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분야 연구성과의 활용실태분석
조인숙 (한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초록
본 연구는 문헌정보학분야의 연구성과가 도서관 및 정보봉사기관의 현장에
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현장업무개선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조
사하여 연구성과가 우리나라 도서관봉사 및 정보봉사 발전에 실제로 어느정
도 기여하는지를 분석하고, 연구자들이 앞으로 연구주제를 선정하는데 고려
해야 할 근거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도서관의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문헌정보학분야의 연구논문을 어
느 정도 읽고 있으며, 이용빈도, 이용논문의 주제, 논문의 종류, 논문의 이용
목적, 논문의 출처 이용논문의 출판시기, 업무개선 사례 및 기대하는 연구주
제 등에 대하여 관종별, 직극별, 근무연수별로 조사 분석하였다.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문헌정보학 연구자들에�ⅱ게는 도서관 및 정보봉사 환경의 변화에 맞게 문헌
정보 전문닉 내에서 변화와 개혁이 일어나도록 현장봉사의 내용과 형식에
끊임없이 건설적 비판을 가할 책임이 있다. 사회 속의 많은 전문직들은 그
기능의 안정성과 계속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각각 일정한 형식의 조직구조를
마련하며, 문헌정보 전문직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문헌정보 전문직이 사
회의 변화에 적응하여 그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계속 유용한 봉사집단으로
남으려면 새로운 이론과 기술에 따라 안정성과 계속성이 재평가되어야 한
다. 그러므로 문헌정보학 연구자들은 문헌정보 전문직의 목표를 현실에 맞
게 재정의하고 미래의 필요를 적시에 파악하여 대비할 책임도 있는 것이다.
미래의 도서관 및 정보봉사 환경변화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새로
운 이론과 도구를 그런 해결의 필요가 현실로 나타나기 전에 연구활동을 통
하여 마련해야 한다.
보통 논문형식으로 기술되는 이론은 문헌정보 전문직의 내용과 방법에 관해
탐구하여 얻은 성과이며, 문헌정보 전문직의 지침으로서, 봉사의 설계도로서
대단히 중요한 가치가 있다. 이론과 실천의 관계에 관해서는 해묵은 논쟁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이론은 실천을 위해 소용되며, 이론의 타당성은 실천에
의해 입증되는 것이다. 실천이 소중한 만큼 실천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미리
점검하는 이론은 더욱 중요하다. 이론이 없는 실천을 서두루면 착오, 낭비,
희생을 초래한다. 실천에는 반드시 까르게 마련인 시행착오를 이론찬원에서
철저한 사전검토를 해야 줄일 수 있다. 검증된 이론이 마련되지 않은 채 무
작정 어떤 새로운 봉사나 개혁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그런 봉사나
개혁이 성공할 확율은 그만큼 낮다. 이론의 가치를 불신하는 것은 자유의지
이고 모든 연구자들이 이론을 만들기 위해 애 쓸 필요는 없으나 인론없는
연구에 아무도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문헌정보학 연구자들의 연구에서 훌륭한 이론이 많이 만들어지면 다행스러
운 일이지만 그것이 단지 학술잡지나 학위청구논문 속에 존재한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 이론들이 도서관 및 정보봉사분야 실무자들에 의하여 읽혀
지고 그들의 지식으로 연결되어야만 비로소 사회적 가치가 나타나는 것이
다. 어느 사회에서 문헌정보학 이론이 발달되었다는 것은 실은 도서관 및
정보봉사분야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가진 이론적 지식의 수준이 높아졌음
을 의미하는 것이다. 새로운 문헌정보학 이론의 출현은 실무자들이 전수받
아 그것을 활용하여 도서관 및 정보봉사의 질이 개선될 때 비로소 실제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은 실무자들이 논문을 읽는 행위를 통하
여 실현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도서관과 정보봉사기관에서 일하는 실무
자들이 어떤 논문들을 얼마나, 어떻게 읽고 있는지를 조사하려는 것이다. 구
체적으로 ① 그들이 어떤 주제의 연구성과를 더 많이 읽으며 (혹은 덜 읽으
며), ② 어떤 방법으로 수행된 연구의 논문을 더 많이 읽는지, ③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이 논문내용에 대한 수용성이 더 강하며, ④ 그들이 어떤 목적
으로 논문 속의 이론을 더 많이 활용하며, ⑤ 어떤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
을 더 많이 읽으며, ⑥ 출판된 후 얼마나 경과된 학술잡지들을 보는지, ⑦
논문을 읽은 후 현장실무에 연구결과를 적용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
하려는 것이다.
문헌정보학의 성격은 응용과학으로서 이 분야의 연구성과는 도서관 또는 정
보봉사기관 현장에서 일어나는 당면문제를 해결하고 업무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는 연구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연구자와 연구성과, 이용자간의 밀접한
관계는 어느 전문직분야에서나 필요한 것이다. 사실, 의사들이 시간 나는대
로 의학잡지를 읽으며, 최근 연구의 발견을 한시라도 빨리 알아서 자기 환
자치료에 활용하려고 하는 절실한 요구와 같은 것이 문헌정보학 분야에도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의 결과로 문헌정보학분야의 연구자들이 연구주제를 선정할 경우,
학문적인 성격과 현실적인 요구 등을 고려하고 실무자들이 응용할 수 있는
연구주제를 선정하는데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2 연구방법 (생략 / 사용된 방법은 질문지법)
1.3 기본자료의 분석 (생략)
2. 한국 문헌정보학 분야의 최근 연구성과
문헌정보학의 연구성과에 대한 분석 (나성실 1979; 한복희 1982; 최정태
1988; 엄영애 1989)은 그동안 몇 차례 행해졌으나 그 연구성과가 도서관봉
사와 정보봉사의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된
바가 거의 없다. 연구성과가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바른
이해는 연구자에게 있어서 중요하다. 수용되지 않거나 수용될 수 없는 연구
는 수행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이 한국 문헌정보학분야 연구성과의 활용에 관한 것이기 때
문에 자료의 분석에 앞서 최근 한국 문헌정보학분야의 연구성과가 어느 정
도 생산되고 있는지를 우선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10년간 학위논문
취득과 학회지 논문게재 현황은 각각 <표 2-1>과 <표 2-02>에 표시된 바
와 같다(이하 모든 표는 생략. 옮긴이 주) 두 표에 분명히 나타난 바와 같이
지난 10년간 문헌정보학분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자 즉 연구자와 학
회지 게재논문(연구성과)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2.1 석사 및 박사학위논문 취득상황
지난 10년간(1985-1994) 발표된 학위논문의 총수는 566편으로 석사 505편,
박사 61편이다. 이는 엄영애(1989) 교수가 조사한 1959-1988년 기간 중의
312편(석사 301편 박사 11편)과 비교할 때 두 연구의 중복조사기간
(1985-1988) 4개년 동안의 192편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1959년부터 1988년까
지 거의 30년에 걸쳐 발표된 학위논문 수보다 1989년에서 1994년까지 6년동
안에 발표된 학위논문 수가 62편이 더 많은 374편임을 알 수 있다.
