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가 2021년 1월 10일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을 시작으로 48곳의 대구와 경북지역 소재 공공도서관을 취재해 소개하는 시리즈 '새로운 문화 창고'를 2022.2.22. 48번째 경주 송화도서관 소개 기사로 마무리했다. 지역 언론이 자기 지역 도서관을 새롭게 바라보고 시민들에게 도서관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소개하는 시리즈 기사를 1년 넘게 해 온 것은 매우 특별하고 또 의미가 크다 생각한다. 이런 시리즈 지사를 낸 <대구일보>에 감사한다. 기사 작성에는 꽤 많은 기자들이 참여했다. 기자들에게도 나름 색다른 의미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도서관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후 기자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정보나 지식을 확보하는데 있어 도서관을 더 잘 활용하고 계시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첫번째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왜 이런 시리즈를 시작하는지를 밝힌 글을 살펴보면 이렇다. (2021.1.10. 첫 번째 기사에서)
현시대의 지식과 정보를 후대에 전달하기 위해 존재하는 도서관은 우리 역사 속 학문과 지혜의 산실이다.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장소로만 한정하기에는 사회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구·경북에는 이름 있는 대규모 시·도립도서관들을 비롯해 구·군·교립 도서관 등 지역민들의 꿈이 자라나는 공간들이 지역마다 거점별로 자리해 있다. 각 도서관의 여건에 맞는 특색 있는 운영과 기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역민들을 책으로 이어주는 따뜻한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도서관들을 찾아 떠나보자.(편집자 주)
이 시리즈는 <대구일보> 기사 검색을 통해 다시 찾아 읽어볼 수는 있다. 그러나 일부 기사에는 시리즈 이름이나 번호가 붙어있지 않는 경우도 있고 해서 한 번에 48건의 기사를 다 모아 찾기는 약간 어렵다. 그래서 일단 찾아서 아래 표로 정리했다.
1.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 (2021.1.10.) 2. 대구시립두류도서관 (2021.1.19.) 3. 대구시립중앙도서관 (2021.1.26.) 4.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 (2021.2.2.) 5. 구미시립도서관 (2021.2.9.) 6. 대구 서부도서관 (2021.2.16.) 7. 문경시립도서관 (2021.2.22.) 8. 대구 수성도서관 (2021.3.2.) 9.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2021.3.8.) 10. 대구 남부도서관 (2021.3.16.) 11. 칠곡군립도서관 (2021.3.22.) 12. 대구 동구 신천도서관 (2021.3.31.) 13. 경북도교육청 청송도서관 (2021.4.6.) 14. 상주도서관 (2021.4.13.) 15. 청도어린이도서관 (2021.4.20.) 16. 경주시립도서관 (2021.4.27.) 17. 경북도서관 (2021.5.11.) 18. 영천시립도서관 (2021.5.25.) 19. 대구시립 북부도서관 (2021.6.1.) 20. 대구 달성군립도서관 (2021.6.8.) 21. 대구 수성구립범어도서관 (2021.6.15.) 22. 대구 달서구립도원도서관 (2021.6.22.) 23. 울진 죽변면도서관 (2021.6.29.) 24.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 (2021.7.6.) |
25. 대구시립 달성도서관 (2021.7.13.) 26. 대구 수성구립고산도서관 (2021.7.14.) 27. 대구 달서구립성서도서관 (2021.7.20.) 28. 대구 북구 대현도서관 (2021.7.27.) 29. 대구 수성구립 용학도서관 (2021.8.3.) 30. 대구 달서구립어린이도서관 (2021.8.10.) 31. 대구 북구 태전도서관 (2021.8.17.) 32. 대구 북구 어린이청소년 더불어숲 (2021.8.24.) 33. 대구 달서구립본리도서관 (2021.8.31.) 34. 대구 서구구립 비원도서관 (2021.9.7.) 35. 대구 서구어린이도서관 (2021.9.14.) 36. 대구 달서구 새벗도서관 (2021.10.12.) 37. 의성군립도서관 (2021.10.18.) 38.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 (2021.10.26.) 39. 김천시립도서관 (2021.11.2.) 40. 경북도교육청 영덕도서관 (2021.11.9.) 41. 경북도교육청 성주도서관 (2021.11.15.) 42. 경북도교육청 영양도서관 (2021.11.30.) 43. 울진 매화작은도서관 (2021.12.7.) 44. 고령 다산도서관 (2021.12.13.) 45. 안동시립중앙도서관 (2021.12.21.) 46. 포항 포은중앙도서관 (2022.2.8.) 47. 영주 선비도서관 (2022.2.15.) 48. 경주 송화도서관 (2022.2.22.) |
(사족1)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2021년(2020년 말 기준) 통계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에는 공공도서관이 44곳, 경북지역은 69곳, 두 지역을 합치면 모두 113곳이다. 그 중에 이 시리즈에서 다룬 도서관은 모두 47곳(43번째로 다룬 매화작은도서관은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그렇다면 신문/기자는 어떤 기준으로 47곳, 작은도서관 경우에는 무려 수 백 곳 가운데 단 한 곳을 소개할 만하다고 판단했을까? 그게 궁금하다. 아울러 왜 도서관을 '새로운 문화 창고'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자 했을까? 창고 그러면 뭔가를 보관하고 유통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텐데.. 문화 용광로.. 시민들과 함께 뜨겁게 만나서 뭔가를 하는 그런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할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순전히 개인 생각.
(사족2) 언론에서 이렇게 집중적으로, 지속적으로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기사화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이해하고,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런 언론사의 노력에 대해 도서관계가 크게 박수도 보내고 감사도 표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나 한국도서관협회, 공공도서관협의회 같은 곳에서 올해의 도서관 분야 언론사나 기자 등을 선정해서 감사의 표라도 전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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