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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읽어 볼 만한 글귀 한자락...

제가 자료소개에서도 이미 소개한 바 있는 책 <휴먼 보디 숍>이라는 책에
아주 재미있는 구절이 있어 옮깁니다.

신체에 대한 편견이 어떻게 탐욕스러운 의료시장과 결합하여
키에 대한 지독한 사회적 편견을 만들어 가는 가를 규명하고 있는 내용으로

"날로 늘어가는 증거는 키라는 신체적 조건이 우리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핵심적인 요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좋은 직장, 높은 연봉, 심지어는 정치적으로 입신할 수 있는
가능성에도 키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고용에 대한 연구 결과는
일반적으로 키가 큰 입사 지원자들이 키가 작은 지원자에 비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었다. 최근 조사결과는 신입 사원을
선발하는 면접자들 중 무려 72%가 키가 작은 지원자보다 키가 큰 쪽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다른 조사는 도서관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의 키 차이(6피티 1인치, 6피트 3인치, 그리고 6피트이하)에
따른 봉급 차이와 대학 시절의 성적에 따른 봉급 차이를 비교해 보았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키에 따른 봉급 차이가 학업 성적의
차이를 기준으로 한 차이에 비해 3배 이상 되었기 때문이다" (215-216면)

놀라운 사실 아니에요?
그런데 난 키가 작은 편은 아닌데 왜 봉급이 3배이상 높지 않을까?
여긴 한국이라서 그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야 아직 키보다는 출신학교나 한두가지 능력에 따라,
아니면 지연에 따라 봉급이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남자라는 사실일가요?
요즘은 그런 것도 별로 의미가 없어지고 있어 정말 다행이지만요....

재미있었습니까?

낙골 재두루미~~