1980년 후반부터 학위논문의 증가가 두드러진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그 학
위논문을 읽는 사람의 수와 읽는 행위도 증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된 바가 없다.
2.2 최근 학회지 논문게재 상황
한국 문헌정보학분야의 주요학회에서 간행되는 학회지는 모두 4종으로서 이
들 학외지에 게재되는 논문의 수는 <표 2-2>에 표시된 바와 같이 최근 꾸
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1985-1994)에 발표된 논문의 총수는 462편
으로 이것은 엄영애(1989)가 조사한 30년(1959-1988) 게재논문 총수에 비하
여 두 연구의 중복조사기간(1985-1988) 4년간의 게재논문수 133편을 제외한
다고 하더라도 1.7배나 더 많이 발표되었다는 것을 팍악할 수 있다.
3. 한국 문헌정보학분야 연구성과의 이용상황
연구성과를 이용하는데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연구
자와 연구자사이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는 인용문헌방식으로 유사한 주제를
연구사는 연구자 사이에 선행연구조사를 통하여 자기의 연구방향이나 주장
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며, 두 번째는 전문가집단에 의하여 관심
분야의 연구성과를 통하여 자기발전 내지는 현장업무개선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세 번째는 비전공자들의 관심에 의하여 이용되는 경우일 것이다.
첫번째 연구는 본인(1993)에 의하여 한국 문헌정보학분야의 학위논문이 연
구자에 의하여 어느 정도 연구에 인용 또는 활용되는지를 분석한 결과, 연
구자가 연구논문 저술시 인용하는 학위논문은 전체 인용문헌의 5.6%에 불
과하고, 논문 1편당 평균 인용된 학위논문은 2.7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
어 국내 학위논문에 대한 활용도는 낮다고 보여진다.
이런 연유로 본 연구에서는 두 번째 유형인 전문가집단에 의하여 우리나라
문헌정보학분야에서 간행되는 학위논문과 학술잡지에 게재되는 논문들이 도
서관현장에서 어느 정도 읽혀지고 그 결과 현장업무개선에 어느 정도 기여
한 실적이 있는지 연구성과의 활용도를 밝히고자 한다.
3.1 연구논문의 이용상황
질문지의 응답자 총 589명 중에서 소속도서관의 문제해결, 봉사의 개선, 자
신의 전문지식 수준향상 등의 목적으로 학술잡지기사나 학위논문을 습관적
으로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를 우선 조사하였다. 조사결과는 <표 3-1>
에 표시된 바와 같다.
<표 3-1>에 나타난 바와 같이 논문의 이용자(註: 여기서 논문의 이용자란
형식적인 이용자가 아닌 실제로 논문을 읽는 사람을 칭한다)는 ��종별로 약
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전체의 약 반에 해당한다. 대학도서관에서는 전체
직원의 59.8%, 전문도서관에서는 48.4%, 공공도서관에서는 40.8% 만이 학술
잡지기사나 학위논문을 습관적으로 읽고 있다. 바꿔 말하면 전체 도서관 직
원의 52.5%에 해당하는 309명은 거의 또는 전혀 문헌정보학분야의 논문을
읽지 않고 있다. 이 비이용자들은 본 연구의 조사대상에서 제외하고 , 학술
잡지기사나 학위논문을 읽는다고 응답한 280명(47.5%)만을 본 연구의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3.2 연구논문의 이용빈도
학술잡지기사나 학위논문을 습관적으로 읽는다고 응답한 280명은 1년에 몇
편이나 읽고 있는지를 관종별, 직급별, 근무연수별로 조사하였다. 관종별 조
사결과는 <표 3-2>에, 직급별 조사결과는 <부록 3-1>에, 근무연수별 조사
결과는 <부록 3-2>에 각각 표시된 바와 같다. 이 조사에서 질문지의 본 항
에 응답하지 아니한 6명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습관적으로 논문을 읽
는다고 응답한 총 274명 중에서 1년에 3편 이상 읽는 사람은 모두 173명이
며 전체의 63%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 다시 5편 이상 읽는 사람은 98명
(35.8%), 4편을 읽는 사람은 22명(8.0%)이다. <표 3-2>에서 알 수 있듯이
도서관 직원들이 논문을 읽는데 있어서 관종별로는 두드러진 차이가 없다.
그러나 직급별로 보면 1년에 논문을 5편 이상 읽는 사람이 실무자급(31.3%)
에서 보다 관리자급(47.4%)이 약간 더 많으며, 근무연수별로 보면 1년에 논
문을 5편 이상 읽는 사람이 10년 이하(33.9%)에서 보다 11년 이상(78.4%)에
서 훨씬 더 많다. 요컨대 직급이 높고 도서관 근무연수가 많은 사람일수록
논문을 많이 읽는 편임을 알 수 있다.
3.3 이용도가 높은 연구논문의 주제분야
사서들이 읽은 연구논문의 주제가 어떤 것이며 그 중 어느 주제의 연구논문
이 많이 읽히는지를 조사하여 표시한 것이 <표 3-3>, <부록 4-1>이다.
