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즐기자 (400)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술로` 홈페이지 개편 문화 부문의 다양성 만큼이나 문화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구해보기가 쉽지 않다. 워낙 그 분야나 활동 범위, 관점등이 다양하지만, 이들을 아우르는 통합적 정보수집과 정비, 분석, 제공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일부 문화 부문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겠지만, 역시 문화에 대한 전문성이 좀 더 보강되면 더 좋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문화 부문 전문 포털을 지향하고 있는 사이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문화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그 산하에 문화 관련 정보화 추진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재)한국문화정보센터를 두고 있다. 이 센터는 여러 가지 사업 중에서 " 문화예술정보의 저변확대와 사용자 만족을 중심으로 사용자들이 참여하여 소통할 수 있는 장을 기반으로 .. 문화체육관광부, 초생활권의 지역문화발전 방안 확정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8일(월), '2008년 제3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기초생활권의 지역문화발전 방안을 확정한다고 밝히고, 이 방안에 따라 시.군 등 기초생활권 주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시켜 나갈 것임을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문화/체육/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보급한다는 것이다.국가 차원에서문화나 관광,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향성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적으로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적으로 기초 생활권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한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 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사실 그동안도 많은 관련 계획이 있었으나, 문화기반시설 투자라는.. 낙원상가를 기록하고 전시회를 연다 (12/18-23) 요즘 너무 많은 것들이 빠르게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버린다. 이 살아져 버리는 속도를 감히 따라갈 수도 없다. 같은 시대를 살아도 같은 공간과 경험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비록 같은 공간과 시대를 살아도 쉽게 서로에게 다가설 수 없는 벽이거나 크랙 같은 것으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빠르게 변하는 도시에서는 그래서 서로가 낯선 사람들로 살아가도 아무런 마음에 동요도 안 생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또 어떤 것들이 사라져 버렸을까?(사)문화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도시경관기록보존사업은 그래서 의미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 도시에서 빠르게 사라져 없어지는 것들을 그나마 기록해 두는 것으로 사라진 것을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사라진 것들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 중심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08 개원기념 문화/관광정책 심포지엄 (12/10) 우리나라 문화/관광분야 정책을 개발하는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개원 6주년을 맞아 문화/관광 정책과 관련한 심포지엄을 연다고 한다. 국제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사상적, 사회적 전환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화나 관광 분야에서의 국가 정책 변화는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이다. 연구원에서 이번에 전화기 시대 문화와 관광 정책의 역할을 다시금 되묻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핵심키워드로서의 문화와 관광의 비전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하니 관심을 가질만 하다. 다만 나는 그날 다른 일이 있어 가 볼 수는 없으니 나중에 자료집이라도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공지사항 바로가기"2008 개원기념 문화·관광정.. 연대 순수미술동아리 `화우회` 전시회를 관람하다 미대가 없는 연세대에도 순수미술동아리가 있는가 보다. 이름이 '화우회'다. 한자로 '畵友會'가 아닐까? 연대 학술정보원에 갔다가 1층 로비 전시실에서 그 동아리 추계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길래 구경했다. 전문 미대생이 아니지만 다양한 전공을 하면서도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학생들치고는 실력이 꽤 되어 보인다. 부럽기도 하고.. 그러다가 며칠 전 선배 교수님께 들은 이야기, 정년하신 한 선배께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미대 3학년에 입학했다는 이야기가 기억났다. 대단한 분이다. 그러하 한 편으로 우리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어야 할 문화를 어느 때부터인가 보고 듣는 상품으로 보게 된 것은 아닐까 한다.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하나쯤은 다룰 줄 아는, 프로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자신의 삶에 .. 제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한다 (12/3-7) 디자인은 삶을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효율적으로, 생태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사실 삶 그 자체가 디자인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테니, 디자인은 이제 누구나 관심과 실력을 갖추어야 할 삶의 핵심적 부분이라고 할 것이다. 12월 3일부터 7일가지 일정으로 일곱번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한다. 예년에도 몇 번 가 보았는데, 정말 볼 것, 생각할 것,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 올해도 시간 내서 가 볼 계획이다. 이번에는 또 어떤 것들이 내게 말을 건네올 지 궁금하다. 김학수 화백의 특별전 `한강, 천삼백리 길을 따라`을 보다 김해시 인제대학교 도서관이 개최한 혜촌 김학수 화백의 특별전 "한강, 천삼백리 길을 따라'을 본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마침 전시회가 시작된 11월 20일, 김해시에 갈 일이 생겨서, 일찍 김해시를 찾았다. 인제대학교 도서관을 방문, 도서관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전시회도 살짝 둘러보았다. 마침 한 언론사에서 취재를 하는 중이었다. 그림 속에서 한강은 과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긴 역사를 천삼백리 물길에 담아 화폭에서 살아 흐르고 있었다. 지금과는 많이 달라진 지역도 있는데, 그 중에는 그 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지지 않은 곳도 있으니, 강은 그런 인간의 균형잡히지 않은 욕심과 태도까지도 넉넉하게 이해하고 안고 흘러가는 것인지 모르겠다. 동작진은 내가 어릴 때 놀던 곳이기도 한데.. 그 때 생각을 .. 수로왕릉을 드디어 보게 되다 김해시를 여러번 방문했는데, 그 때마다 주로수로왕릉 바로 옆에 있는 한옥체험관에서 묵었다. 그런데 한 번도 수로왕릉을 관람하지 못했다. 문을 연 시간에는 다른 일을 하느라 시간을 내지 못했다. 얼마전 한 번은 아침일찍인 7시 경 수로왕릉 담을 따라 산책하다가 문이 살짝 열려 있길래, 혹시하면서 들어가 보려 했더니 관리자가 아직 문을 연 것이 아니니 나중에 오라고 한다. 결국 그 날도 들어가 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11월 20일, 도서관정책 관계자 워크숍 참석차 다시 김해시를 찾았을 때, 드디어 수로왕릉을 볼 기회가 생겼다. 오전에 시내에서 일을 보고, 숙소인 한옥체험관에 갔는데 좀 일찍 간 것이라서 시간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일단 수로왕릉을 관람하기로 했다. 7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는데, 사..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