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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자료] 21세기.. 도서관의 위상정립

1996.9.9. 문화체육부 주관으로 열린 "-국민독서진흥을 위한 전국 도서관인
큰 모임"에서 발표된 논문입니다. 현재 우리 도서관이 처한 현 상황의 문제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글로 매우 시의적절하
고 심도있는 논의를 이끌어 낼 만한 충분한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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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세계화,정보화시대에 대비한 도서관의 위상정립

현규섭 (공주대학교 도서관교육과 교수)

도서관은 시대적 변환기에 놓여있다. 정보사회라는 새로운 변화는 도서관에
대한 시각에 다양한 해석을 부여하고 있으며 도서관의 문제는 비록 단편적
이지만 정보사회론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등장한다. 또한 그 접근에 있어서
도 비관론과 낙관론으로 교차하고 있다. 도서관 중심의 교조적 지배 논리를
떠날 수 있는 학도라면 누구나 이들의 견해는 매우 흥미로운 것이다. 그들
은 냉정하게 도서관의 위치를 바라보고 있으며 앞으로의 진로를 타진해 보
고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도서관 외적인 견해에 주목하고 도서관이 당면
하고 있는 디렘어(즉 혼돈)를 정리하여 보고자 한다.

1. 제1의 혼돈 - Data Base의 문제

정보사회론의 고전적 이론가인 Daniel Bell의 도서관에 대한 견해는 "알렉산
드리아 도서관의 종언"이란 제목으로 요약된다. 세계의 기록된 지식을 하나
의 건물 속에 수장한다는 고대도서관의 이념은 이제는 실연할 수 없다는 것
이다. 이에 대한 대안은 두 가지로 집약된다. 그 첫째는 말할 필요도 없이
지식의 데이터 베이스이다. 도서관의 전산화는 필연적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운명적이라 할 수 있다.

Bell은 지식의 데이터화와 정보의 조직화를 구분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이들 데이터 베이스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제를 만
족하여야 한다. 그 하나는 Winograd가 제기하고 있는 바와 같이 지적인 문
제 즉 데이터베이스를 프로그램밍하는 것과 지식데이터 베이스로서 이용프
로젝트를 구축하는 일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어떤 통계적인 사항을 데이
터 베이스에서 검색하는 일은 간단한 일이다. 그러나 동종의 또는 유사한
개념적 용어를 구하는 일 - 즉 제관념의 처리 -이 되고 보면 언어의 복잡
한 기계적 처리 등 처음부터 순탄하지만은 않으며 더구나 성공리에 해결되
는 경우는 결코 없다" (Daniel Bell, "The Social Framework of the
Information Society", in The Computer Age : a twenty-year view, edited
by M. L. Dertouzos and J. Moses. Cambridge : MIT Press, 1980, pp.
1-30)

지식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은 지식의 형식화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식의 정보시스템을 편성한다는 것이 "도서관이 역사학자의 사실을
집성하고 학자가 제관점의 '재편성 작업'을 도우려는데 목적이 있다면 언어
의 다의성 그것에 정면으로 대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식 정보화의 문제는 역사적으로도 실로 난해한 과제였다. 스피노자가 도
덕기하학을 정립하여 철학적 과제를 명확한 기호학적 개념으로 접근하려는
시도에서 1661년 George Dolgarno가 기호표시술(Art Signorum)을 시도한
일, 최근에는 Whitehead 와 Russel이 기호철학을 정립하여 논리실증주의를
주장했던 것, 또한 Mortimer Adler가 백과사전의 분류체계를 101개의 주요
언어로부터 시작하여 세분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 등 진지한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Dalgarno나 Russel 등의 시도 즉 지식을 형식화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인공언어의 創製는 실패할 운명에 있었다.
도서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실패한 시도를 거듭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언어의 정보화는 여러 각도에서 시도되었으나 그것 역시 실패할 운명에 있
었던 것이다. 그 결과는 최근에 들어 전개되고 있는 초고속통신체계에서도
심각한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와 같은 양상을 우리는 "초고속 통신망
의 혁명"을 저술한 Nicholas Baran의 도서관이라는 항목에서 "대체인가 보
강인가?"라는 제목으로 서술된 것에서 실감할 수 있다.