<표 3-3>에 나타난 바와 같이 조사대상자 274명이 지난 1년 동안에 읽은
총 1,479편의 논문 중 가장 많이 읽힌 연구논문의 주제는 '도서관전산화'
(321편, 21.7%)이며, 다음이 '도서관봉사 및 정보봉사'(258편, 17.4%), '정보검
색'(203편, 13.7%) 등의 순이다. 관종별로 보면 그 순위는 약간의 차이가 있
기는 하나 공통적으로 '도서관전산화'와 '정보검색' 주제의 논문이 가장 많이
읽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현재 대부분의 도서관들이 전산화를 추
진하고 있거나 계획 중에 있어 많은 사서들이 전산화나 정보검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직급별로 보면 관리자급은 '도서관전산
화'(105편) 주제의 연구논문을 가장 많이 읽고 있어 역시 정책결정자로서 시
대적 관심을 잘 반영하고 있다. 도서관전산화는 많은 재정적 투자를 요하는
과제이므로 관리자들이 최근의 연구성과를 충분히 검토하려는 자세는 당연
한 것이다. 근무연수 별로 보면 11년 이상의 직원들이 전주제에 대하여 폭
넓은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과 대조적으로 1년 이하의 젊은 층의 직원들이
'도서관전산화' '도서관봉사 및 정보봉사' '정보검색'의 세 주제에 높은 관심
을 보이고 있다. 후자의 그러한 경향은 그들이 받은 시시대의 학문에 비추
어 또한 당연하다고 본다.
3.4 이용도가 높은 연구논문의 종류
<표 3-4>는 도서관 현장의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응답지를 통하여 나타난
가장 많이 읽는 종류의 연구논문을 정리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은 도서
관 현장의 문헌정보학 논문소비자들의 관심, 지적요구, 연구자들의기대를 반
영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그들은 '우리나라 도서관이 부닥치고 있는
구체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논문'을 가장 많이 (39.9%) 일고 있으며, 근소한
비율의 차이지만 '문헌정보학분야의 보편적 사실을 밝힌 논문'을 다음으로
많이 (37.4%) 읽고 있다. '외국에서 발표된 새로운 이론이나 기법의 한국적
응용을 시도한 글'은 가장 적게 (20.3%) 읽히고 있다. 대학도서관 사서들이
'문헌정보학분야의 보편적 사실을 밝힌 논문' (42.2%)을 가장 많이 읽고 '우
리니라 도서관이 부닥치고 있는 구체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논문'(37.1%)은
다음으로 많이 읽고 있어 순위가 바뀌고 있기는 하나 전체적 경향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직급별, 근무연수별 분석결과도 전체적 경향과 대체로 일
치하며, 직급간 또는 근무연수간에 특징적 차이가 없다. 이와 같은 도서관
현장의 논문이용경향은 건전하고 바람직한 것이다. 사서들은 그들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봉사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공급하고
문헌정보학의 일반적 지식을 넓혀줄 지식을 공급하는 문헌정보학 논문에 일
차적 관심이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외국에서 발표되는 새로운 이론이나 기
법에 대한 관심은 부차적인 것이다. 이것은 일부 문헌정보학분야 연구자들
이 외국 문헌정보학이론을 추적하고 검증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한국 도서
관 현장의 문제들을 소홀히 하는 사실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3.5 연구논문의 이용목적
문헌정보학 논문의 가치를 논의함에 있어서 이용자의 관점으로 그 논문의
내용이 이용자의 직업적 및 개인적 관심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측정하여
접근할 수 있다. 위의 분석이 이애 해당한다. 같은 목적을 그 논문의 내용이
학위논문이나 학술잡지에 대한 기대 내용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측정하여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 여기서는 도서관 관리자나 실무자들이 어떤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학술잡지를 이용하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표 3-5>는 응답자들이 지난 1년동안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학위논문이나
학술잡지기사를 읽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표 3-5>에 나타난 바와 같
이 어느 관종에서 일하는 사서 모두가 '자신의 전문지식 화�ⅸ'를 위하여 가
장 많이 (57.0%) 논문을 읽고, 비율상 큰 차이는 없지만 다음으로 '도서관의
당면문제 해결'을 위하여 논문을 많이 (41.5%) 읽고 있다. 사서들이 새로운
지식을 계속 입수하여 자신들을 어느 시대에나 유능한 전문직 요원으로 유
지하고, 그들의 현행 봉사방식을 개선하여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봉사를 제
공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학위논문이나 학술잡지기사에서 구하려고 하는 것
은 당연하고 바람직한 것이다.
3.6 이용도가 높은 연구논문의 출처
문헌정보학 논문은 여러 가지 형태로 출판된다. 그것은 사실 어떤 형태로
출판되든 상관이 없다. 특정 출판물 형태, 예컨대 학회지나 대학논문집이 특
별히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논문이용의 확대라는 관점에서 사서들이
어떤 형태의 출판물에 포함된 연구논문을 자주 이용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서들이 많이 읽는 논문의 출처를 조사하여 작성한 것이 <표 3-6>
이다. 이 표에 분명히 나타난 바와 같이 학회지에 포함된 논문을 읽는 경우
가 전체의 52.9%이고, 학위논문을 읽는 경우가 37.2%로 사서들은 주로 학회
지를 통하여 문헌정보학 분야의 최근 연구성과에 접근하고 있다. 그밖의 형
태의 문헌 즉 대학논문집, 연구보고서, 세미나자료 등에 포함된 논문을 읽는
경우는 모두 9.9%이다. 이러한 일반적 경향은 직급 또는 근무연수간 분석에
서도 특징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논문 저자들은 그들의 논문을 출판할
때 이 사실을 고려에 넣어야 할 것이다.
