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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다시 징검다리를 놓으며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니 너무 덥다
아침부터 더운 것을 보니 오늘 하루도 무척 덥겠다.
이제는 밀려서 일을 하는 버릇을 버려야지 하는 다짐을 하면서
이제 나설 준비를 한다.
오늘은 하루종일 국제도서전시회를 볼 예정이다.
번개는 무산된 것으로 이해하고
혼자서 책 구경이나 싫컷 해야지...
5000번이라는 숫자를 향해 다시 한개의 작은 징검다리를 놓는다
난 이런 방식의 축적과 이어감이 좋다.
적어도 이런 방식에는
갑작스러운 비약이나 건너뜀이 없으니까....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의 어떤 연결이 있어야 하니까.
그런데 오늘 걱정이 하나 있다.
두시부터 서울문고에서 시끄러운 이벤트를 할 거라고 한다.
언젠가 우리 올리브에서도 기회가 되면
그리고 준비가 되면
요즘 상업적으로 요란한 이승희란 사람에 대한
그리고 그의 삶의 방식에대한 우리들의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객스러운 소리는 그만두고
외출 채비를 한다.
사실 오늘이 잊을 수 없는 그 5.17인데
노력하지 않으며 어떤 의미도 떠올릴 수 없으니....
스스로에게 미안하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