"종래의 카드목록을 전환한 전자데이터 베이스에 관하여 그 정확성과 신뢰
성을 의문시하는 논의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 그간 도서관이용자는 새로
이 전산화된 시스템에 격노하리만큼 필요한 데이터가 없던가 오류가 있어
불유쾌한 경우에 봉착하고 있다. 인터네트에서도 많은 온라인 검색 조작 툴
이 너무나 속도가 늦고 또한 검색의 초점을 좁힐 수 없으며, 겨우 검색된
결과도 몇천이나 하는 항목이 계속해서 화면에 나옴으로써 그 검색 량이 지
나치게 팽배되어 실제로는 거의 쓸모가 없게 되고 만다." (Nicholas Baran,
"Inside the Information Superhighway Revolution". New York : Coriolis
Group Books Inc., 1994. 243 p.)

Baran 은 그러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은 보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초고속통신망에 필수적 기반이 될 도서관의 정보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보강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떻게 보강
할 것인가 하는 실질적인 조치사항에 대하여서는 언급이 없이 끝나고 있다.
이것이 도서관이 당면하고 있는 중요한 디렘어이다. Nicholson Baker가 말
했듯이 "우리는 이제 돌아갈 수 없다. 그런데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소
프트웨어를 지원할 자금도 없는 실정이다" (Nicholson Baker. "Discard".
The New Yorker, Apr. 4, 1994. pp. 23-25)

2. 제2의 혼돈 - 네트워크

전산망(네트워크)이 도서관의 생존을 위하여 필수조건이라는 언설은 이제
진부한 논리에 불과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도서관 네트워크는 존재하는가
하는 물음에는 확연한 답변을 할 수 없다. 앞서 지적한 Daniel Bell의 두 번
째 문제점은 이에 해당된다. 그의 소견부터 요약하여 살펴본다.

"대규모 네트워크의 창설 그것에 의한 전문화된 센터를 결합하여 전국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도서관의 최종적 목적이다. ... 이와 같은 제3의 사
회기반(Infra-structure)은 단일의 데이터 전송을 단일화하여 집중화하고 하
나의 컴퓨터 유틸리티를 (유럽의 많은 국가가 그러하듯) 정부가 소유하는
경우와 미국에 있어서 AT&T나 중요방송의 경우와 같이 사유되고 일부 정
부의 규제를 받는 두가지 경우가 있다. ... 그러나 무엇보다도 Alvin
Weinberg가 일찍이 지적하였듯이 정부는 두 번씩의 수순을 피하기 위하여
연구 정보유통의 조직화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수많은 권고와 보고에도 불구하고 사태는 의연하게 변화되지 않고
있다. 도서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어디서건 미온적이거나 형식적이다. 다
행히도 1994년 초고속 통신망 계획이 미국을 발단으로 하여 일본, 한국 등
에서 시작되면서 도서관에 대한 인식은 공공적 지식정보의 공급원이라는 사
회적인 기관으로서 인식되고 있다. (초고속통신망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
은 필자의 아래의 논문을 참조할 수 있다. "초고속통신체제의 출현과 국가
대표도서관의 과제 " 국립중앙도서관의 기능과 책임 :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50주년 기념논문집, 서울 : 국립중앙도서관, 1995. pp.135-151)
그러나 초고속통신체계의 출범과 도서관의 재인식이 결부되리라는 기대는
아직도 분명하지 않은 정부차원의 조치에 의하여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예
를 들면 미국에서는 "연방정부는 초고속통신망의 전용량 중 20%를 학교, 도
서관, 공공방송국 기타 비영리단체에 무료로 할당하여야 한다"는 법안을 제
출하고 있으나 미국전화협회에서는 "우리로 하여금 네트워크의 일부를 기증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그것은 타인의 자산을 불법으로 취득
하려는 일종의 헌법위반행위"라고 반달하고 있다. (E.D.; Education at a
Distance" Journal of the USDLA. 1994. Jan. pp.1-12)
일본의 경우에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보여진다.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문제
점은 國立國會圖書館 關西別館의 계획이 기능의 향상보다는 건물의 완성에
치중되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이것은 인건비와 건설비에 대부분 소비되고 있
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中村 惠信 等. "國立國會圖書館關西(假稱)構想
に關する一檢討" 圖書館界. 48(2), 1996.7. pp.56-61)
정부의 적극적인 도서관지원책의 강구는 민주헌정체제에서는 위정자의 정책
이념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불행히도 정보가 국가발전의 자원이 된다는
엄연한 사실은 정보의 추상적인 존재양식에 의하여 심층적으로 인식되지 못
하고 있다.