3.7 이용도가 높은 연구논문의 출판시기
도서관 현장의 관리자와 사서들이 많이 읽는 논문들은 출판된지 얼마나 된
것이냐에 대하여 살펴본다. <표 3-7>은 사서들이 지난 1년동안에 읽은 논
문들의 출판시기를 정리하여 표시한 것이다. <표 3-7>에서 보는 대로 사서
들은 출판된 후 3년이 안된 최근 출판논문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다. 그로부
터 더 오래된 논문일수록 덜 읽고 있음을 <표 3-7>은 보여주고 있다. 공공
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사서들이 출판된지 1년도 안되는 가장 최근의 논문들
을 출판된지 2년에서 3년된 비교적 오래된 논문들보다 덜 읽고 있음은 최근
자료들이 발표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많은 사서들에게 인지되지 못하였디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며 논문의 최신성이 이용을 막는 부정적 요소로 작
용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논문의 최신성을 선호하는 사서들의 독서경향은 관종간, 직급간, 근무연수간
에 뚜렷한 차이가 없다. 그들은 어느 도서관에서 일하든, 어느 직급에서 일
하든 또는 근무경력이 얼마나 되든 사서들은 최근에 출판된 논문을 많이 읽
는다. 출팥된지 4년 이상된 논문의 이용은 급겨�뇩히 줄어들어 통계상 긴 꼬
리를 형성하며, 이러한 현상은 사서들이 출판된 후 오래된 논문들은 그것들
이 과거 출판되었을 때 한 번 훑어 본 글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새로 출판
된 논문들에 의하여 그 내용이 수정되었거나 폐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본 조사에서 밝혀진 사서들의 최근 출판논문 선호경향은 보
이어(1973)와 본인의 이전 연구(1993)의 조사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3.8 연구논문의 영향으로 개선된 업무분야
문헌정보학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성과는 논문을 매개로 도서관현장의 관리
자와 실무자들에게 전달되고, 결과적으로 강화된 신념과 지식을 토대로 그
들이 담당하고 있는 봉사의 내용과 형식을 바꾸고 개선할 때 비로소 그 잠
재적 가치가 발현되는 것이다. <표 3-8>은 조사대상자들이 지난 1년동안에
문헌정보학 논문을 읽고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 지식, 기법, 자신감 등이 직
접적 동기나 간접적 배경이 되어 이루어진 자기 담당업무분야의 크고 작은
개선사례를 정리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표 3-8>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렇게 논문을 읽은 것이 영향을 주어 일어나는 변화는 '정보봉사'분야
(26.1%), '전산화'분야 (25.3%), '경영'분야 (20.5%)로 3개 분야에서 집중적으
로 일어나고 있다. 논문의 영향으로 이루어진 봉사업무의 개선이 이 3개 분
야에서 특히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관종에 따라 3개 분야의 집중도에는 약
간의 차이가 있다. 즉 공공도서관에서는 '정보봉사' 분야 (30.5%)에서 가장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나 대학도서관(27.6%)과 전문도서관(32.1%)에서는 '전
산화' 분야에서 가장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다. 직급간과 근무연수간에는 두
드러진 차이가 없다.
읽은 논문이 발단이 되어 맡은 업무에 조금이라도 변화나 개선이 이루어진
일이 있느냐? 그렇다면 그것이 어느 분야에서 일어났느냐? 하는 질문에 몇
응답자는 연구자들이 참고할만한 의견들을 제시하였다. 그 중 세 의견을 아
래에 열거한다.
의견 1. 이론과 실제 업무사이에 많은 괴리가 있어 논문 속의 지식을 맡은
업무에 적용한 적은 었으나 업무수행에 참고는 되었다.
의견 2. 현실문제와 너무 동떨어진 연구를 하고 있다.
의견 3. 문제는 한국적인데 접근하는 방법이나 해결책은 너무 외국적이고
선진적이다.
3.9 사서들이 기대하는 연구주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연구자들은 그들의 연구주제를 자신의 결정에 따라
선택하며, 이것은 문헌정보학자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문헌
정보학 연구자들에게 이 분야의 주요 논문 소비자인 사서들이 요구하는 연
구주제를 선정하라고 말할 수 없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않다.
그러나 사서들의 기대를 알면 연구주제를 선정할 때 참고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표 3-9>에서 보듯이 사서들은 문헌정보학 연구자들에게 '전산화'
(25.2%), '정보봉사' (23.2%), '도서관 또는 정보봉사기관 운영' (18.6%)의 세
주제분야에 관련된 연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위에서
논의한 바 있는 논문의 영향으로 개선된 업무분야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
다. '정기간행물 관리' (13.7%), '자료선택' (7.9%), '자료조직' (7.9%)에 관련
된 연구에 대한 소수의 기대도 있다. 소수의 기대가 곧 중요성이 적음을 의
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 주제분야들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기는 하나 다수
의 기대 속에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연구자는 그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표 3-9>에 나타난 기대경향은 사서들의 직급간, 근무
연수간 분석결과에도 그대로 나타나 그것이 일반적 경향임을 입증하고 있
다.
4. 결론
한국 문헌정보학 연구자들은 도서관 현장의 관리자와 실무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혹은 그들이 맡은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 꼭 필요로 하는 정보와 지
식을 논문의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는가, 그렇게 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로
그렇게 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로 그렇게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밝힐 목적
으로 본 연구는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표본으로 선정된 도서관 현장의 관
리자와 실무자 1,136명에게 배포한 질문지에 대한 589명의 응답지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서들이 문헌정보학의 연구성과 중 어떤 연구성과를 어
떤 목적에 어느 정도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조사함으로써 그 목적을 이루려
고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밝혀진 주요 발견과 결론을 요약하여 제
시하면 다음과 같다.
(1)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의 약 반 이상(52.5%)이 문헌정보학 연구논문을
거의 또는 전혀 읽지 않으며 나머지 약 반 정도도 (47.5%)가 습관적으
로 연구논문을 읽는다.
(2) 문헌정보학 논문들을 읽는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 중 약 3분의
1(35.8%)에 해당하는 사람들만이 1년에 5편 이상의 논문을 읽고 있다.
(3)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읽는 논문 중 가장 많이 읽히는 논문의 주
제는 '도서관전산화'(21.7%)이며, 다음이 '도서관봉사 및 정보봉
사'(17.4%), '정보검색'(13.7%) 등의 순이다.
(4)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은 한국 도서관들이 부닥치고 있는 구체적 문
제의 해결을 위한 논문 (39.9%)을 가장 많이 읽으며, 문헌정보학의 보
편적 사실을 밝힌 논문(37.4%)을 다음으로 많이 읽고 있다. 외국에서
발표된 새로운 이론의 한국적 응용을 시도한 글(20.3%)은 가장 적게 읽
히고 있다.
(5)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은 자신의 전문지식 확대를 위하여 가장 많이
논문을 읽고 있으며, 비율상 큰 차이는 없지만 도서관의 당면문제 해결
을 위하여 다음으로 많이 논문을 읽고 있다.
(6)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은 주로 학회지와 학위논문을 통하여 문헌정
보학분야의 연구성과에 접근하고 있다.
(7)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은 출판된 지 3년이 안되는 문헌정보학 논문
들을 주로 읽고 있다.
