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습관처럼 올리브를 대면하고 있으면
까만 화면에 무엇을 쓸까 고민하게 된다.
어떤 날은 잘 써지고 어떤 날은 정말 감감하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
그제와 어제, 저녁에 모임이 있어 술도 좀 마셨고
사실 내년부터 다른 방으로 파견나가야 하기 때문에
마음도 뒤숭숭하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음에 큰 짐으로 남아있는 것은
현재 도서관계의 현실이다.
우리 올리브 내에서도 여러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처럼
소위 관장 문제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상호비판과
그에 대한 대응 등 그런 급한 변화의 가운데에 서 있으면서
내가 느끼는 것은 사뭇 슬프기 까지 한 것이다.
때로는 내가 왜 이런 소용돌이의 와중에 있어야 하는 것일까
회의스럽기도 하다.
내가 근무하는 곳은 일하기 좋은 곳이다. 다른 것에 신경쓰지
않아도 벌어먹고 살기엔, 사서로서의 만족을 느끼기에 별 부족함이 없다.
그런 내가 왜 공공도서관 문제나 여타의 도서관문제에 매여있어야 하지...
8년 전 전국사서협회 준비위원회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정말 순수했던 당시의 내가 때로 스스로 우습다.
8년이 지난 지금 나도 나름대로 자랐고, 세상을 만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아마도 가장 큰 변화는 수용할 수 있는 폭의 차이가 아닐까...
나도 이제 보수적인 사람으로 변했다고 할 수 있을까...
이제 머리로 사는 것보다 마음으로 살고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의 생활에 맞게 나를 조금은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여유와 자신을 가지고 살고 싶다.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아무튼 요즘은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거칠다.
그럴 수록 사람이 그립고
그래서 오늘은 정말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 만나면 편하고
마구 서로 욕지거리를 해도 그게 사랑의 말로 이해되고 받아들여지는
그런 만남을 가지게 되어 있다.
아침이 가야, 점심이 오고, 점심이 가야 그 만남의 시간이 온다.
기다려야 한다.
만나고 싶다고 당장 아침을 건너뛰어 저녁으로 갈 수는 없다.
빈 공간이 답답해도 참아내지 않는다면
그 어떤 간격도 메울 수 없다.
지금은 시간과 공간의 그 묵직한 답답함을 견디어야 할 때이다.
그런 견딤을 위해 우선 필요한 것은
침묵할 줄 아는 자기 인내와 그 침묵을 읽어낼 줄 아는 지혜이다.
참,
세상 사람들 모두는 나와 마찬가지로 자기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믿고 싶고, 믿어야 한다.
이 믿음이 지탱되지 않을 때,
평화는 사라진다.
평화를 바라고, 자유를 바라고, 잘 살기를 바란다면
당연히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해 주어야 한다.
세상을 사는 것은 투쟁이 아니라 평화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서관장이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인내하지 않는다면
평화를 유지할 수 없다.
내가 또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또 하나 변혁을 원한다면 대부분은 변혁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모든 변혁은 나로 부터 시작하고
나의 변혁은 ...... 이건 각자 생각하기로 하자.
또 주절거렸다.
이제 조용히 아침 시간이 가는 것을 느껴야지...
혹시 시간이 가는 것을 본 경험이 있는가
난 매일 아침 그것을 본다
조용히 햇볕이 드는 창을 바라보고 있어보라
분명 시간은 유유히 자기 속도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전날의 섬> 상권을 다 읽었는데
그 끝부분에 놀라운 이야기를 적고 있다.
누구나 아는 이야지만, 중세 당시라면 분명히 놀라운 발견일 것이다
즉, 경도 180도 선상에 서 있다면 동쪽을 바라보면 하루가 더 간건가
서쪽을 바라보면 하루가 덜 간건가...
아무튼 한 곳에 서서 고개를 돌릴 때 한쪽은 <내일>이고
한쪽은 <어제>라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우린 지금 그런 선상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
난 솔직히 세상을 날카롭게 재단하면서 살수 없다.
세상은 때로 아무런 의도없이도 살아지는 것이니까
지금은 더욱 더 그렇다.
난 흐름의 한가운데 서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그 어떤 것도 평가할 수 없다.
오늘 난 이런 심정으로 시작한다.