3. 제3의 혼돈 - 미디어의 범람

1990년대의 대변혁은 컴퓨터와 통신의 기술력이 결합하여 생산하는 새로운
미디어로부터 시작되었다. 멀티미디어와 인터네트로 대표되는 이들 기술적
인 변화는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양식을 재편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특히 멀티미디어는 음성과 화상 및 문자정보를 동일한 차원에서
구현하는 CD-I계열의 미디어를 출현시킴으로써 문자정보 일변도의 지식전
달체계에 현격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문자정보의 총아였던 책의 장래는
중대한 변화의 와중에 들게되고 전자출판의 파장은 확충일로에 있다고 보여
진다.
미디어의 변화가 인간의 변화를 초래하며 특히 영상과 음성에 의한 종합적
인 전달체계가 문자일변도의 강압적이며 전형적인 사고방식을 강요하였던
죄악을 종식시킬 것이라는 Marhsall McLuhan의 고전적이론은 이제 증명되
어 가는 듯하다. 멀티미디어나 초고속통신망인 B-ISDN이나 궁극적인 목적
은 전인류의 생활을 보다 개량하며 보다 전진하게 하는데 있음은 분명하다.
말하자면 교육을 널리 보급하여 읽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인간이 진보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부여하여 세계의 사람들이 자유로이 의사를 소통하고
상호이해를 촉진시킨다는 목적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원대한 목적과는 관계없이 멀티미디어의 생산은 적어도 지금까
지 오락과 게임과 같은 소모적인 상품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정보사회에 대
한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던 David Lyon의 주장을 들어본다.

"그 결과 발생한 미디어의 腐廢化는 또한 정보사회에서 일반화되고 있다.
정보와 통신을 시장원리하에 둔다는 문제는 이것으로 인하여 전반적인 복지
의 후퇴란 있을 수 없다는 논리는 이해할 수 없다. 오락이나 정보가 수도나
도로와 같이 공공적 서비스로서가 아니라 대가를 지불하는 것에 의하여서만
취득될 수 있다면 그것은 공동사회윤리에 반대되는 것이다. 이 일을 컴퓨터
에 일임하는 현상을 감안할 때 책임에 대한 망각증과 결부될 수밖에 없다.
이로써 어두운 그림자가 우리의 정보시장에 드리우게 되는 것이다" (David
Lyon, the Information Society. London : Olity Press, 1988. pp.231-234)

이와 같은 미디어의 부폐현상은 멀티미디어의 등장으로 더욱 가속화되어가
고 있는 듯하다. 이 문제에 대한 Jan Ekecramtz의 주장은 더욱 신랄하다.

"사실 정보산업의 질이 낮은 생산물을 소화하기 위하여 시장은 조작되고 있
는 것이며 사용가치에 의하여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교환가치의 생
산을 위하여 [판매만을 위한 목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라 하여
'정보산업은' 무가치한 생산물을 신속하게 유통시키는 시장조작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 (Jennifer D. Slack & Fred Fejes. The Ideology of the
information age. Norwood, Ablex Pub. Co., 1987. pp. 81-90)

도서관은 이와 같은 미디어의 문제와도 직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실적
으로 정보산업이 양산하고 있는 이들 미디어는 사회학자들 또는 정치학자들
이 진단하는 바와 같이 순전히 사용가치 일변도의 공공적 복지발전에 유해
한 생산물인가 하는 문화인류학적인 과제에 대한 판단은 아직 유보될 수 밖
에 없는 것이다.

