력 배경이 없는
문화센터의 책임자가 군 도서관 관장일 맡아 도서관계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으니까요.
S : 제 생각에는 관념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도서관의 외부적 요소
에 변화가 발생하면 내부 관리 체제가 따라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니까
요..
오 : 지난 10년동안 도서관 행정관리 영역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발생해
왔습니다. 그 예로 일본에서는 일부 지방 정부가 민간단체나 기업 등에게
도서관을 위탁관리(contracting-out)하기도 하며 , 미국의 경우는 일부 연방
정부가 정부산하 도서관을 민간영리기관에 통합시키기도 했지요. 선생께서
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S : 제 생각에는 정부가 마땅히 도서관의 사회적 위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의 사회 문화적 기구로서 도서관의 임무는 자유를 보장하고 각
종 출판물과 오락성 자료와 연구서 등을 빠짐없이 모든 시민에게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사회가 점점 더 발전해 갈수록 도서관이 대중에게 차지하는
위치는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 주
는 것은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입니다. 도서관은 관리 측면에서 민첩
한 운용방침을 가져야 하며, 비록 정부가 일부 역할을 맡고 있으나, 그에
상당하는 임무와 책임은 결국 도서관이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 : 마지막으로 공공 도서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S : 미래에 대해서 특히 공공 도서관의 미래에 대해서 매우 낙관적이라고
봅니다. 저는 공공 도서관의 찬란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당연히 이것
은 우리들이 현재 각자가 종사하고 있는 일의 성과 정도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지만 . 우리들은 반드시 기존에 업무 실행 방식을 개선 발전시켜야 하며
공공도서관 역시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도 우리의 관념을 변화
시켜야 할 것입니다. 즉, 도서관은 이용자들의 것이며, 우리는 이용자를 도
와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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