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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 다시 대화방에 들어갔다 와서는...

지금 막 다시 만들어진 대화방을 다녀왔다
마치 유령처럼 있는 사람도 없어지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처럼
그렇게 엉망으로 만들어진 대화방이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실 통신의 즐거움이 대화방에 있는 줄은 알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또 매일 아침 졸린 눈으로 출근하는 형편이라
자주 있을 수는 없고...
마침 이번 대화방은 독서토론 방이고
주제도 내가 관심있게 읽은 새로쓰는 결혼이야기라서
한번 들어가 본 것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대화방이 일방적으로 폐쇄되질 않나...
아무튼 내가 오늘은 거의 유일한 기혼자라는 장점을 살려
결혼의 허와 실을 한번 적나나하게
처녀,총각들에게 드러내 보여줄려고 했는데
하늘이 도운 것인지....
맛뵈기도 못 보여주고 끝을 냈으니...
그런데 박사님
대화방에 온다고 하더니
오지는 않고 떡뽁이를 해 먹고 있었단 말이죠?
결혼생활 잘 하려면
평소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데
공부도 많이하고...
이제 팔도 아프고...
잠 많이 안자면 앞머리가 활동을 잘 못해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하던데
8시간은 가능하면 자라고 했는데, 지금자면 겨우 5시간 밖에 못자니..
아이고 벌써 아침에 일어나 나갈 생각에 걱정이다.
그래도 어차피 즐거운 일을 가지려면
포기해야 할 것도 필요한 법
잠을 줄여가면서라도 올리브를 사랑해야지...
그럼 이제 자려가자!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