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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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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초등학교 뒤 골목길... 남산초등학교 뒤 골목길... 며칠 전, TBS 방송 때문에 남산 갔다가돌아오는 길은 대한적십자사 옆 골목길을 택했다.그러고보니 오랫동안 그 길을 가 본 적이 없었다.남산초등학교 뒤 골목길을 가 보니,만화 그림이 가득하다.그러고보니 얼마전 이 근처 길을 만화의 거리로 만들었지,그 이름은 재미로... 재미가 가득한 길.뒷골목 걷는 재미가 있다.그 근처에 또 아기자기한 이야기 있는 그림도 있고..도시 재미는 이렇게 예기하지 않은 것들을 만나는 재미가 아닐까...그런데 핸드폰이 요즘 말썽이라서, 사진 겨우 몇 장 건졌다.다음에 또 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
간송미술관 추사정화(秋史精華)전 간송미술관 추사정화(秋史精華)전 어제 예약을 한 덕분에 간송미술관 가을전시를 볼 수 있었다.이번에 처음 예약제를 도입했는데, 나도 좀 서둘러 예약했다.예전 길게 줄을 선 모습이 살짝 그립기도 하지만..그래도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좋다.전시는 보화각 1층에 마련되었다.추사의 글씨와 그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니 좋았다.간송미술관은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창문들에 걸린 가을빛이 정겹다.때론 이렇게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붉어가는 잎을 보는 것이더 멋진 예술관람일지도^^ * 간송미술문화재단 홈페이지 * 경향신문 기사
[전시] 네 개의 문 [전시] 네 개의 문 점심을 먹고, 시민청을 갔다가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을 보다.서울의 사대문을 주제로 한 회화와 설치미술, 조각 등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다.옛날 서울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4개의 문을 모티브 삼아 작가들 시선으로 바라본 4대문 이야기들을 둘러보니,새삼 내가 있는 오늘의 4대문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다.나라면 어떻게 4대문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 ▶ 전시명 : 서울을 보다 '네 개의 문' 展▶ 전시기간 : 2014. 10. 14 (화) ~ 10. 19 (일) 9:00~21:00▶ 전시장소 : 시민청 지하 1층 시민청갤러리
서울역 고가를 걷다 서울역 고가를 걷다 오늘 오후, 무척 햇살 뜨거운 가운데,서울역 고가를 걸었다.오늘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차만 다니던 서울역 고가를 시민에게 개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1970년 준공 이후 사람은 다닐 수 없었던 도로인데이번에 44년만에 잠시 차는 멈추게 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거닐도록 한 것이다.경관은 시원했다..잠시라도 오늘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행사는 이곳을 나중에 시민들의 보행이나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시 계획을 깊이 생각해 보게 했다.물론 나도 오늘 걸어봤지만, 아직 확실하게 이곳을 하이라인 정원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찬성할 지 반대할 지 더 깊이 생각해 봐야겠다 싶다.오늘 행사 중에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뚜렷했다.아직 더 많이 생각하고 대화하고 소통하고 합의해야 할 과제이다.오..
서울은 그림책이다 서울은 그림책이다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식초청 프로그램인 '서울은 그림책이다'도 오늘로 끝났다.오늘 오후 서울시청 1층 로비에 있는 행사장을 가 봤다.바깥 광장의 흥겨움과는 또 다른 분위기.그러나 며칠동안 많은 시민과 어린이가 참여해서 만든 서울 모습은 놀랍다.도미노 나무에다가 마음껏 그려낸 도시 모습은 신선하다.이런 작업을 각 지역 도서관에서도 주민들과 해 봐도 좋겠다 싶다.커뮤니티 맵핑과 연결해 봐도 좋겠고..나중에 도미노 놀이를 했을까? 했을 것 같은데~~그런데 도시에 도서관이 있어야 한다고 했더니한명희 대표가 도미노 조각을 가져왔다.결국 나도 하나 그렸다. 궁금해요? 그럼 서울도서관으로~~~~그리고 김장성 작가님이 서울도서관을 대상으로 그림 그려주신 것도 받고새로 내신 책 에도 사인을 받았다.또 미리..
서울을 기억하다; 문학, 그리고 헌책방 서울을 기억하다; 문학, 그리고 헌책방 서울문화재단이 계속해서 서울을 기억하는 시민들 이야기를 수집하고 있다,메모리 인 서울 프로젝트,서울도서관도 수집과 활용에 참여하고 있다.꽤 많이 수집되지 않았을까 한다.그 수집된 이야기 중 일부를 정리해서 올해 시민청 소리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이번 9월부터 11월까지는 그 주제가 '문학, 그리고 헌책방'이다.오늘 소리갤러리에 가서 전시를 보고 왔다.책방과 관련한 아련한 기억들...천천히 다시 들어봐야겠다. * 헌책방 주제 기억 (3건)
한국문학 1575전 한국문학 1575전 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군포시에서 열렸다.중앙공원과 군포시청, 로데오거리 등에서 크게 열렸다.각종 프로그램으로도 풍성했다..난 첫날 잠깐 들렸다.산본역에 내리니 바로 로데오거리에서 출판사와 서점 등이 참여한 부스를 만났다.그외 출판단체나 사회복지단체 등 부스도 함께 둘러봤다.그 한 켠 끝부분에 있는 전시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도서출판 아시아와 다랑어스토리가 주관한 15개 키워드로 만나는 우리나라 대표 소설과 75인...1개 키워드 당 5편의 소설을 선택해서 소개하고 있다.'서울'도 키워드 가운데 하나네.이 전시 여러 곳에서 활용할 수 있겠다 싶다.
제3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제3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다..서울광장에서는 오늘(23일)부터 금요일(26일)까지 일정으로제3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다.이른 아침, 아직 박람회 문을 열기 전에광장에서 시작 시간을 기다리는 작은 긴장감을 먼저 만났다.오후에는 많은 시민들이 광장에서 도시농업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고 만나고 있다.도시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겠다.사람이 자연과 함께, 그것도 생명에 필요한 농산물을 얻기 위한 농사야 말로어디에서도 직접, 손으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일테니까..텃밭도서관이라는 깃발도 당당하다.책으로 배워가면서 텃밭도 가꾸고 농사도 지어야지..사실 이런 것은 마땅히 도서관이 해야 할 일,뭐, 씨앗도서관도 있으니, 텃밭도서관이라 해도 낯설지는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