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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한국 초등생 과학 `세계1등` 그리고...

며칠 전 신문에 최근 국제교육성취도평가학회라는 곳에서
세계 45개국의 91-95년 사이의 수학,과학성취도를 비교조사한 결과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취도를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날 신문에 우리나라 삶의 질이 32위로 작년에 비해
3계단 내려왔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불균형이 왜 생기는 것일까...
항상 우리나라는 가장 뛰어난 사람들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사회를 꾸려나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뛰어난 사람들은 나름대로 그 역할이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보통의 사람들의 삶이고
그들에게도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교육문제를 보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사회생활에 필요한 수준의 지식과 자기의 생활에 필요한 직업을
구하기 위한 준비로서의 교육이 제공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대학진학을 목표로, 대학을 진학해서는 다시
일류직장을 지향하면서 모든 정열을 쏟게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소위 일부 뛰어난 사람들만이 차지하는 곳에 대한
환상이 보편화되고 그럼으로써 우리 사회는 일부분만이 대우받고
나머지는 무시되는 심각한 불균등이 존재하게 된 것이다.
학생들이 수학이나 과학에서 1등을 했다면 과연 우리나라 과학의 현실은
어떠해야 하는가, 누구나 알듯이 우리나라 과학수준은 경제수준이나
이런 외형적 평가와는 많이 다른 듯 하다.
일예로 대덕연구단지는 매년 흔들리고, 기초과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무척 힘들어 하는 것을 알려져 있다.
이런 사회적 불균형과 이상적인 구조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아이들은 수학이나 과학에서 1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즐겁게 그리고 자신있게 자신의 미래를 찾아가는 일종의 탐험을 더
즐기고 그런 시간들이 충분히 제공되어야 하며
우리는 세계 제1의 학자나 예술가, 운동선수도 중요하지만
우리 모든 국민이 다같이 살기 좋은 나라로 1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모든 나라 국민이 고루 잘사는 공동1위가 되는 것이 더 좋다.
출세지향, 1등지향은 이제 지겹다.
내가ㅋ煐��평생 진급이라든가 사회적 지위를 모른 채
책에 묻혀 사는 것이 부끄럽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사회는 멀까...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