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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제안] 이번 총선거에 도서관도 참여를 ...

[제안] 총선거에 도서관도 참여해야 한다

이제 4월 중순이가 되면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를 하게 된다. 벌써
부터 온 나라가 선거판이 된 느낌이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우리 나라의 기반을 제대로 갖추어
주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결국 우리 자신이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정말 좋은 사람을 국회로 보내는 것은 국민으로서 누구나 피
해갈 수 없는 책임이다. 문제는 어떻게 좋은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가 하는 실제적인 문제이다. 지금 선거법에서는 후보들의 경력을 공
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 도대체 유권자들은 후보들에
대해서 무엇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가?
이런 지검에서 우리 도서관도 무언가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
다. 도서관은 기본적으로 사회적으로 필요한 각종의 정보를 수집, 정
리, 보관하고 적극적으로 대중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책무로 삼고 있
는 사회적 기관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 즈음하여 각 도서관들이 이
러한 기본에 충실하게 일할 수 있다면 유권자들이 도서관을 통해 후
보들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근거있는 정보를 입수할 수 있게 되고
결국 이를 바탕으로 정말 국회에 갈 만한 사람들이 선출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고자 하는가 하면, 우선 각 공공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 작
은도서관 등은 지역적으로 연대하거나 독자적으로라도 그 지역의 후
보들이 누구인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서 그 후보들에 대한 개별적
인 인물정보파일을 도서관에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 후보들이 과
거에 한 이야기, 쓴 책, 또는 그 후보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객관적
으로, 그리고 포괄적으로 수집하여 정리해서 지역 주민들이 보고 판
단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한두번의 연설회나 자기 자랑만 가
득한 팜플렛 등에 의존해서, 주변사람들의 말에 따라 부정확한 정보
를 가지고 대충 선택하던 시대는 이제 마감해야 한다. 유권자들도 자
신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해야 한
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公器인 도서관이 제 역할하
는 것이다. 이미 이러한 제안은 전국사서협회가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한차례 주장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실천을 해 내지 못했었다. 이
번에는 충분한 여유가 있으니까 한번 해 볼만하다고 생각된다.
이번 기회에 도서관이 사회에 왜 필요한 가를 확실하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실천적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