(8)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문헌정보학 논문을 읽고 얻은 아이디어와
자신감이 영향을 주어 이루어진 업무개선 사례는 정보봉사, 전산화, 경
영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9)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기대하는 연구주제는 전산화, 정보봉사, 경
영의 세 주제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출처 : 한국정보관리학회 "정보관리학회지" 제12권 2호(1995.12)
조인숙 (한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초록
본 연구는 문헌정보학분야의 연구성과가 도서관 및 정보봉사기관의 현장에
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현장업무개선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조
사하여 연구성과가 우리나라 도서관봉사 및 정보봉사 발전에 실제로 어느정
도 기여하는지를 분석하고, 연구자들이 앞으로 연구주제를 선정하는데 고려
해야 할 근거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도서관의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문헌정보학분야의 연구논문을 어
느 정도 읽고 있으며, 이용빈도, 이용논문의 주제, 논문의 종류, 논문의 이용
목적, 논문의 출처 이용논문의 출판시기, 업무개선 사례 및 기대하는 연구주
제 등에 대하여 관종별, 직극별, 근무연수별로 조사 분석하였다.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문헌정보학 연구자들에�ⅱ게는 도서관 및 정보봉사 환경의 변화에 맞게 문헌
정보 전문닉 내에서 변화와 개혁이 일어나도록 현장봉사의 내용과 형식에
끊임없이 건설적 비판을 가할 책임이 있다. 사회 속의 많은 전문직들은 그
기능의 안정성과 계속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각각 일정한 형식의 조직구조를
마련하며, 문헌정보 전문직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문헌정보 전문직이 사
회의 변화에 적응하여 그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계속 유용한 봉사집단으로
남으려면 새로운 이론과 기술에 따라 안정성과 계속성이 재평가되어야 한
다. 그러므로 문헌정보학 연구자들은 문헌정보 전문직의 목표를 현실에 맞
게 재정의하고 미래의 필요를 적시에 파악하여 대비할 책임도 있는 것이다.
미래의 도서관 및 정보봉사 환경변화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새로
운 이론과 도구를 그런 해결의 필요가 현실로 나타나기 전에 연구활동을 통
하여 마련해야 한다.
보통 논문형식으로 기술되는 이론은 문헌정보 전문직의 내용과 방법에 관해
탐구하여 얻은 성과이며, 문헌정보 전문직의 지침으로서, 봉사의 설계도로서
대단히 중요한 가치가 있다. 이론과 실천의 관계에 관해서는 해묵은 논쟁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이론은 실천을 위해 소용되며, 이론의 타당성은 실천에
의해 입증되는 것이다. 실천이 소중한 만큼 실천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미리
점검하는 이론은 더욱 중요하다. 이론이 없는 실천을 서두루면 착오, 낭비,
희생을 초래한다. 실천에는 반드시 까르게 마련인 시행착오를 이론찬원에서
철저한 사전검토를 해야 줄일 수 있다. 검증된 이론이 마련되지 않은 채 무
작정 어떤 새로운 봉사나 개혁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그런 봉사나
개혁이 성공할 확율은 그만큼 낮다. 이론의 가치를 불신하는 것은 자유의지
이고 모든 연구자들이 이론을 만들기 위해 애 쓸 필요는 없으나 인론없는
연구에 아무도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문헌정보학 연구자들의 연구에서 훌륭한 이론이 많이 만들어지면 다행스러
운 일이지만 그것이 단지 학술잡지나 학위청구논문 속에 존재한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 이론들이 도서관 및 정보봉사분야 실무자들에 의하여 읽혀
지고 그들의 지식으로 연결되어야만 비로소 사회적 가치가 나타나는 것이
다. 어느 사회에서 문헌정보학 이론이 발달되었다는 것은 실은 도서관 및
정보봉사분야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가진 이론적 지식의 수준이 높아졌음
을 의미하는 것이다. 새로운 문헌정보학 이론의 출현은 실무자들이 전수받
아 그것을 활용하여 도서관 및 정보봉사의 질이 개선될 때 비로소 실제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은 실무자들이 논문을 읽는 행위를 통하
여 실현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도서관과 정보봉사기관에서 일하는 실무
자들이 어떤 논문들을 얼마나, 어떻게 읽고 있는지를 조사하려는 것이다. 구
체적으로 ① 그들이 어떤 주제의 연구성과를 더 많이 읽으며 (혹은 덜 읽으
며), ② 어떤 방법으로 수행된 연구의 논문을 더 많이 읽는지, ③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이 논문내용에 대한 수용성이 더 강하며, ④ 그들이 어떤 목적
으로 논문 속의 이론을 더 많이 활용하며, ⑤ 어떤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
을 더 많이 읽으며, ⑥ 출판된 후 얼마나 경과된 학술잡지들을 보는지, ⑦
논문을 읽은 후 현장실무에 연구결과를 적용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
하려는 것이다.
문헌정보학의 성격은 응용과학으로서 이 분야의 연구성과는 도서관 또는 정
보봉사기관 현장에서 일어나는 당면문제를 해결하고 업무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는 연구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연구자와 연구성과, 이용자간의 밀접한
관계는 어느 전문직분야에서나 필요한 것이다. 사실, 의사들이 시간 나는대
로 의학잡지를 읽으며, 최근 연구의 발견을 한시라도 빨리 알아서 자기 환
자치료에 활용하려고 하는 절실한 요구와 같은 것이 문헌정보학 분야에도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의 결과로 문헌정보학분야의 연구자들이 연구주제를 선정할 경우,
학문적인 성격과 현실적인 요구 등을 고려하고 실무자들이 응용할 수 있는
연구주제를 선정하는데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2 연구방법 (생략 / 사용된 방법은 질문지법)
1.3 기본자료의 분석 (생략)
2. 한국 문헌정보학 분야의 최근 연구성과
문헌정보학의 연구성과에 대한 분석 (나성실 1979; 한복희 1982; 최정태
1988; 엄영애 1989)은 그동안 몇 차례 행해졌으나 그 연구성과가 도서관봉
사와 정보봉사의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된
바가 거의 없다. 연구성과가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바른
이해는 연구자에게 있어서 중요하다. 수용되지 않거나 수용될 수 없는 연구
는 수행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이 한국 문헌정보학분야 연구성과의 활용에 관한 것이기 때
문에 자료의 분석에 앞서 최근 한국 문헌정보학분야의 연구성과가 어느 정
도 생산되고 있는지를 우선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10년간 학위논문
취득과 학회지 논문게재 현황은 각각 <표 2-1>과 <표 2-02>에 표시된 바
와 같다(이하 모든 표는 생략. 옮긴이 주) 두 표에 분명히 나타난 바와 같이
지난 10년간 문헌정보학분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자 즉 연구자와 학
회지 게재논문(연구성과)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2.1 석사 및 박사학위논문 취득상황
지난 10년간(1985-1994) 발표된 학위논문의 총수는 566편으로 석사 505편,
박사 61편이다. 이는 엄영애(1989) 교수가 조사한 1959-1988년 기간 중의
312편(석사 301편 박사 11편)과 비교할 때 두 연구의 중복조사기간
(1985-1988) 4개년 동안의 192편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1959년부터 1988년까
지 거의 30년에 걸쳐 발표된 학위논문 수보다 1989년에서 1994년까지 6년동
안에 발표된 학위논문 수가 62편이 더 많은 374편임을 알 수 있다.
