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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 아침의 나른함을 깨우면서

어제 대화방에서 있다가 늦게 잠을 잤더니

아침에도 여전히 피곤하다

그러나 한 잔의 커피를 피곤을 풀면서

오늘 하루도 내 스스로에게 보람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매일 같은 날일 수 없는 이유는 있는 것일까?

24시간을 같이 살아가는 숱한 사람들과 내 일상 속에서

오늘이 어제나 내일하고 다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만의 특색을 찾아봐야지

얼마전 도자기를 굽는 공방에서 한 나절을 보낼 때

초벌의 잔에다가 이렇게 썼던 기억이 난다

"같은 세상을 다르게 보기" "다른 세상을 같게 보기"

우리에게 다름을 견지하는 그 다양함과 함께

다르지만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일치된 입장도 필요하지 않을까...

오늘은 분명 어제나 내일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시종 같은 내 일상의 흐름을 나름대로 견지해야하겠다

커피맛이 매일 다르듯이

그러나 커피를 마실 때의 그 따스함과 편안함은 또 같듯이

내가 오늘 만나는 사람들과도 그렇게 다름과 같음을 같이 볼 수 있도록

스스로를 열어 두어야 한다고 다짐해 본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