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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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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삶 속에서 울려 퍼지는 광명의 소리 2007년 7/8월호에 기고한 것이다. 원본은 -> 여기그의 삶 속에서 울려 퍼지는 광명의 소리 양만석 지음. 한국점자도서관, 2007. ISBN 9788995833728. 8,500원지난 4월 초 시행된 새로운 「도서관법」은 지식정보 소외 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법은 또한 도서관의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국립중앙도서관에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하였고, 지원센터는 최근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한 사회가 살기 좋은 사회라는 말을 들으려 한다면 누구나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래서 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특별한 혜택이 아니라 사람 사이에 있어야 마땅한 서로에 대한 배려이어야 한다. 그..
대학도서관 : 변화와 발전 2007년 12월호에 기고한 글이다. 원본은 -> 여기대학도서관 : 변화와 발전John M. Budd / 학술정보교류협의회 옮김. 유로서적. 2007. ISBN 9788991324268. 17,000원 원서 명 : The Changing Academic Library : operations, culture, environments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도서관 현장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요즘은 그 변화의 속도나 폭이 너무 커서 정신을 차리고 대응하기도 쉽지 않다. 대학도서관은 다른 곳보다도 더 그런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서 대학 사회나 학술 세계의 변화가 도서관의 변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변혁의 시대에는 사람의 의지와 실력, 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결정짓는 핵심..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2007년 11월호에 기고한 글이다. 원본은 -> 여기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 규장각 보물로 살펴보는 조선시대 문화사신병주. 책과함께, 2007. ISBN 9788991221284. 18,500원.최근 한 방송국이 방영하고 있는 정조를 다룬 사극이 꽤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정조는 왕권을 강화하고 조선시대 문화의 꽃을 활짝 피운 통치자로 기록되어 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는 바른 학문을 기반으로 한 정치개혁을 했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 오늘날까지도 그 찬란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규장각’이라고 하는 일종의 왕실도서관이 있었다. 지금까지도 규장각이 소장하고 있는 많은 자료들 가운데 소중한 자료들이 새롭게 발견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그 규장각에서 찾은 우리 선..
문헌정보학 조사연구법 2007년 10월호에 기고한 글이다. 원본은 -> 여기문헌정보학 조사연구법정동열, 조찬식 저. 한국도서관협회, 2007. ISBN 9788976781079. 16,000원‘방법론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며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이 책의 저자들은 말한다. 어떤 목적이든 결국은 그것을 이루기 위한 적합하고도 효과적인 수단이 필요하다. 그런데 때로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들의 경우에는 목적은 강조하면서도 합리적 수단의 중요성을 종종 잊곤 한다. 특히 요즘처럼 공공 영역과 시장 영역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영역이 시장 영역에 비해 크게 부족한 부분인 과정과 수단의 합리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가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도서관도 예외는 아니어서 최근에는 비용 대 효과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고..
문헌정보학 연구의 현황과 과제 2007년 9월호에 기고한 책 소개이다. -> 원본은 여기문헌정보학 연구의 현황과 과제 미타도서관ㆍ정보학회 편 / 오동근 역. 태일사, 2007. ISBN 9788989023944. 15,000원“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이, 실천보다는 입장이 더욱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은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 로비에 걸려 있는 신영복 교수의 글이다. 입장의 동일함이 관계의 최고 형태라는 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입장을 같이 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과 상대방을 잘 알아야 한다. 이것은 개개인의 일상 또는 직업 현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관점이 아닐까 한다. 우리가 도서관 문제를 생각함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도서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입장이 무척 다르다는 것이다. ..
조선 시대 지식인들에게서 글쓰기 비법을 배우다 자주 글을 써야 하지만, 글을 잘 쓰는 것은 너무 어렵다...제대로 쓰기란 더 어렵다. 시간이 갈 수록 더욱더 글쓰기는 힘든 일이다...특히 솔직하게 글을 쓰는 것은 너무도 어렵다..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너무 많다...요즘은 글쓰기에 대한 책도 많지만, 책을 본다고 해서 저절로 실력이 쌓이는 것은 아니니 더 답답할 뿐이다.그래도 좋은 글을 한 번은 쓸 수 있다면 좋겠다..오늘부터 읽기 시작한 책은 그 긴 목차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물론 옛 사람들의 글쓰기에 대한 생각들을 잘 모았고, 짧은 글들로 의미를 더했다.'포럼'이라는 출판사가 기획해서 펴낸 조선 지식인에 관한 시리즈 중 하나다.저자는 '고전연구회 사암'과 한정주, 엄윤숙으로 되었다. 2007년 4월 중 발행된 것이다. 나도 구입하기..
책, 세상을 탐하다 이번 주 수요일(9월 17일)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을 만나러 퇴근하고 종로에 나갔다. 버스에서 내려 영풍문고를 지나 약속장소로 갈 요량으로 청계천을 건너 영풍문고를 가 보았다. 참으로오랜만이다. 널찍해서 시원하다. 다양한 책들이 제 멋을 맘껏 뽐내고 있다. 서점은 그냥 거닐어도 책들이 내 마음에 들어오는 것 같아서 좋다. 서점을 가로질러 걷고 있는데, 이달의 추천도서 코너를 발견. 무슨 책들이 있나 살펴보다가 낯익은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 세상을 탐하다'이 책은 우리시대 책벌레 29명이 풀어놓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이 책에 실린 글들은 네이버에서 운영한 '책읽는 북맨 블로그'의 에2005년부터 2006년까지 올려진 것들이지만,종이책으로 태어나면서 새롭게 생명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