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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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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대, 후원의 밤을 열다 (12/4) ‘억압이 아닌 자유’, ‘차별이 아닌 평등’, ‘경쟁이 아닌 평화’가 존중되는 사회를 "문화사회"로 규정하고, 이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문화권리와 문화민주주의라는 두 바퀴를 가진 수레를 이끌어 가는 문화를 주제로 한 시민단체인 문화연대가 후원의 밤을 연다고 한다. 문화연대는 당신의 불온한 상상력과 진보적 감수성을 지지하는 단체로, 후원의 밤 제목도 "수상한 시절, 거침없는 질주"로 했다. 요즘 세상이 수상하기는 하다.. 뭔가 눈이 내릴 것 같은 무거운 하늘처럼.. 사람들은 뭔가 수상한 느낌을 가지기 시작한 것 아닐까? 이런 수상한 분위기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자유롭고 불온한 상상력으로 깨뜨려 버릴 수 있다. 문화연대는 1999년 창립 이후 우리 사회가 문화의 역동성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
인제대학교 백인제기념도서관의 `혜촌 김학수 화백 특별전시회` (11/20-12/4) 어제 예쁘고 앙증맞은 전시회 초대장을 받았다. 우편물 속에 작은 통 하나에 내 이름이 붙어 있었다. 열어보니, 그 안에는 놀라운 물건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인제대학교 백인제기념도서관이 준비한 '혜촌 김학수 화백'으 특별 전시회 "한강, 천삼백 리 길을 따라'를 안내하는 것이었다. 두루마리 초대장. 11월 20일 전시회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마침 그날 김해에 갈 일이 있으니, 이 전시회를 보라는 것인가.. 다만 오후에는 다른 일이 있어 오전에 방문해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인제대학교 백인제기념도서관은 올해 국립중앙도서관이 공모한 '도서관 현장 우수사례 공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도서관이다. 이번 전시회는 그와 같은 수상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하니 더 반갑다. 특히 백인제기념도서관은 "..
심은 전정우 선생의 `66체 천자문과 문자 추상전` 11월 14일, 연세대학교를 방문했다가 박물관(100주년 기념관 안에 있다) 초대 심은 전정우 전시회가 있어 관람했다. 66체 천자문과 문자 추상전. 66가지 서체로 천자문을 쓴것이다. 이미 이전에 한 차례 전시를 통해 30체 천자문을 전시한 바가 있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나머지 36체를 새로 쓴 것(내가 맞게 들었다면)을 전시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서체를 제대로 익히기도 어려운데, 66가지 서체를 고루 익혀 천자문을, 그것도 글씨의 크기를 달리해서 썼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정말 많은 연습을 통해 서체 한 가지 한 가지씩을 익혀 나갔을텐데.. 그 노력과 열정, 그리고 이같은 결과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도 즐겁고, 한 편으로 부러운 일이다. 거기에 추상문자를 이용해서 그린 그림까지 같이 전시를 ..
제5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전환과 확장`을 보다 아직 가을이 깊어지지 않던 몇 주 전 토요일, 덕수궁 길을 걸어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아내가 특별활동으로 그 날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던 제5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를 관람한다고 해서 따라갔다. 요즘 미술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맑고 화창한 주말 오전.. 우연하게 새로운 미술을 만나보게 되었다. 이번이 5번째라고 하는 이 비엔날레는 ‘전환과 확장(Turn and Widen)’이란 주제로열렸다.미술관의 소개에 의하면 "이번 제5회 비엔날레는 미디어 아트의 등장과 유행이 새로운 매체를 미술 속으로 끌어들이고 전환시킴으로써 미술 경험 영역에 변화와 확장을 가져왔다는 점에 주목하여‘전환과 확장’이라는 주제를 설정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미디어 아트란 무엇인가? 전통적인 미술과 미..
`대학 및 지역공동체 프로젝트`(Campus & Community project) '겸손한 미술관' 소식을 접한 후에 바로 아래와 같은 안내 메일을 받았다. 대학의 미술인들이 지역사회에 들어가 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관계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대학의 예술 전문가들이 사회 속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된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대학 및 지역공동체 프로젝트'(Campus & Community project)'의 과정이자 결과라고 한다. 추계예술대와 세종대, 건국대 팀이 참여했다고 한다. '겸손한 미술관'은 건국대 팀이 참여한 것이다. 아래 보도자료를 보면 추계예술대와 건국대 팀의 활동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이러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특히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교수나 강사들에게도 생생한 현장에서의 자기 역할을 고민하게 하는 중요한 계..
겸손한 미술관의 아트마켓이 열린다고 (11/15-16) 이런 미술관도 있네. '겸손한 미술관'이 아트마켓을 연다고 한다. 한 번 시간 내서 가 보면 좋겠다. 좋은 작품도 하나쯤 살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고.
40 Marketing Tips for Academic Libraries on a Shoestring Budget KERIS의 학술연구정보서비스 RISS에 있는 사서커뮤니티의 '도서관 마케팅' 게시판에 갔더니 전창호 사서가 올려놓은 아래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대학도서관이 부족한 예산을 늘리기 위해 할 수 있는 40가지 마케팅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 놓은 것이다. 대학도서관 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도서관, 도서관 관련 단체 등에도 도움이 될 만 하다. 일단 영어로 된 것을 보고, 기회가 되는대로 번역본을 구해보거나, 아니면 스스로 번역해 봐야 할 듯...원문 http://www.marketingyourlibrary.com/2008/05/40-marketing-tips-for-academic.html 40 Marketing Tips for Academic Libraries on a Shoestring Budget (a..
한국광고박물관 개관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7일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 마련한 ‘한국광고박물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한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한국 근현대 120년 광고역사를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광고문화와 교육시설로 마련한 것으로 이를 통해 광고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방송과 광고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한다. 이번 박물관 개관은 2001년 3월에 당시 문화부에서 박물관을 포함한 광고문화회관 건립긱본계획을 확정한 이후 동년 8월 회관건립추진위원회에서 박물관 설립을 확정했다고 한다. 이후 2007년 4월 설립 용역업체 선정 제안공모를 실시한 결과 시공테크와 설립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2008년 2월부터 10월까지 공사를 해서 완공했다고 한다. 박물관은 서울 송파구 신청동에 있는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