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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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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태통령님의 2006서울세계도서관정보대회 기조연설문을 다시 읽다 2006년 8월 20일. 그러고 보니 벌써 3년 전 일이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와 한국도서관, 그리고 실질적으로 대회를 주관한 2006서울세계도서관정보대회조직윈회가 주최한 '2006 서울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막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전세계에서 모인 수 천 명 도서관 사서와 전문가들에게 기조연설을 하셨다. 어제 서거하신 고인을 생각하면서 다시 그 때의 연설문을 다시 꺼내 본다... 연설문에서도 언급하고 계시듯이 재임 시절 도서관 정보화에 큰 진전을 이끌어 주신 것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도서관이 가난한 사람이나 가난한 나라가 지식과 정보를 이용해서 부를 얻고, 그래서 세계가 서로를 진지하게 이해하는 기반을 만들고 세계 평화 건설에 중요..
한국정보관리학회, 제16회 학술대회 개최 (8/20) 도서관 관련 학회들의 활동이 더 활발해 지는 것 같다. 특히 현장 실무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는 그런 확회 활동도 자주 열리고 있다. 한국정보관리학회도 매년 여름 개최하는 학술대회에서는 보다 현장 중심적인 주제를 가지고 도서관 현장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올 여름 제16회 학술대회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함께 개최한다고 한다. 8월 20일 잠깐 가 볼 생각이다. 여러 세션 중에서 [정보정책, 도서관정보센터경영] 세션에 특별히 관심이 간다. 도서관 운영 평가에 관한 발표는 꼭 들어봐야겠다... 사실 도서관 평가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장에서도 적극 참여해야 하지만, 평가 방식도 세심하게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도 작년부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직공무원 특별채용... 드디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사서직공무원을 특별채용 한다고 한다. 7급 5명에 9급 10명등 모두 15명이다. 사서들은 도서관이 있어야 자기 전문성을 발현할 수 있는 전문가라는 점에서 다른 전문직들, 주로 개인사업이 가능한 전문직들과는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서들은 도서관 발전과 운명적으로 강력하게 매여있고, 그래서 사실 사서의 문제는 도서관의 문제이기도 한, 그래서 사서들이 열심히 노력해도 그 노력의 성과가 직결되지 않기도 하다. 꾸준히 도서관들이 늘어나고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새로운 사서들을 현장으로 끌어들이는 이런 사서직업의 순환이 일어나지 않으면 사서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제대로 구현하기 어렵다. 물론 지식과 정보 활용 능력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도서관과 관련된 사업을 개척할 수도 있..
전주MBC 시사토론에서 생활 속의 책과 도서관 문제를 다루다 오늘, 아니 이젠 어제네, 웹 서핑 하다가 우연히 전주MBC 시사프로그램에서 책 읽기와 도서관 문제를 다룬 적이 있다는 것을 발견! 했다. 전주MBC 방송의 유일한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유기하 시사토론"이 그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아침 8시 1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방송으로 전북지역 내 사회적 이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 가서 보니 정말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사토론에서 지난 8월 1일(토)에 토론주제로 "생활 속의 책, 생활 속의 도서관"으로 정하고, 한상완 전 대통령 직속 도서관 정책위원회 위원장이자 연세대학교 교수, 김용 전북대학교 교수, 그리고 박규선 전라북도 교육위원회 의장등 3명이 패널로 참석 책 읽기와 도서관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도서관연구소의 `공공도서관 개관시간의 합리적 운영방안 연구`를 주목한다 요즘 많은 공공도서관들이 문을 여는 시간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정부에서도 야간개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고, 일부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연중 개관이라든가 밤 늦게까지 문을 여는 정책을 펴고 있다. 물론 도서관을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하는 것은 마땅히 찬성할 일일 것이다. 그래서 일부 보도에 따르면 도서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도 한다. 사실이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과연 현재 도서관 개관시간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가 하는 것에서부터 그 방식과 실효성 문제 등등 차근차근 짚어볼 일이 많다. 이미 다른 부문, 즉 경제활동 시간이라든가 학생들 학습시간이 OECD 나라들에 비해 꽤 많은데, 사실 그렇다고 해도 생산성이나 학습성과가 높은 것도 아니라는 보도도 있는 것을 보면..
북미 대학 도서관에 취업하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행사 (8/27) 도메리를 보니까 흥미로운 행사안내가 올라와 있다. "북미지역 대학 도서관에 취업하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이번에제1회해외한국학사서워크숍을개최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가 "AcademicLibrariesinNorthAmerica(북미지역대학도서관의소개)"이고, 그 내용은 구체적으로북미지역에 있는 대학 도서관에 어떻게 하면 취업할 수 있는가를다루는가 보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실 사서로 도서관에 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북미지역 도서관에 취업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 자리까지 마련되는 것을 보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주목받는 행사가 될 것 같다. 현재 북미지역 대학도서관에서 일하는 한국인 사서들이 많이 참가하면 아주 생생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도서관 희망원정대` 제7기 활동.... 후배들이 고맙다. 그리고 부럽다.... 이렇게 계속해서 자신의 삶을사람들 속에서 찾아가는 후배들이 있어 고맙고 부럽다... 벌써 7기째 문헌정보학도들의 특별한 방학 보내기, "도서관 희망 원정대" 모집 공고를 보다.... 이번에도 3번째로 옥천군 안남배바우도서관에 간다고 한다. 몸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이런 활동은 매우 소중하다... 이번 활동도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기를 바란다. 덕성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들도 도서관 활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느릿느릿한 것 같지만 이렇게 행복한 움직임들이 든든하게 뿌리를 내리고 확산되어 가는 것이 또 너무 좋다... 앞으로 전국 모든 대학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책과 강의실을 넘어 진정 자신이 뛰어들어야 할 현장에서 가능성을 점검하고, 또 지역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 ..
`만나요, 우리 도서관` 개관 소식을 접하고... 요즘은 도서관을 만드는 방식이 매우 다양해 지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요구로 만들어지는 도서관은 그 모습과 내용이 다른 도서관들과 다르기 때문에, 그러한 방식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번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도서관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사실 이건 도서관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하나의 프로젝트로 봐야 할 것 같다. 랑가나단 '도서관학 5원칙'의 다섯 번째 원칙인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라는 말에 딱 맞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도서관들이 다 그렇지만, 이 도서관은 만들어진 이유나 과정, 만든 사람들을 볼 때 또 다른 흥미로운 도서관 건립과 운영 사례가 될 것이라생각한다.이번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