4. 제4의 혼돈 - 저작권의 문제

지적소유권이란 용어는 정보사회에 들어서면서 특정의 의미를 갖고 등장한
다. 컴퓨터에 의한 미디어는 도서나 논문의 경우보다도 강하게 지적재산권
에 대한 이익보호에 적극적이다. 자연히 저작권에 대한 적용범주가 확대되
고 재산권을 주장하는 추세가 일반화되게 된다. 지적생산물에 대한 재산적
가치의 보호와 대가체계를 확립하는 사회제도의 확립이라는 관점에서 적극
장려되어야 하지만 도서관과 같이 지적생산물의 공익적 이용을 도모하는 경
우에는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한다. Daniel Bell은 세밀하게도 지적인 생산
물의 재산권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도서관이 요청하는 공정이용의 권리와 저자 및 출판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
제적 이권과의 형평을 어떻게 조작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직도 남아 있
다. ... 법원과 의회는 장기간에 걸쳐 이 문제를 처리하려 하였다. 그러나 아
직 명확한 것은 하나도 없다. 확실한 것은 어떤 해결책이 되었던 간에 공정
이용 및 정보요구를 강조하는 생각과 저작권이 있는 생산물의 여하한 이용
에 대하여서도 대가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들은 법적인 또는 철학적인 문제를 확실하게 해 두
어야 하는 것이다." (Daniel Bell, "The Social Framework of the
Information Society", op.cit pp. 16-17)

이 문제는 컴퓨터에 의한 자료의 변화에서도 중요하게 극복되어야 할 문제
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자료의 이용에서도 발생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문
제는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으리란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 도서관은 서서히
그러면서도 점진적으로 지적소유권과의 대립을 피할 수 없게 되어가는 것이
다.

이상 4가지 관점에서 도서관이 당면하고 있는 시대적인 디렘어(혼돈)에 대
하여 언급하였다. 이것들은 아직도 혼미를 계속하고 있는 역사적 과정에 속
하는 문제들이다. 어느 누구도 성급하게 판단할 수 없는 또한 확연한 실천
방안을 제시할 수 없을 만큼 현실적 여건은 복잡하다.
정부나 권력자가 공공정보의 국민적 차원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원조하는 정
책을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시장경제원칙이라는 자본주의적 이데올로기에
결속되어 있는 것에 원인이 있을 것이다. David Lyon이 말한 대로 정보사
회는 정보자본주의의 위장에 불과하며 자본주의 변모의 견해는 옳은 듯하
다. 그러나 지식을 시장원리에 입각하여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문
제는 차라리 철학적인 명제이다.

"시장이 개방적이며 경쟁적인 경우, 자원의 분배는 실제 소비자의 선호성이
나 수요에 대응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된다. .... 그러나 제도화된 세계에
있어서 소득분배에 커다란 이완현상이 나타나거나 어떤 집단에 냉대가 발생
할 경우 보조금에 의한 구제는 설혹 효율을 희생하더라도 공정을 실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될 수 있다."

이 언급은 도서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회피해서는 안되는 시대적인 과제
라는 주장을 설득하기 위한 Daniel Bell의 논증이다. 그러나 기묘하리 만치
정보의 공정한 이용은 정책항목에서 언제나 누락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하나의 사실을 선언할 수 있다. 그것은 정
치적인 것이지만 도서관의 문제는 이 과정을 통하지 않고는 해결될 수 없는
것이기에 더욱 중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민주주의의 발전과 도서관의 성장은 정비례하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우리
는 확신한다. 도서관의 성장없이 민주정치제도는 정착될 수 없다는 것도
또한 같다. 왜냐하면 건전한 시민의식이 없는 민주제도란 기만이기 때문이
다. 세계적으로 민주주의를 올바로 이룩한 국가는 미국과 영국이라는 일반
정치학자의 의견에 따를 때 우리는 도서관의 발전이 이들 국가의 절대적 기
반이었음을 인식할 수 있다. 여기에 스칸디나비아 제국의 도서관발전과 그
들의 문화복지정책으로서의 도서관 육성을 부가할 수 있다.
1995년 개정된 유네스코의 공공도서관 선언 서두에 다음과 같은 주장은 민
주주의와 도서관의 함수적 관계를 더욱 명확히 한다.

국민의 건설적인 정치참여와 이를 통한 민주주의의 발전은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지식,사상,문화 정보를 자유롭고 무제한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유네스코 공공도서관선언의 개정과 의의. 현규섭
역, 도서관문화 37(2), 1996. 4. pp.76-82)

도서관은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성장시키기 위한 사회적 기반이다. 정보사회
에 있어 지식은 사회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며 이를 수용하는 제
도적 장치가 바로 도서관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도서관의 선
택이 아니라 정치의 선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