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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 ...... (달리 할말이 없는데)

며칠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지금은 무척 허전하고 절망스럽다.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마주친 사람들에게서
무엇도 발견할 수 없었다.
우린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절망하는 것 조차 사치스럽다.
변절과 배신, 적어도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도 보이지 않는
이 삭막한 현실에서
나는 왜 머물러 있는 것인가....
1996년을 다 보내고 있는 지금,
나에게 1997년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