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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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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은희, "사라진 이름, 사라질 이름" [전시] 전은희, "사라진 이름, 사라질 이름" 서울시청 8층에는 작은 규모 갤러리가 있다.그 갤러리에서 다양한 전시가 계속되고 있는데,이번에도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전은희 작가의 '사라진 이름, 사라질 이름'이라는 전시다.8월 20일 시작해서 10월 19일까지 이어진다.창신동과 충신동 등 서울의 오래된 지역에서잊혀져 가고 있는 문패나 여러 사물들을 담아낸 작품들로 이루어진 전시다.이미 사라졌거나 사라질 문패나 우편함 등을 통해서우리가 살아온 과거에서부터 현재를 꿰뚫어 직시하고그런 속에서 우리가 또 살아야 할 앞날을 미리 생각해 보게 된다.그러고 보니 아파트 살면서 문패는 없고, 그저 호수만이 사는 사람을 드러낸다.다들 익명 속으로, 아니면 무개성 속으로 숨어버린 것일까? 사라진 것들은 그냥 아름..
[전시] 석유비축기지로부터 문화비축기지 만들기 [전시] 석유비축기지로부터 문화비축기지 만들기 서울시청 로비 한쪽에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마포 석유비축기지의 재생 및 공원화 사업 국제설계경기 당선작 전시가 그것이다.마포 석유비축기지는 마포구 매봉산 자락에 자리잡고 131만 배럴 석유를 담아뒀던 지름 15~38m, 높이 15m(5층 건물 규모)의 탱크 5개를 비롯, 1970년대 산업유산이다.이 기지는 2000년에 용도가 폐기되었는데, 이제 그곳을 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이를 위해 시민 아이디어도 공모하고, 최근 국제설계경기를 진행했는데 마포 ‘석유비축기지’ 10만1,510㎡가 ‘문화비축기지’로 새 옷을 갈아입고 오는 2016년 문을 연다.앞으로 이 공간이 제대로 멋진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여러 설계 당선작들을..
[전시] 서울 환경작품 공모전 [전시] 서울 환경작품 공모전 서울시는 환경과 에너지 정책에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그 일환으로 시행한 제9회 서울 환경작품 공모전을 실시하고그 수장작을 지금 서울특별시청 1층 로비 한켠에 전시하고 있다.사진과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UCC 부문 선정작과 함께오염된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기발한 그림과 재치 넘치는 글로 알려주고 있는 탁소 작가의 책 일부도 전시되고 있다.이 탁소 작가 전시는 일전에 서울도서관에서도 한 바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환경을 지키는 일은 어쩌면 생각보다 간단하다.늘 문제는 실천이다. * 탁소 작가 YTN 인터뷰
앞으로 용산공원은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앞으로 용산공원은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서울시청 로비에서 '용산공원 특별전' 전시가 펼쳐졌다.예전에 시민청에서 한 번 한 것 같은데,일부 내용이 다르다.이번에는 '시민이 그리는 용산공원의 미래' 코너가 있고많은 시민이 용산공원에 대한 꿈을 그려놓았다.정말 그곳을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을까?이미 그곳에 자리잡은 국립중앙박물관을 고려하면그리고 그곳이 가진 역사성.. 그리고 서울시와 시민의 미래를 고려할 때세계적인 도서관을 하나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우리나라와 서울시를 대표하는 지성의 공간으로..도서관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관이니까..
[전시] 선거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 [전시] 선거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 어제부터 시민청 갤러리에서 선거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9일까지다.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것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서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이번 전시는 2014년 선거 때 쓰인 현수막을 가지고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낸 업사이클링 제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을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것이라고 한다.업사이클 전문 디자이너 초청작품도 함께 전시해서다양성도 있고, 아기자기한 재미도 있다.이렇게 새로운 제품으로 바꾸어 만들었다고 해도현수막에 쓰인 약속이나 다짐들까지 다른 걸로 바꾸지는 않았겠지?이런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일상에서도 잘 사용되기를 기대해 본다..도서관에서도 많이 필요한 책 담아가지고 다니는 가방을 만들어..
[전시] 웨타 워크숍 판타지제왕의 귀환 [전시] 웨타 워크숍 판타지제왕의 귀환 일요일 근무.. 출근해서 책상 위 봉투 하나를 발견..열어보니, 앗, 오늘까지인 전시회 초대권이 2장 들어있다.급하게 퇴근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를 찾았다.전시는 '판타지 제왕의 귀환'..몇 가지 익숙한 영화 캐릭터들 모형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창의력과 섬세함이 괜찮군... 싶다.서양 용은 확실히 우리 용과는 다른 종 같은데, 왜 같이 용이라고 하는지..아무튼 커다란 녀석이 잠 자고 있는 것을 보니 귀엽기도 하네.. 주최측 전시 소개는 이렇다." 전시회는 에서 특수효과 작업을 맡아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은 웨타 워크숍의 대표 크리쳐 작품과 수석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첫 대규모 전시이다." 훌쩍 둘러보고 나오니, 동대문 쪽 하늘이 무겁네... * ..
[전시] 아픔으로 날다 [전시] 아픔으로 날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8월 24일(일)까지 일정으로지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여성미술작가 11인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활짝라운지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광복절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을 맞이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그림과 사진, 조각, 시회 등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전시회장 앞에서는 전시회 도록과 작가들이 만든 엽서묶음을 판매한다.판매 수익금은 세계 전시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희망나비기금'에 기부된다고...역사의 진실을 직시하고, 반성과 사죄, 화해를 통해서과거 아픔을 온전히 치유하고, 새로운 세상을 함께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 시민청 홈페이지 전시 소개
제2회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제2회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실시해서서울을 담은 멋진 관광기념품을 찾는다.현재는 응모작을 모아 시민들에게 먼저 선 보이고100점을 선정해 주시도록 전시를 열고 있다.이번에는 서울시청 로비에서 8월 15일까지 시민들 의견을 구하고 있다.응모된 작품 가운데, 책과 관련된 것들도 있고,또 직접 서울도서관을 상징으로 담은 작품들도 있다.어떤 것이 최종 선정될 지 모르겠지만,도서관에서도 자신을 제대로 담아낸 멋진 기념품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언제 도서관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 날도 있겠지요.. * 서울시 보도자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