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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어떤 결정을 미루게 하는 결정적 요인...

요즘 어떤 결단을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어느 정도는 결정을 했는데
가장 결정적인 요인 하나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이 나의 결정을 뒤집을 것이다.
사실 경제적 요인이
항상 무슨 일에든 끼어드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삶에 있어 우린 또 얼마나 그것에 매여 있는가
그것도 철저히 이율배반적 입장에서
한치도 벗어나 있지 못하면서...

오늘 버스를 기다리며 꽃을 보다가 마침 옆에 있는 직장 동료에게
꽃 이름을 물었다.
모른다고 한다, 나도 모르거든
여러 꽃들 중에서 이름을 아는 것은 거의 없었다.
장미... 아마도 가장 잘 아는 이름일테지
이렇듯 우리는 진정한 아름다움의 본질에
생활의 참 재미에 빠지지 못한 채
그저 화려함이나 풍족함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머뭇거리거나 내의지를 거스를 수 밖에 없는 이
암울한 현실이

싫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