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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1893/이음] 눈물로 읽다

박노해의 새로운 책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어제 산에 가는 기차에서 읽고
산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읽고
오늘 밀린 빨래를 하는 중간중간 읽고
늦은 아침 먹으면서 읽고
오랜만에 정태춘 씨의 노래를 들으며 읽고...
일다가 눈물을 흘렸다 .
힘든 산행길에 만난 작은 샘에서
조심스럽게 길어올린 한 줌 물처럼
귀하게
그의 이야기를 듣고
밑줄을 치고
깊은 한숨과 잔잔한 감동으로
침묵의 대화를 나누었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