1980년 후반부터 학위논문의 증가가 두드러진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그 학
위논문을 읽는 사람의 수와 읽는 행위도 증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된 바가 없다.
2.2 최근 학회지 논문게재 상황
한국 문헌정보학분야의 주요학회에서 간행되는 학회지는 모두 4종으로서 이
들 학외지에 게재되는 논문의 수는 <표 2-2>에 표시된 바와 같이 최근 꾸
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1985-1994)에 발표된 논문의 총수는 462편
으로 이것은 엄영애(1989)가 조사한 30년(1959-1988) 게재논문 총수에 비하
여 두 연구의 중복조사기간(1985-1988) 4년간의 게재논문수 133편을 제외한
다고 하더라도 1.7배나 더 많이 발표되었다는 것을 팍악할 수 있다.
3. 한국 문헌정보학분야 연구성과의 이용상황
연구성과를 이용하는데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연구
자와 연구자사이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는 인용문헌방식으로 유사한 주제를
연구사는 연구자 사이에 선행연구조사를 통하여 자기의 연구방향이나 주장
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며, 두 번째는 전문가집단에 의하여 관심
분야의 연구성과를 통하여 자기발전 내지는 현장업무개선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세 번째는 비전공자들의 관심에 의하여 이용되는 경우일 것이다.
첫번째 연구는 본인(1993)에 의하여 한국 문헌정보학분야의 학위논문이 연
구자에 의하여 어느 정도 연구에 인용 또는 활용되는지를 분석한 결과, 연
구자가 연구논문 저술시 인용하는 학위논문은 전체 인용문헌의 5.6%에 불
과하고, 논문 1편당 평균 인용된 학위논문은 2.7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
어 국내 학위논문에 대한 활용도는 낮다고 보여진다.
이런 연유로 본 연구에서는 두 번째 유형인 전문가집단에 의하여 우리나라
문헌정보학분야에서 간행되는 학위논문과 학술잡지에 게재되는 논문들이 도
서관현장에서 어느 정도 읽혀지고 그 결과 현장업무개선에 어느 정도 기여
한 실적이 있는지 연구성과의 활용도를 밝히고자 한다.
3.1 연구논문의 이용상황
질문지의 응답자 총 589명 중에서 소속도서관의 문제해결, 봉사의 개선, 자
신의 전문지식 수준향상 등의 목적으로 학술잡지기사나 학위논문을 습관적
으로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를 우선 조사하였다. 조사결과는 <표 3-1>
에 표시된 바와 같다.
<표 3-1>에 나타난 바와 같이 논문의 이용자(註: 여기서 논문의 이용자란
형식적인 이용자가 아닌 실제로 논문을 읽는 사람을 칭한다)는 ��종별로 약
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전체의 약 반에 해당한다. 대학도서관에서는 전체
직원의 59.8%, 전문도서관에서는 48.4%, 공공도서관에서는 40.8% 만이 학술
잡지기사나 학위논문을 습관적으로 읽고 있다. 바꿔 말하면 전체 도서관 직
원의 52.5%에 해당하는 309명은 거의 또는 전혀 문헌정보학분야의 논문을
읽지 않고 있다. 이 비이용자들은 본 연구의 조사대상에서 제외하고 , 학술
잡지기사나 학위논문을 읽는다고 응답한 280명(47.5%)만을 본 연구의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3.2 연구논문의 이용빈도
학술잡지기사나 학위논문을 습관적으로 읽는다고 응답한 280명은 1년에 몇
편이나 읽고 있는지를 관종별, 직급별, 근무연수별로 조사하였다. 관종별 조
사결과는 <표 3-2>에, 직급별 조사결과는 <부록 3-1>에, 근무연수별 조사
결과는 <부록 3-2>에 각각 표시된 바와 같다. 이 조사에서 질문지의 본 항
에 응답하지 아니한 6명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습관적으로 논문을 읽
는다고 응답한 총 274명 중에서 1년에 3편 이상 읽는 사람은 모두 173명이
며 전체의 63%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 다시 5편 이상 읽는 사람은 98명
(35.8%), 4편을 읽는 사람은 22명(8.0%)이다. <표 3-2>에서 알 수 있듯이
도서관 직원들이 논문을 읽는데 있어서 관종별로는 두드러진 차이가 없다.
그러나 직급별로 보면 1년에 논문을 5편 이상 읽는 사람이 실무자급(31.3%)
에서 보다 관리자급(47.4%)이 약간 더 많으며, 근무연수별로 보면 1년에 논
문을 5편 이상 읽는 사람이 10년 이하(33.9%)에서 보다 11년 이상(78.4%)에
서 훨씬 더 많다. 요컨대 직급이 높고 도서관 근무연수가 많은 사람일수록
논문을 많이 읽는 편임을 알 수 있다.
3.3 이용도가 높은 연구논문의 주제분야
사서들이 읽은 연구논문의 주제가 어떤 것이며 그 중 어느 주제의 연구논문
이 많이 읽히는지를 조사하여 표시한 것이 <표 3-3>, <부록 4-1>이다.
