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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 벌판에 걸린 달빛이 아름답지만...

오늘 아침 갑작스레 자기 아이 백일이라고
집에 오라는 후배의 전화를 받고
이렇게 2세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이 반갑기도
하고 또 후배 본지도 오래되어서 가기로 했다.
예배 갔다가 바로 또 다른 후배차로 김포를 다녀왔다.
가서야 역시 여자들 고생만 시키고
우리는 밥만 많이 먹고 잠도 한 잠 자고...

돌아오는 길에 아직 비어있는 김포들판에 걸린
둥근 보름달을 한없이 보고 왔다.
공항에서는 부지런히 비행기들이 떠 가고
그럭저럭 하루 일상을 살아야 하는 우리들로서는
이렇듯 가끔의 움직임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야겠지
그 둥근 달이 뿜어대는 강렬한 빛에
가슴을 베었다.


지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보고 있다.
뒷골목....
뒷골목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
다만 낭만으로 바로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뒷골목도 날므대로 아름다울 수 있을 것이다.
나름대로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