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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출판] 개방화시대의 출판정책

출판저널에 실린 출협 제17회 출판경영자세미나에서 하진규 문화체육부
문화산업국장이 발표한 내용의 요약입니다.


출판업계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진행해 왔던 파주출판정보산업단지의
건립은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저작권법 개정에 따른 학술출판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진흥기금을 마련, (재)한국출판금고에서 우수학술도서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출판자금의 융자문제 역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
전자출판의 경우, 음반비디오에 관한 법률에 적용되지 않도록 배제할 것이다.
유통부문에 있어서는 물류센터와 출판정보센터의 전산화를 시도하고, 현재
우편제도를 출판사에 과중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또 다품종시대를 맞아 도서매장 확장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절도역사 등 공공기관에 도서코너를 확보하도록 하겠다. 북클럽을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반품도서 처리
문제다. 전례없이 높은 반품률을 낮추기 위해서 재고도서 상설 판매장 등도
검토하고 있다.
소비부문에 있어서도 몇가지 정책방향을 생각할 수 있다.
우선 공공도서관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책에 대한 관심을 끌도록
이벤트 등 수요창출의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도 생각해봄직하다. 인프라 구축문제도 중요하다.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은 물론, 4년제 출판관련학과가 증설되도록 하겠다. 우리나라는 아직
출판연구와 정보를 종합하는 정보기관이 없다. 한국출판연구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

출처 : 출판저널 1996.7.20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