<표 3-3>에 나타난 바와 같이 조사대상자 274명이 지난 1년 동안에 읽은
총 1,479편의 논문 중 가장 많이 읽힌 연구논문의 주제는 '도서관전산화'
(321편, 21.7%)이며, 다음이 '도서관봉사 및 정보봉사'(258편, 17.4%), '정보검
색'(203편, 13.7%) 등의 순이다. 관종별로 보면 그 순위는 약간의 차이가 있
기는 하나 공통적으로 '도서관전산화'와 '정보검색' 주제의 논문이 가장 많이
읽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현재 대부분의 도서관들이 전산화를 추
진하고 있거나 계획 중에 있어 많은 사서들이 전산화나 정보검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직급별로 보면 관리자급은 '도서관전산
화'(105편) 주제의 연구논문을 가장 많이 읽고 있어 역시 정책결정자로서 시
대적 관심을 잘 반영하고 있다. 도서관전산화는 많은 재정적 투자를 요하는
과제이므로 관리자들이 최근의 연구성과를 충분히 검토하려는 자세는 당연
한 것이다. 근무연수 별로 보면 11년 이상의 직원들이 전주제에 대하여 폭
넓은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과 대조적으로 1년 이하의 젊은 층의 직원들이
'도서관전산화' '도서관봉사 및 정보봉사' '정보검색'의 세 주제에 높은 관심
을 보이고 있다. 후자의 그러한 경향은 그들이 받은 시시대의 학문에 비추
어 또한 당연하다고 본다.
3.4 이용도가 높은 연구논문의 종류
<표 3-4>는 도서관 현장의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응답지를 통하여 나타난
가장 많이 읽는 종류의 연구논문을 정리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은 도서
관 현장의 문헌정보학 논문소비자들의 관심, 지적요구, 연구자들의기대를 반
영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그들은 '우리나라 도서관이 부닥치고 있는
구체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논문'을 가장 많이 (39.9%) 일고 있으며, 근소한
비율의 차이지만 '문헌정보학분야의 보편적 사실을 밝힌 논문'을 다음으로
많이 (37.4%) 읽고 있다. '외국에서 발표된 새로운 이론이나 기법의 한국적
응용을 시도한 글'은 가장 적게 (20.3%) 읽히고 있다. 대학도서관 사서들이
'문헌정보학분야의 보편적 사실을 밝힌 논문' (42.2%)을 가장 많이 읽고 '우
리니라 도서관이 부닥치고 있는 구체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논문'(37.1%)은
다음으로 많이 읽고 있어 순위가 바뀌고 있기는 하나 전체적 경향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직급별, 근무연수별 분석결과도 전체적 경향과 대체로 일
치하며, 직급간 또는 근무연수간에 특징적 차이가 없다. 이와 같은 도서관
현장의 논문이용경향은 건전하고 바람직한 것이다. 사서들은 그들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봉사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공급하고
문헌정보학의 일반적 지식을 넓혀줄 지식을 공급하는 문헌정보학 논문에 일
차적 관심이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외국에서 발표되는 새로운 이론이나 기
법에 대한 관심은 부차적인 것이다. 이것은 일부 문헌정보학분야 연구자들
이 외국 문헌정보학이론을 추적하고 검증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한국 도서
관 현장의 문제들을 소홀히 하는 사실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3.5 연구논문의 이용목적
문헌정보학 논문의 가치를 논의함에 있어서 이용자의 관점으로 그 논문의
내용이 이용자의 직업적 및 개인적 관심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측정하여
접근할 수 있다. 위의 분석이 이애 해당한다. 같은 목적을 그 논문의 내용이
학위논문이나 학술잡지에 대한 기대 내용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측정하여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 여기서는 도서관 관리자나 실무자들이 어떤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학술잡지를 이용하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표 3-5>는 응답자들이 지난 1년동안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학위논문이나
학술잡지기사를 읽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표 3-5>에 나타난 바와 같
이 어느 관종에서 일하는 사서 모두가 '자신의 전문지식 화�ⅸ'를 위하여 가
장 많이 (57.0%) 논문을 읽고, 비율상 큰 차이는 없지만 다음으로 '도서관의
당면문제 해결'을 위하여 논문을 많이 (41.5%) 읽고 있다. 사서들이 새로운
지식을 계속 입수하여 자신들을 어느 시대에나 유능한 전문직 요원으로 유
지하고, 그들의 현행 봉사방식을 개선하여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봉사를 제
공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학위논문이나 학술잡지기사에서 구하려고 하는 것
은 당연하고 바람직한 것이다.
3.6 이용도가 높은 연구논문의 출처
문헌정보학 논문은 여러 가지 형태로 출판된다. 그것은 사실 어떤 형태로
출판되든 상관이 없다. 특정 출판물 형태, 예컨대 학회지나 대학논문집이 특
별히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논문이용의 확대라는 관점에서 사서들이
어떤 형태의 출판물에 포함된 연구논문을 자주 이용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서들이 많이 읽는 논문의 출처를 조사하여 작성한 것이 <표 3-6>
이다. 이 표에 분명히 나타난 바와 같이 학회지에 포함된 논문을 읽는 경우
가 전체의 52.9%이고, 학위논문을 읽는 경우가 37.2%로 사서들은 주로 학회
지를 통하여 문헌정보학 분야의 최근 연구성과에 접근하고 있다. 그밖의 형
태의 문헌 즉 대학논문집, 연구보고서, 세미나자료 등에 포함된 논문을 읽는
경우는 모두 9.9%이다. 이러한 일반적 경향은 직급 또는 근무연수간 분석에
서도 특징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논문 저자들은 그들의 논문을 출판할
때 이 사실을 고려에 넣어야 할 것이다.
