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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제비꽃 이야기

지난 14일 토요일 밤을 지새우고 여명에 당당하게 산들이
제 모습을 드러내는 시각에 몇 후배와 함께 한 자리에서
이 귀절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깨달음은 언제 바늘처럼 심장을 찌르며 드러날지...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그만이지, 제비꽃이 핌으로써
봄의 들녘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그건 제비꽃으로선
알 바가 아니라네"
(법정, 서 있는 사람들 중)

아, 매번 도서관운동이 어쩌고, 사서직이 어떻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과 민주주의가 어쩌고 하고 있지만
제비꽃 피고 짐의 깊이엔 접근도 못하고 있으니
오호통재라!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