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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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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도서관도 리모델링 할 때 요즘 공공도서관은 계속해서 새로 건립되고 개관하고 있다. 2013년까지 거의 1천관을 목표로 하고 있고, 지난 해(2008년) 기준으로는 644개관이 운영 중이다. 올해서 수 십 관이 개관을 할 것이다. 또 작년부터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은 새로 건립하는 도서관들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젠 건립 초기부터 합리적인 도서관 운영을 위해 꼼꼼하게 검토하면서 건립해야 한다는 생각이 어느 정도 받아들여진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매년 새로운 도서관들이 건립되는 것은 도서관 서비스 확장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새로 건립하는 것 못지 않게 이제 오래된 도서관도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좋은 시설로 유지해야 한다. 이전 도서관..
도서관에서의 미디어 교육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 미디어센터와 도서관의 만남 오늘날을 규정하는 말 중 하나가 '지식정보시대'이다. 지식과 정보가 개인과 사회, 국가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이자 능력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상상력과 체계적이고 실용적 지식이 잘 겹합해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큰 생산력이 되고 있다. 그래서 모든 나라들이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에 집중한다. 그런데 문제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사회나 국가 차원에서는 이들 뛰어난 개인들이 생산해 내는 놀라운 이익과 자본을 사회가 고르게 누리기 위한 사회적 분배 시스템이 얼마나 잘 만들어져 있는가에 한 사회나 국가의 발전과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는가가 달려 있다.개인의 노력과 역량 그 자체도 사실 사회 전체가이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가능하고, 실제로도 사회나 국가, 그리고 그 구성원 모두의도움이 기..
도서관 부문 저널들에 대한 단상 : 서평쓰기 이 세상에 선을 보이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에 쓴 한기호 한국마케팅연구소 소장 글에서도 저널 창간을 언급하고 있다. 좋은 미디어, 확실한 입장과 대안을 담아내는 저널은 학교도서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널은 그냥 만들어 진다고 해서 제 스스로 발전하고 제 스스로 발언하는 것은 아니리라. 당연히 누군가 그 저널과 함께 뒹굴면서 저널에 생명을 불어 넣어야 한다. 그래서 사실 저널은 누가 만드느냐가 너무도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학교도서관 사람들이 스스로 발언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그 저널이 "계속해서"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물을 주고 가꾸는 것... 너무도 당연한 일은 많이 '구독'하는 일이다. 저널..
국립중앙도서관 행복도시 분관 설계경기.... 살면서 조금은 더 넓게, 내 일상 범위보다 조금만이라도 더 넓은 세상을보고, 생각하고,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바삐 살다보니 자기 발 아래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다보니... 세상, 참, 좁다. 그래도 가끔은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어도 조금은 관심을 가져볼 필요도 있겠다 싶다.며칠 전 아는 분이 요즘 말 많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이 건립될 예정인데, 그 도서관에 대한 건축설계 실시경기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고 한다. 그에 대해서 좀 아는 것이 있냐고... 글쎄요.. 아는 것이 없다. 거기에 도서관 분관이 건립될 예정이라는 것은 대충 들어 알고는 있지만, 그리고 언뜻 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라는 것도 들은 것 같은데... 자세히 생각해 보니 구체적으로 아는..
목포공공도서관을 방문하다 지난 8월 18일(화) 목포시에 있는 목포공공도서관을 방문했다. 현재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문학관, 도서관에 작가파견 사업' 일환으로 몇 몇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일의 일환이다. 목포공공도서관도 사업을 하는 80개 기관 중 하나다. 아침에 일찍 KTX로 목포에 갔다. 9시 전에 도착. 나도 목포 사람들과 같이 출근한다. 역에 내리니 '목포의 눈물'이 역사를 홀쩍거리게 한다. 이 날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할 지 누가 알았으랴.. 아무튼 결론적으로 내게 '목포의 눈물'은 또 다른 의미를 준다. 잠시 목포 시내를 걷다가 택시를 타고 도서관을 찾아 갔다. 2번인가 가 본 적이 있는데, 아주 낯설었다. 그래도 도서관을 보니 아주 반갑다. 사업에 참여한 도서관이나 작가분이 아주 열심이고, 또 이..
경영학석사 선서와 도서관인 윤리선언 아침에 경향신문을 읽다가 김우창 이대 석좌교수가 쓰신 "[시대의 흐름에 서서]‘경영학석사 선서’"에서 신선한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다. 그건 미국 하바드대학 경영대학원 최근 졸업생 반 이상이 ‘경영학석사 선서 (The MBA Oath)’라는 것에 서명을 하고 졸업했다는 것이다. 김 교수 글 앞부분은 이렇다. 최근 외국에서 전해오는 작은 뉴스 하나는 미국 하버드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졸업생의 반 이상이‘경영학석사 선서 (The MBA Oath)’라는 것에서명하고 졸업했다는 것이다. 이 선서의 원형이 된 것은 의과 졸업생들의 히포크라테스 선서이다. 의과 졸업생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에서 의사로서의 윤리적 의무를 다할 것을 선서하듯이, 경영대학원 졸업생들도 기업 활동에 있어서 윤리 규범의 준수를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3회 전국 어린이·청소년 독서신문·감상문 공모전 (-9/30) 올 3월인가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갔다가 본 '책을 읽고 나서... 展'. 청소년들의 독서신문과 독후감 공모전 결과를 가지고 꾸려진 전시회였다. 나름 아이들의 창의적인 신문 만들기나 재미있는 독후감들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당시 만들어진 도록도 도서관에서 만든 것으로는 꽤 잘 만들었다는 기억이 난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벌써 올해로 세번째 공모를 시작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올해는 또 어떤 작품들이 모여질까... 기대가 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독서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좋은 공모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혹시 단체전은 없을까? 도서관들에서도 다양한 독서회가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을텐데... 도서관 단위로 응모하도록 하면 어떨까? 이미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면, 응모시 소..
미국대사관 자료정보센터, Library Leadership Conference 2009 컨퍼런스 개최(9/11 오늘은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 문화기관들의 활동에 대해 거듭 적게 된다.. 도메리를 통해 받은 메일을 보니까 이번에는 미국대사관 소속 자료정보센터(IRC)가 ‘IRC컨퍼런스:LibraryLeadershipConference2009’를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예전에는 미국문화원 소속 도서관이 서울과 광주 등 몇 곳에 있어 그곳을 중심으로 도서관 활동을 전개했는데, 이제는 그 문화원들은 없고 아마도 대신 이 자료정보센터가 도서관이나 지식, 정보, 문화교류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가 보다. 센터가 요즘 도서관 쪽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미국 도서관 동향이나 그 사정, 사상 등을 접하기가 좀 더 나아진 것 같다. 9월 11일 하루종일 다양한 주제 강연 등이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도서관 관계자들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