낙골 재두루미~~
까만 화면에 무엇을 쓸까 고민하게 된다.
어떤 날은 잘 써지고 어떤 날은 정말 감감하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
그제와 어제, 저녁에 모임이 있어 술도 좀 마셨고
사실 내년부터 다른 방으로 파견나가야 하기 때문에
마음도 뒤숭숭하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음에 큰 짐으로 남아있는 것은
현재 도서관계의 현실이다.
우리 올리브 내에서도 여러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처럼
소위 관장 문제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상호비판과
그에 대한 대응 등 그런 급한 변화의 가운데에 서 있으면서
내가 느끼는 것은 사뭇 슬프기 까지 한 것이다.
때로는 내가 왜 이런 소용돌이의 와중에 있어야 하는 것일까
회의스럽기도 하다.
내가 근무하는 곳은 일하기 좋은 곳이다. 다른 것에 신경쓰지
않아도 벌어먹고 살기엔, 사서로서의 만족을 느끼기에 별 부족함이 없다.
그런 내가 왜 공공도서관 문제나 여타의 도서관문제에 매여있어야 하지...
8년 전 전국사서협회 준비위원회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정말 순수했던 당시의 내가 때로 스스로 우습다.
8년이 지난 지금 나도 나름대로 자랐고, 세상을 만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아마도 가장 큰 변화는 수용할 수 있는 폭의 차이가 아닐까...
나도 이제 보수적인 사람으로 변했다고 할 수 있을까...
이제 머리로 사는 것보다 마음으로 살고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의 생활에 맞게 나를 조금은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여유와 자신을 가지고 살고 싶다.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아무튼 요즘은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거칠다.
그럴 수록 사람이 그립고
그래서 오늘은 정말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 만나면 편하고
마구 서로 욕지거리를 해도 그게 사랑의 말로 이해되고 받아들여지는
그런 만남을 가지게 되어 있다.
아침이 가야, 점심이 오고, 점심이 가야 그 만남의 시간이 온다.
기다려야 한다.
만나고 싶다고 당장 아침을 건너뛰어 저녁으로 갈 수는 없다.
빈 공간이 답답해도 참아내지 않는다면
그 어떤 간격도 메울 수 없다.
지금은 시간과 공간의 그 묵직한 답답함을 견디어야 할 때이다.
그런 견딤을 위해 우선 필요한 것은
침묵할 줄 아는 자기 인내와 그 침묵을 읽어낼 줄 아는 지혜이다.
참,
세상 사람들 모두는 나와 마찬가지로 자기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믿고 싶고, 믿어야 한다.
이 믿음이 지탱되지 않을 때,
평화는 사라진다.
평화를 바라고, 자유를 바라고, 잘 살기를 바란다면
당연히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해 주어야 한다.
세상을 사는 것은 투쟁이 아니라 평화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서관장이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인내하지 않는다면
평화를 유지할 수 없다.
내가 또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또 하나 변혁을 원한다면 대부분은 변혁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모든 변혁은 나로 부터 시작하고
나의 변혁은 ...... 이건 각자 생각하기로 하자.
또 주절거렸다.
이제 조용히 아침 시간이 가는 것을 느껴야지...
혹시 시간이 가는 것을 본 경험이 있는가
난 매일 아침 그것을 본다
조용히 햇볕이 드는 창을 바라보고 있어보라
분명 시간은 유유히 자기 속도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전날의 섬> 상권을 다 읽었는데
그 끝부분에 놀라운 이야기를 적고 있다.
누구나 아는 이야지만, 중세 당시라면 분명히 놀라운 발견일 것이다
즉, 경도 180도 선상에 서 있다면 동쪽을 바라보면 하루가 더 간건가
서쪽을 바라보면 하루가 덜 간건가...
아무튼 한 곳에 서서 고개를 돌릴 때 한쪽은 <내일>이고
한쪽은 <어제>라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우린 지금 그런 선상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
난 솔직히 세상을 날카롭게 재단하면서 살수 없다.
세상은 때로 아무런 의도없이도 살아지는 것이니까
지금은 더욱 더 그렇다.
난 흐름의 한가운데 서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그 어떤 것도 평가할 수 없다.
오늘 난 이런 심정으로 시작한다.
낙골 재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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