3.7 이용도가 높은 연구논문의 출판시기
도서관 현장의 관리자와 사서들이 많이 읽는 논문들은 출판된지 얼마나 된
것이냐에 대하여 살펴본다. <표 3-7>은 사서들이 지난 1년동안에 읽은 논
문들의 출판시기를 정리하여 표시한 것이다. <표 3-7>에서 보는 대로 사서
들은 출판된 후 3년이 안된 최근 출판논문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다. 그로부
터 더 오래된 논문일수록 덜 읽고 있음을 <표 3-7>은 보여주고 있다. 공공
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사서들이 출판된지 1년도 안되는 가장 최근의 논문들
을 출판된지 2년에서 3년된 비교적 오래된 논문들보다 덜 읽고 있음은 최근
자료들이 발표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많은 사서들에게 인지되지 못하였디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며 논문의 최신성이 이용을 막는 부정적 요소로 작
용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논문의 최신성을 선호하는 사서들의 독서경향은 관종간, 직급간, 근무연수간
에 뚜렷한 차이가 없다. 그들은 어느 도서관에서 일하든, 어느 직급에서 일
하든 또는 근무경력이 얼마나 되든 사서들은 최근에 출판된 논문을 많이 읽
는다. 출팥된지 4년 이상된 논문의 이용은 급겨�뇩히 줄어들어 통계상 긴 꼬
리를 형성하며, 이러한 현상은 사서들이 출판된 후 오래된 논문들은 그것들
이 과거 출판되었을 때 한 번 훑어 본 글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새로 출판
된 논문들에 의하여 그 내용이 수정되었거나 폐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본 조사에서 밝혀진 사서들의 최근 출판논문 선호경향은 보
이어(1973)와 본인의 이전 연구(1993)의 조사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3.8 연구논문의 영향으로 개선된 업무분야
문헌정보학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성과는 논문을 매개로 도서관현장의 관리
자와 실무자들에게 전달되고, 결과적으로 강화된 신념과 지식을 토대로 그
들이 담당하고 있는 봉사의 내용과 형식을 바꾸고 개선할 때 비로소 그 잠
재적 가치가 발현되는 것이다. <표 3-8>은 조사대상자들이 지난 1년동안에
문헌정보학 논문을 읽고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 지식, 기법, 자신감 등이 직
접적 동기나 간접적 배경이 되어 이루어진 자기 담당업무분야의 크고 작은
개선사례를 정리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표 3-8>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렇게 논문을 읽은 것이 영향을 주어 일어나는 변화는 '정보봉사'분야
(26.1%), '전산화'분야 (25.3%), '경영'분야 (20.5%)로 3개 분야에서 집중적으
로 일어나고 있다. 논문의 영향으로 이루어진 봉사업무의 개선이 이 3개 분
야에서 특히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관종에 따라 3개 분야의 집중도에는 약
간의 차이가 있다. 즉 공공도서관에서는 '정보봉사' 분야 (30.5%)에서 가장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나 대학도서관(27.6%)과 전문도서관(32.1%)에서는 '전
산화' 분야에서 가장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다. 직급간과 근무연수간에는 두
드러진 차이가 없다.
읽은 논문이 발단이 되어 맡은 업무에 조금이라도 변화나 개선이 이루어진
일이 있느냐? 그렇다면 그것이 어느 분야에서 일어났느냐? 하는 질문에 몇
응답자는 연구자들이 참고할만한 의견들을 제시하였다. 그 중 세 의견을 아
래에 열거한다.
의견 1. 이론과 실제 업무사이에 많은 괴리가 있어 논문 속의 지식을 맡은
업무에 적용한 적은 었으나 업무수행에 참고는 되었다.
의견 2. 현실문제와 너무 동떨어진 연구를 하고 있다.
의견 3. 문제는 한국적인데 접근하는 방법이나 해결책은 너무 외국적이고
선진적이다.
3.9 사서들이 기대하는 연구주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연구자들은 그들의 연구주제를 자신의 결정에 따라
선택하며, 이것은 문헌정보학자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문헌
정보학 연구자들에게 이 분야의 주요 논문 소비자인 사서들이 요구하는 연
구주제를 선정하라고 말할 수 없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않다.
그러나 사서들의 기대를 알면 연구주제를 선정할 때 참고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표 3-9>에서 보듯이 사서들은 문헌정보학 연구자들에게 '전산화'
(25.2%), '정보봉사' (23.2%), '도서관 또는 정보봉사기관 운영' (18.6%)의 세
주제분야에 관련된 연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위에서
논의한 바 있는 논문의 영향으로 개선된 업무분야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
다. '정기간행물 관리' (13.7%), '자료선택' (7.9%), '자료조직' (7.9%)에 관련
된 연구에 대한 소수의 기대도 있다. 소수의 기대가 곧 중요성이 적음을 의
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 주제분야들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기는 하나 다수
의 기대 속에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연구자는 그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표 3-9>에 나타난 기대경향은 사서들의 직급간, 근무
연수간 분석결과에도 그대로 나타나 그것이 일반적 경향임을 입증하고 있
다.
4. 결론
한국 문헌정보학 연구자들은 도서관 현장의 관리자와 실무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혹은 그들이 맡은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 꼭 필요로 하는 정보와 지
식을 논문의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는가, 그렇게 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로
그렇게 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로 그렇게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밝힐 목적
으로 본 연구는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표본으로 선정된 도서관 현장의 관
리자와 실무자 1,136명에게 배포한 질문지에 대한 589명의 응답지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서들이 문헌정보학의 연구성과 중 어떤 연구성과를 어
떤 목적에 어느 정도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조사함으로써 그 목적을 이루려
고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밝혀진 주요 발견과 결론을 요약하여 제
시하면 다음과 같다.
(1)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의 약 반 이상(52.5%)이 문헌정보학 연구논문을
거의 또는 전혀 읽지 않으며 나머지 약 반 정도도 (47.5%)가 습관적으
로 연구논문을 읽는다.
(2) 문헌정보학 논문들을 읽는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 중 약 3분의
1(35.8%)에 해당하는 사람들만이 1년에 5편 이상의 논문을 읽고 있다.
(3)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읽는 논문 중 가장 많이 읽히는 논문의 주
제는 '도서관전산화'(21.7%)이며, 다음이 '도서관봉사 및 정보봉
사'(17.4%), '정보검색'(13.7%) 등의 순이다.
(4)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은 한국 도서관들이 부닥치고 있는 구체적 문
제의 해결을 위한 논문 (39.9%)을 가장 많이 읽으며, 문헌정보학의 보
편적 사실을 밝힌 논문(37.4%)을 다음으로 많이 읽고 있다. 외국에서
발표된 새로운 이론의 한국적 응용을 시도한 글(20.3%)은 가장 적게 읽
히고 있다.
(5)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은 자신의 전문지식 확대를 위하여 가장 많이
논문을 읽고 있으며, 비율상 큰 차이는 없지만 도서관의 당면문제 해결
을 위하여 다음으로 많이 논문을 읽고 있다.
(6)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은 주로 학회지와 학위논문을 통하여 문헌정
보학분야의 연구성과에 접근하고 있다.
(7)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은 출판된 지 3년이 안되는 문헌정보학 논문
들을 주로 읽고 있다.
(8)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문헌정보학 논문을 읽고 얻은 아이디어와
자신감이 영향을 주어 이루어진 업무개선 사례는 정보봉사, 전산화, 경
영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9) 도서관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기대하는 연구주제는 전산화, 정보봉사, 경
영의 세 주제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출처 : 한국정보관리학회 "정보관리학회지" 제12권 2호(19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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