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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게시판의 허전함을 메우기 위해

역시 여름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학생들이 방학을 해서 그런가
요즘 들어 올리브의 거의 모든 게시판에서
한가로움이 보인다.
물론 한가로움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구에게인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는 것일까...
오늘 하루종일 사무실을 지키면서
전화도 받고
남은 사람들에게 줄 선물도 만들고
점심에는 평소 가까이 지내던 여직원들과 식사하고
퇴직준비하고

참, 어
느 친구가 내 시계를 거꾸로 해 놓고 갔는데
처음에는 어색하더니
지금은 거꾸로된 시계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발견.

이제 한 시간 후에 퇴근해서
실 회식에 가야한다.
얼마나 술을 마셔야 할지.....
약이 떨어져 소리가 나지 않는 라디오가 되면 안되겠지?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